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자꾸 저랑 합석을 하려고 하는지

00 조회수 : 3,247
작성일 : 2024-02-17 13:37:54

산 올라왔어요 

벤치 많은데 한군데 혼자 않아서 옆에 배낭놓고 

조용히 명상하는데 

할머니들 와서는 저보고 가방좀 치워달래요 옆에 앉겠다고. 

 

뒤돌아보니 빈 벤치 많고요. 

저 말고도 혼자 앉으신 분들도 많고요. 

제 자리가 특별히 경치가 저 좋은것도 아닌데? 

 

근데 이런 일이 많아요

동네 공원 벤치, 동네 호숫가 벤치, 백화점 벤치 등등

 

동네 호숫가 벤치는 명당이고 몇자리 없어서 차지하면 좋은데 보통 한명이 앉아있어도 그냥 지나치거든요? 굳이 합석 안해요 보통.. 호수 둘어싸고 벤치 쭉 있는거라서 조금 더 걸어보지.. 

 

근데 제가 혼자 앉아있으면 꼭 할머니들 오셔서 합석요구하고 수다떠시더라구요? 결국 제가 일어나도록.  

 

젊어보이는 여자 혼자 있으면 만만해서 그런가요..? 

IP : 118.235.xxx.13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2.17 1:39 PM (122.254.xxx.73)

    그런듯해요

  • 2. ...
    '24.2.17 1:42 PM (222.111.xxx.126)

    짜증내지 마시고 원글님이 자리를 옮기세요. 다른 자리 많다면서요
    저도 그럽니다
    나란히 앉아 수다 받아주는 것보다 조금 귀찮은게 나아서요
    일부러 말 걸고 시덥잖은 말 하려고 일부러 곁에 앉으려는데요 뭘
    받아주지 않으면 알아서 뻘줌해서 그들도 그냥 갑니다
    잠깐 짜증나지만, 짜증내지 마시고 그냥 내가 피해 가는게 상책이죠 뭐...

  • 3. ..
    '24.2.17 1:42 PM (118.235.xxx.136)

    생각해보니 저도 비행기 안에서 옆자리 아저씨 피해서 다른 빈 자리로 옮기면서
    뒷줄에 젊은 여자 혼자 앉았길래 거기로 가서 옆에 앉은적 있네요. 그 여자분은 싫었겠죠 혼자 편히 가려다가..

  • 4. ㅇㅇㅇ
    '24.2.17 1:44 PM (118.235.xxx.33) - 삭제된댓글

    나이들면 외로워서 그런지
    어디 도서관 앞 벤치에서 친구와 수다 떨고 있는데
    많은 자리 놔두고 바로 옆에 앉아 우리 이야기
    오래오래 엿듣던 반포의 할머니 생각나네요
    나중에 깨닫고 섬찟

  • 5. 다음엔
    '24.2.17 1:45 PM (1.229.xxx.73)

    빈 의자가 많다면 다음엔 의자 가운데 앉으세요
    저는 여유 많은 의자로 가요
    어떤 여자분은 남자보다 더 쩍벌이고 자리 많이 차지해요
    이런 여자분 피해서 남의 자리 침범 안한 남자옆에 앉아요

  • 6.
    '24.2.17 2:01 PM (67.70.xxx.142)

    그래도 할아버지보단 할머니라서..

  • 7. 바람소리2
    '24.2.17 2:07 PM (114.204.xxx.203)

    얘기나누고 싶은건가???

  • 8. ..
    '24.2.17 2:14 PM (182.220.xxx.5)

    좋은 자리여서 그렇겠죠.
    빈자리 보다는 누군가 차지한게 더 좋아보이기도 하고,
    혼자 있는 사람은 옆에 빈자리가 있으니 얘기하기도 쉽고 그런거죠.
    님이 만만한게 아니라 원래 혼자면 많이 겪는 일이예요.

  • 9. 젊은여자
    '24.2.17 2:28 PM (222.107.xxx.199)

    여서 그런거 맞아요.. 저도 엄마따라 운동센터 가서 몇번 엄마 기다리면서 노트북 한적 있는데
    꼭 제 옆자리 와서 앉더라구요...
    그럼 그냥 제가 비킵니다.. 빈자리 찾다 찾다 걍 이상한 자리 가서 앉아요.
    노인들도 노인 옆자리는 싫은것도 있을거에요

  • 10.
    '24.2.17 2:34 PM (121.147.xxx.48)

    뒤를 돌아보니 자리가 많았다는 건...원글님이 명당 앞자리에 앉았고 그 할머니들도 시야 앞쪽으로 사람이 보이지 않는 자리에 앉고 싶었던 거지요. 제일 뒤쪽 구석탱이에 앉아 있으면 노인분들은 곁에 안 와요. 전도할려는 분들 말고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7038 박근혜 논리 오지던 시절 1 ㅋㅋ 2024/02/17 1,190
1557037 브로콜리란 뭘까 25 ㅇㅇ 2024/02/17 5,604
1557036 층간소음 돌겠네요 ㅠㅠㅠ 23 ㅇㅇㅇ 2024/02/17 5,513
1557035 고리대금업자 자녀 중에 잘된 사람이 없다고 18 ㅇㅇ 2024/02/17 4,687
1557034 동네에 오래된 천연염색방?이 있는데 2 중년 2024/02/17 1,595
1557033 육아 하소연 듣기 힘드네요. 3 2024/02/17 3,101
1557032 배추국 된장없이는 어떻게 끓여요? 11 배추국 2024/02/17 3,189
1557031 성인7명 dvd모여서 볼수있는곳 6 2024/02/17 1,100
1557030 왼쪽귀 이석증으로 응급실 갔는데 오른쪽귀 이석증 유도 7 이석증 2024/02/17 3,405
1557029 의대 필수과를 쿼터제로 증원하는건 어떤가요? 17 .. 2024/02/17 1,185
1557028 의자에 까는 밸런스패드 사용해보신분 계셔요? 패드 2024/02/17 374
1557027 비행기 수하물 3 비행기 2024/02/17 1,269
1557026 줄기세포로 쇠고기쌀 개발 ㅡ.ㅡ 5 ㅇㅇ 2024/02/17 1,569
1557025 두돌까지 분유 충분히 먹이면 안되나요? 10 ㅇㅇ 2024/02/17 2,972
1557024 의사증원 찬성이 90프로 17 지지율 90.. 2024/02/17 2,460
1557023 남편 폰에 제 이름이 16 우와 2024/02/17 8,079
1557022 수술하며. 2 빙그레 2024/02/17 926
1557021 친구엄마가 병원에 입원하셨다면 괜찮냐고 물어보시나요? 20 2024/02/17 4,745
1557020 실내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 뭐가있을까요? 33 ........ 2024/02/17 2,845
1557019 은행직원 남의 재산 막 열람해도 되나요? 29 ... 2024/02/17 8,252
1557018 펌)어느 병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의 글 29 ㅠㅠ 2024/02/17 3,991
1557017 택배반품해야는데 박스를 버렸는데요… 4 주말 2024/02/17 2,821
1557016 홍범도 흉상을 육사에서 뽑아내려는 자들의 배후 !!!!!!.. 2024/02/17 570
1557015 매운 어묵볶음 김밥 5 음.. 2024/02/17 3,494
1557014 화나는 일..펑할수도 있어요.. 36 수영 2024/02/17 7,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