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은 지웠습니다.
알토란같은 주말에 저를 위해 마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들 잘 새겨 듣겠습니다.
원글은 지웠습니다.
알토란같은 주말에 저를 위해 마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들 잘 새겨 듣겠습니다.
사무직인거죠?
지적장애 아니고 신체장애라면 업무는 똑같이 할수 있잖아요. 업무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시말서를 받는다던지.. 회사에서도 인사 처리를 할수 있는 근거를 만들어서 말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인사위원회에서는 나의 고충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나를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습니다.
같이 일하지않으면 이해하지 못하는게 직장생활인것 같습니다...
관리자 급이셔서 어느정도 끌어줘야하니...
정말 힘드시겠어요 ㅠㅠ
저도 가족 중에 다리가 불편한 분이 계셔요
후천적인 30대 이후에 벌어진 일이고
이젠 30여년동안 불편한 상황으로 사셨는데요
사고방식이... 일반인이 이해할수 없게 바뀌셨더라고요...
저도 00님과 똑같이 생각했습니다. 신체 장애니까 업무는 똑같이 해야 한다고.
다들 그렇게 생각할 겁니다. 그런데 그는 일에 대한 책임감이 없습니다. 저보다 상사인 사람에게 이야기 했지만 그는 자기 진급에 문제 생길까봐 오히려 그를 감쌉니다. 저의 희생을 요구합니다.
뒷담이 아니라 업무를 못하고 안하는 거니 기록해두셨다가 인사팀이나 상사분과 얘기해서 내년에는 꼭 같이 일하지 않기를 바래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마음으로 ㅠ
몸쓰는 업무인가요?
다리가 불편한것이 업무와 상관 있나요?
그게 아니라면 비장애인과 똑같이 요구하세요
다리쓰는 업무라면 장애인인것을 감안해서 배려를 해야겠지만
그외에것은 그럴 필요가 없죠
다른부서의 반응은 그들도 알고 있는거죠
그사람의 업무능력을…그러니 원글님께 계속 떠맡기는것이고요
비장애인이랑 똑같이 가르치고 요구하세요
몸쓰는 업무 아닙니다. 그냥 자기 일만 충실하게 하면
아무도 터치하지 않는 직장입니다. 저 역시 제 일 하느라
바빠서 다른 사람 간섭하지 않습니다.
제가 일하는 스타일도 지원하되 간섭은 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그냥 님도 손절치세요.
윗상사처럼 그냥 모른척하고 방치하세요.
모두가 모른척하고 방치하고 있잖아요.
님도 그렇게 하세요.
다른 부서 희망하게 만드시던가요.
그렇게 살았나보네요.
장애인 특혜? 처럼 남들이 다 이해해주고 봐주고 도와주고...
회사에 큰 피해가 가야 말을 들어줄 듯 하네요.
업무능력 부족, 근무태만 이런 증거를 부각시켜서 다시 얘기해보세요. 아니면 내가 그만 두겠다고 강하게 나가보시든지요.
윗 상사에게 그 사람 업무를 보고 받으라고 해요.
일을 안 하며 안 한 불이익을 받아야죠. 장애인으로 인생 편하네요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가 된다고 그런 케이스 아닌가요?
미안하다는 말로 떼우네요. 왜 대신해주나요?
다음부터는 대신해주지말고 나도 바쁘다. 미안하다고 하세요. 거울치료가 필요하네요.
회사도 그의 능력이 어떤지를 알게 하세요.
최고 의결권자들이 그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아마 저처럼 직접적으로 부딪히면서 그를 제어하는 사람이 아니니까
저처럼 스트레스가 없겠지요.)
그는 사람들에게 늘 미안하다는 말을 달고 사니
그와 갈등이 있는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되는 겁니다. ㅠㅠ
다른 사람있는 곳에서 일로써 이야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말로써 자꾸 하라고 재촉하세요
일이 안되면 안되는거로 펑크나게 하세요
한사람 몫을 하려는 의지가 없음을 모두가 알게 해야
원글의 편이 생길거예요
뒷담화도 적절하게 이용해야 하더군요
아니 일을 잘못한 걸 잘못했다 하는 건 뒷담화도 아니죠
입장이 같은 사람이 많으면 또 그게 회사에선 여론이 되니 님이 뒷처리해주지 마시구 공동 프로젝트처럼 2-3사람을 그와 같이 묶어서 과제를 주심 어떨까요?
그가 일 제대로 안해서 내가 피해를 봐야 님 입장에 동조해서 힘을 실어줄 거니 그 방법를 궁리해보세요
님이 중간관리 직급이고
그 사람이 님 아래 직급이라는게 문제군요.
동직급이면 모른척 냅두고 알아서 하라고 하면 금방 들통날텐데요
결국 기본적 업무능력도 없으면서 님에게 일 대신 시키는
월급루팡이고
일반인이었다면 진작 해고됐을텐데
고생이 많으시네요
...님 맞아요. 저와 같은 직급이면 저는 그 사람의 일하는 태도를 알지 못했을 것이고
간섭도 하지 않았을 것이니 그에 대한 사실을 몰랐을 가능성이 99%에요.
그가 나의 아래 직급에 있으니 알고 싶지 않고, 부딪히고 싶지 않은 일들이
저를 힘들게 합니다.
공무원이신가요?
저는 공무원인데 장애전형으로 들어온경우 자기몫을 해내려고 열심인분도 있지만 자기가 1인의 몫을 못하는건 어쩔수없고 장애 없는 사람들이 당연히 더 도와줘야하고 자신들은 무조건 배려받아야한다고 여기는 분들도 많아요
상사는 장애있는 직원이 절대 약자라고 생각해서 절대 싫은소리 안하려고 하고 실제 장애인차별금지법때문에 몸사릴수밖에 없는 것도 현실이구요.
공무원이신가요?
저는 공무원인데 장애전형으로 들어온경우 자기몫을 해내려고 열심인분도 있지만 자기가 1인의 몫을 못하는건 어쩔수없고 장애 없는 사람들이 당연히 더 도와줘야하고 자신들은 무조건 배려받아야한다고 여기는 분들도 많아요
상사는 장애있는 직원이 절대 약자라고 생각해서 절대 싫은소리 안하려고 하고 실제 장애인차별금지법때문에 몸사릴수밖에 없는 것도 현실이구요. 사실 방법이 없어요..중간관리자 하나 갈아서 장애인직원 커버치는게 상사로썬 최선이니깐요.
211님 중간관리자 하나 갈아서 장애인직원 커버친다는 말에 눈물이 왈칵 솟네요.
저도 존중받아야할 인격체인데 왜 그의 뒷수습처리까지 하며 죄송다고 사과하고 머리 숙여야 하고 그 업무를 대신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은 누구나 부족한 존재이고, 저도 모르는 것 동료들 도움 많이 받습니다.
새로 알게 된 사실은 메모를 해두었다 반복해서 익히고요.
서로 돕고 사는 게 세상이지요. 그런데 이것도 임계치라는 게 있더라고요.
더 이상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힘드시겠어요...
방법을 더 강구해보세요
업무를안하면 내보내야하는데
편견 없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이상한 사람인지 아닌지 빨리 사전에 파악해서 피해야 사회생활이 편하더군요. 네트워크, 뒷담화 그런 것이 그런 용도더라구요. 일단 증거를 남겨야하니, 그 직원과 문제 생길때마다 기록해보세요. 그리고 주위 사람들에게 문제 일으킬 때마다 감정 싣지 말고 팩트위주로 점심식사 자리나 이런데서 말하면 다른 사람들이 그 직원 행동을 눈여겨 볼거에요.
그리고 장애인 전형 등 쉽게 들어온 사람들이 이상한 사람일 확률이 높고, 다른 사람들도 그 사람과 일해보면 금방 소문날텐데, 원글님이 과묵해서 문제네요. 대체로 학력 높은 사람이 이상할 가능성이 상대적을 낮아서 사람들이 고학력자를 좋아하는 거에요.
그리고 문제 있는 직원이 있는데 다른데로 보내려면 소문내면 다른데서 안 받아주니까 입단속하고 품고 있다가 다른데로 보내기도 하더군요. 이런 경우는 보내는 부서장이 눈치 빠르고 머리 좋은 경우고, 받는 부서장은 정보력에 뒤진 경우에요.
그리고 그 직원이 신체뿐만 아니라 지능 같은 것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어요. 회사는 장애인고용비율을 채우기 위해 고용했고, 비율 채우는 것이 회사 이미지나 사회적책임 때문에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인사쪽에 얘기해서 그 사람이 할 수 있는 일로 바꿔주는 것이 맞는데..
감사합니다. 조언을 새겨 듣겠습니다.
일단 그사람을 다른팀으로 보내는건 불가능할꺼에요.
상사 입장에선 다른팀으로 보낸다고 그 팀에서도 문제 안생긴다는 보장이 없고, 또 중대한 잘못이 없는데도 팀을 바꾸라고 하면 해당직원이 장애로 인해 나에게 부당한 대우를 하는것이냐고 반발할수가 있으니깐요.
성인이후에 장애인이 된경우를 제외하고 어릴때부터 장애인으로 살아온 경우에는 타인의 배려와 희생을 당연시 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사람의 생각을 바꿀수도 없어요.
결국은 내가 팀을 바꾸는 수밖에 없어요.
아무리 팀내 사람들에게 그 장애인 직원이 문제가 있다고 읍소해봤자 제3자는 본인이 힘든게 아니니깐 적극적으로 원글님 편을 들어주지도 않을꺼에요..
저는 장애전형으로 들어오는 장애인이 꽤 있는 직종에 근무하는지라 원글님 상황 백번 이해하는데요..
그럼에도 현실적으로 내가 피하는 방법뿐이 없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