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고민입니다

이사고민 조회수 : 1,193
작성일 : 2024-02-17 11:10:18

현재20년된 집에서 쭉 살고있어요.

리모델링 비싸기도하고 엄두가 안나서 팔고 갈아타려고 내놓았는데 5개월째 두번 보고가고 감감무소식입니다.

지금 중2.고3인 아이둘있구요.

남편은 안팔리니 그냥 근처 전세로 이사먼저가고 집은 천천히 팔리는대로 팔자고합니다. 팔고나서 둘째학교근처로 신축아파트를 사서 이사를 가고싶은데요.

문제는 이사가고싶은곳은 아직 아직 상권도 학교학원도 형성되지않은곳이라서

아이학교생각하면 그냥 구축인 이동네에서 계속 살아야할거같은데

이집에서 계속살기에는 너무 노후되었고 이근처 집들도 비슷하게 구축뿐이라서요.

결혼후 이사를 한번도 안해봐서

어쩌는게 좋을지 고민만하고있어요.

이집팔리면 결정하려고 그냥 기다리는데 이러다가는 1 ~2년은 못팔고 계속살게될거같은데

그러자니 삶의질이 떨어지는거같아서 매일매일이 고민입니다.

좁은주방과 부족한 수납 ㅠㅠ

남편말대로 그냥 비워두고 근처로 전세(역시 19년된구축)를 간다.

집이 팔릴때까지 살다가 팔리면 이사결정한다.

집값은 지방이라서

84형이지만 2억중반대이고

전세는 2억정도입니다(평수늘려 방4개는 2억초반대)

그리고 가고싶은 신축은 5억~6억 대 입니다.

현금보유 약8천. 나머지는 대출해야합니다

IP : 211.214.xxx.9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17 11:13 AM (223.39.xxx.10) - 삭제된댓글

    단지내 최저가로 내 놓으세요.
    비슷한 조건의 집 파는데 4개월 걸렸어요.

  • 2. 지금
    '24.2.17 11:16 AM (110.70.xxx.151)

    집 안팔려요 . 집값 떨어자는 시점에 누가 집사겠어요
    파격적으로 내놓으면 몰라도

  • 3. 바람소리2
    '24.2.17 11:19 AM (114.204.xxx.203)

    팔리먄 가야죠 꼬여요

  • 4. ...
    '24.2.17 11:20 AM (221.161.xxx.62) - 삭제된댓글

    2억중반대아파트 급매로 팔려면
    2억초반쯤으로 내놔보세요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한창 학비들어갈 자녀있는데
    새집 5~6억이면 갭이 큰데
    3~4억 빚 부담없나요?

  • 5. 동원
    '24.2.17 11:27 AM (180.66.xxx.5) - 삭제된댓글

    글쎄요.
    저라면 19년된 전세는 안가고 싶은데요.
    몇억 추가로 대출내서 새집가는것도 마뜩찮고요.
    수납이 문제면 대대적으로.버리고 붙박이장을 짜고 도배장판도.바꿔서 분위기를 변화해보세요
    집사고 파는과정에서 드는 세금.수수료 낼 돈이면 바꿀수 있을것같은데요

  • 6. 곰돌이
    '24.2.17 11:47 AM (125.243.xxx.204)

    저라면 한 집에 오래 살았으니 쌓아둔 물건들 한 번 정리 하고 수납할 수 있는 장을 짜던지 사서 넣을 것 같아요. 아이 중고등 일 때는 학교 학원 동선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서...

  • 7. 이사고민
    '24.2.17 12:03 PM (211.214.xxx.93)

    실은 작년쯤 계속 살까싶어서 올리모델링 견적 w
    1억받았다가 집값은 3억도 안되는데 1억투자가 부담되기도하고
    집을 한달은 비워줘야하니 그것도 쉽지않아서 포기하고는
    일단 짐정리했어요.
    물건들.책들 대략정리하고
    당장 수리필요한 수전.방문손잡이.주방후두.현관도어락.가스보일러등을 교체하고 욕실 줄눈도 제가 다이소백시멘트사다가 줄눈작업도 셀프로 했거든요.
    그랬더니 그냥살기에 괜찮다 싶었는데
    이번겨울 엄청추운날 두세번 지나면서
    베란다 바닥타일이 붕 뜨는 현상발생하고
    욕실 벽 타일 실금생겨서 그것도 실리콘덧밭라서 메꿔놓구 있거든요.
    이게 한번 맘이 싫다는게 생기면 볼때마다 집이 싫어지고
    또 그냥 정붙이고 이런저런상황생각하면 또합리화시키면서 살아지고.ㅠㅠ
    그걸 몇년전부터 반복하다보니
    이사를 더못가고 그냥 사는게 넘 답답하기도해요ㅠㅠ
    싱크대라도 바꿀까싶었다가
    살면서 그런걸 하자니 내 노동력이 들어가야하는데
    제허리가 지금 당장 수술해야할 상태지만
    애들 학교다닐동안만 수술미루자싶어서
    살살 운동하면서 그럭저럭 버티는중이라서
    뭔가 일을 벌이기가 두렵기도해서 더 힘드네요

  • 8. 20년된
    '24.2.17 12:08 PM (175.223.xxx.34)

    지방 아파트 올수리 1억이면
    3억짜리 신축가죠. 요즘 24평 10년내외 집도 많아요

  • 9. 아~
    '24.2.17 1:44 PM (223.39.xxx.102)

    토닥토닥ᆢ이해백만번해요

    그큰고민 거의 같은 입장인 주부님들 많을것 같아요
    울집도 포함~~거금들여 as하긴 큰부담이지요
    수십번도 더 고민해봐도 ᆢ제자리일것 같으나
    혹시라도 좋은 대안? 지혜로움이라도ᆢ있기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7075 이대생들이 503을 끌어내렸듯 11 ㄱㄴ 2024/02/17 3,748
1557074 탁현민, "일 참 더럽게 잘한다."/펌 17 그러게요 2024/02/17 5,530
1557073 병아리콩전 5 이달 2024/02/17 2,077
1557072 간단하고 맛있는 맥주안주 1 . . 2024/02/17 2,267
1557071 일하기가 지겹고 싫을때요.. 1 ... 2024/02/17 1,790
1557070 오늘 민주당 연구원쪽에서 국힘 150석이 정배라는 분석 나왔다는.. 18 ㅇㅇ 2024/02/17 3,756
1557069 "서울서 열린 일왕 행사에서 2년째 기미가요 연주&qu.. 6 봄날처럼 2024/02/17 1,254
1557068 쿠션은 쓱쓱 바르나요, 톡톡 두드려 바르나요? 9 .. 2024/02/17 4,339
1557067 나한테만 인색했던 부모한테 복수했어요 61 ㅎㅎ 2024/02/17 24,582
1557066 대통령 경호 만행, 카이스트 선배들의 분노와 폭로 내용 9 천공꼭두각시.. 2024/02/17 2,780
1557065 19금)남편이 예전같지가 않아요 8 남쳔대 2024/02/17 10,499
1557064 뜻밖의 여정 다시 보는중인데.. 2 ㅇㅇ 2024/02/17 1,550
1557063 임플란트 기둥 심은 거 잘못되어 뽑으신 분? 3 ... 2024/02/17 1,899
1557062 김치볶음밥 오징어 넣으면 더 맛있지요?? 7 아침밥 2024/02/17 1,693
1557061 스위스에서 안락사 하는 영상 보여줬는데 54 몇년전에 2024/02/17 21,733
1557060 인덕션 바꿔드렸더니 11 시어머니 2024/02/17 4,652
1557059 미 기밀해제, 이승만 보도연맹 학살사진.jpg 33 골로 간다 2024/02/17 5,244
1557058 친정엄마가 전화하면 뭐라고 하세요? 27 어이없음 2024/02/17 5,230
1557057 1박2일용 보스턴백 좀 추천... 4 감사 2024/02/17 1,035
1557056 중고딩 데리고 대학로 구경가요 1 딸둘 2024/02/17 481
1557055 남은회 요리?? 9 birome.. 2024/02/17 1,011
1557054 “백골단 부활한 듯”…카이스트 강제 퇴장에 비판 이어져 10 ... 2024/02/17 1,998
1557053 대학병원검사 예약했는데 싸이트에 의료진 이름이 없어요. 8 ㅡㅡ 2024/02/17 1,806
1557052 의료 수가 전면 개편, 시술관련 불매 해서라도 다 바꿔야해요 10 ㅇㅇ 2024/02/17 1,400
1557051 김정은 돼지 비난하면 윤통 지지자라고 모략하는 언니들.. 20 통돼지.. 2024/02/17 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