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하고 보니 놀랍네요.
결혼 후 10년 맞벌이, 그후 외벌이.
7년 전 다시 맞벌이 시작했어요.
아무 생각없이 돈 모으고 열심히 살았는데
여기저기 모은 돈 다 더해보니 6억 정도 있네요.
딸 결혼할 때 2억 줬는데 이건 그전에 모았던 돈이라 쳐도
어찌 6억이 됐는지 저도 의아해요.
큰 돈 들어간 게 없으니 거의 밥만 먹고 버는대로 다 모았나 싶어요.
수치 상으로 보면 제 수입으로 생활하고 남편 수입은 그대로 저축한 양상이네요.
2년 전 퇴직한 남편 퇴직금 3억도 그대로 있어요. 이건 따로 남편이 관리해요.
애들 키울 때는 돈이 진짜 안 모였는데, 다 키우고 바짝 모으니 이런 일이 생기네요.
지금도 맞벌이 중이라 좀더 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