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 교육보조 일하는거 힘들까요

삼월 조회수 : 2,645
작성일 : 2024-02-17 09:57:17

나이는 이제 50 코앞에 둔 경력단절 주부에요

나름 전문적으로 일하고 재택근무도 했는데

최근 한 1년 일이 끊기고, 그래도 뭐라도 하지싶어

동네 학교 보조교사부터 유치원까지 이력서돌리다보니 한 유치원에서 연락왔어요.

오후 방과후 반 교육보조(봉사)? 라고 매일 2시간30분 근무하고 60만원

수당 이런거 전혀없죠. 아마도 유치원에서 받는 지원금에서 적당히 주는거라 짐작합니다.

저도 아직 아이들 손이가고, 오전시간 자유롭고 용돈벌며 경험쌓는다고 생각하고 하려고 하는데 

매일 가는일이라 힘들거라고 자꾸 친정에서 걱정하니까 저도 조금 걱정이 되긴합니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보조해보신분 응원의 글 부탁드려요^^

(5세 아이들 낮잠준비 낮잠 이불정리 간식 그리고 아마 제일 큰일일 기저귀 못뗀 아이들 케어 그정도라고 합니다~~)

IP : 211.108.xxx.11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마디로
    '24.2.17 9:59 AM (70.106.xxx.95)

    잡다하게 몸 쓰는일은 다 님이 하시는거에요.
    몸도 힘들지만 - 일단 모든 청소 다 님한테 시킬거고 (담당반외에 아무나 부르면 가서 청소나 궃은일 담당. 통학버스는 안태우나요?)
    님보다 이십년이상 어린 정교사나 원감이랑 지내기가 힘드실거에요.
    어린사람들은 버티는데 .. 님 또래 분들은 와도 한달 못버티고 나가세요.

  • 2. 응원
    '24.2.17 10:00 AM (175.120.xxx.173)

    무슨일을 해도 일은 쉽지 않죠..

    잘 적응하실 겁니다.

  • 3. 힘들어도
    '24.2.17 10:00 AM (110.70.xxx.144)

    2시간30분이면 괜찮네요. 50대 나가면 몸쓰는 일 말곤 없어요
    친정이야 내딸 전업으로 살길 원해서 그런거고요

  • 4. ...
    '24.2.17 10:00 AM (106.102.xxx.37)

    5세면 괜찮아요. 할만 하실거에요. 담임이 있고 보조를 하는거니까요.

  • 5. ㅇㅇ
    '24.2.17 10:06 AM (221.158.xxx.119)

    최저시급보단 많네요. 거기서 경력쌓으셔서 다른 자리에도 도전해보세요. 혹시 나중에 아이들 하원도우미하시게되더라도 유치원보조교사 경력이 있는게 더 좋으니까요.

  • 6. ...
    '24.2.17 10:11 AM (59.9.xxx.218)

    5세면 기저귀 못뗀 아이는 거의 없고 화장실대변 뒷처리 못하는 아이들 몇 있을수 있어요 옷 젖거나...일단해보시고정하셔도되지 않나요? 괜찮으실것같아요

  • 7. 무릎관절
    '24.2.17 10:14 AM (223.62.xxx.42) - 삭제된댓글

    온갖 잡일은 다 할겁니다. 시다바리. 3시간으로 해달라고 하세요. 주휴수당도 받게.

  • 8. 제일 최악은요
    '24.2.17 10:16 AM (70.106.xxx.95)

    퇴근시간 안지켜주는거요 ( 정교사들도 칼퇴는 거의못함)
    님이 해놓을 일 주고 안끝나면 못가게끔 하는거.
    유치원 특성상 잔업이 많아요.
    그러고 돈은 근무시간대로만 주는거죠 .

  • 9. wjfkaus
    '24.2.17 10:25 AM (118.221.xxx.51)

    일단 해보세요, 하다가 더 좋은 기회가 생길수도 있고, 정말로 힘들면 그만두면 되는 거니까, 화이팅!!

  • 10. ….
    '24.2.17 10:29 AM (133.159.xxx.22)

    오잉? 5세반이 낮잠에 기저귀요?
    유치원 맞아요?
    암튼 어렵지 않을거니 해보셔요.
    시켜주는게 어딘지..

  • 11. 삼월
    '24.2.17 10:30 AM (211.108.xxx.116)

    네 응원해주신분들 감사해요^^
    제가 꼭 칼퇴해야하는데 미리 그거 꼭 얘기해야겠어요.
    그 유치원에 하모니 봉사자라고 청소나 정리하시는 분도 계시다고 하긴했는데 다시 물어봐야겠습니다
    일단 시작해보는거죠.!!!!!

  • 12. 00
    '24.2.17 10:34 AM (116.120.xxx.193)

    뭐든 도전해야 길이 열려요. 정말 힘들면 관둬도 되니 무조건 도전~~~

  • 13. 칼퇴 어려워요
    '24.2.17 10:38 AM (58.123.xxx.123)

    온갖 잡일 다 시키고. 할 일은 계속돼요
    눈치도 많이주죠ㆍ 뭐 하나라도 더해주지 그냥가냐 합니다 ㆍ안 힘든일 없다지만.. 전 별로 좋은 기억이 없고. 여자쌤들 상당히 신경질적이라 ㆍ

  • 14. 아마
    '24.2.17 10:41 AM (115.138.xxx.58)

    3시간 바짝 몰아서 일주겠죠 하루종일 일하는 사람보단 강도는 셀듯

  • 15. 한국나이로
    '24.2.17 10:44 AM (70.106.xxx.95)

    다섯살이라는거같고 만3세반인가보죠 .
    만2세 만3세 이런거 같은데 그럼 기저귀 하고 뒷처리해야하고요
    양치부터 배식이며 식사지도 정리 .. 밥알 치우고 등등 손 많이 가고 담임혼자는 역부족일테니
    방과후라는거보면 분명히 청소와 정돈이 주 업무에요
    이 반 저 반 다 돌아다니면서 청소시키고 공동구역 시킬겁니다 . 교구만들기 생일축하카드랑 선물만들기 포장하기 같은거 다 시킬텐데 아마 안끝나면 집으로 가져가서 하던지 야근시키던지
    돈 안주는 자원봉사자들한텐 막 못시키고요.
    분명히 님이 할일 정해놓고 시작하세요. 안그럼 그냥 잡일꾼 전락 순식간에요. 님보다 한참 어린 사람들한테 이거저거 지시받고 혼나고 그런것들도 스트레스 많이 될거고.
    일단 처음에 님이 할거 안할거 정하세요

  • 16. ...
    '24.2.17 11:32 AM (175.114.xxx.123)

    일단 해 보세요
    칼퇴 하면 되구요
    경력 쌓으면 더 좋은 조건으로 옮기면 돼요

  • 17. 응원합니다
    '24.2.17 11:55 AM (182.172.xxx.19)

    일단 하세요오~!!
    이것저것 생각하고 하다보면 아무것도 못해요..ㅠ
    나이만 먹어가고 걱정만 쌓여요..
    저도 50에 비슷한 일 시작했고, 젊었을땐 나름 경력도
    화려했지만 다 잊고 새로 시작했어요.
    주변 선생님들도 다 한자리 하셨던 분들이
    이렇게저렇게 나이를 먹으니 할 수 있는 일이 적어져요.
    모든 일이 다 쉽지 않아요.
    일단 하시고 경력을 쌓으세요~!

  • 18. ㅁㅁㅁ
    '24.2.17 12:53 PM (1.243.xxx.162)

    교사들 텃새만 견디면 어렵지 않아요

  • 19. 베롱나무
    '24.2.17 4:47 PM (125.138.xxx.178)

    음 주 15시간 미만이라 일일 2시간 30분인 것 같고 유치원 교육봉사 일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유치원에서 제시한 일 봉사하는 것 정도이고 댓글들처럼 하모니나 청소요원이 있으면 잡다한 일 하지 않아요. 교사들이 업무가 많아 퇴근을 늦게 하는 거고 봉사직들은 정해진 시간외는 더 할 수가 없어요. 애기들을 많이 사랑하시는 분이면 추천드립니다.

  • 20. .......
    '24.2.17 6:34 PM (211.49.xxx.97)

    해보세요.매일 근무하지만 2시간반인데요 . 오후간식먹이고 뒷정리하고 애들 하원도와주고 청소정리하는데 시간 금방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5263 떨려요 2 으윽 2024/04/10 333
1575262 이십대아들 방금 투표마쳤네요 5 아휴 2024/04/10 1,399
1575261 투표율 생각보다 낮네요ㅠ 8 그냥이 2024/04/10 2,808
1575260 여러분~우리 남편 4 ... 2024/04/10 1,498
1575259 동작구 투표했네요 8 ㅎㅎ 2024/04/10 1,260
1575258 손이 늙고 초췌해서.. 2 ㅊㅊ 2024/04/10 2,144
1575257 신입생 아들 지금 투표하러 갔어요 2 ... 2024/04/10 815
1575256 재벌도 전직 대통도 무릎끊고 잘못했다고 2 sdgh 2024/04/10 1,402
1575255 대구 경북에서 민주당 한 석이라도 나올까요? 6 궁금 2024/04/10 1,515
1575254 고등 아이 진로 고민… 2 진로 2024/04/10 806
1575253 부모님 사망 후 형제랑 연락이 안되는데 3 상속어쩌죠?.. 2024/04/10 3,938
1575252 프라하여행 다녀왔는데요. 8 잡담 2024/04/10 2,229
1575251 혹시 근저당설정 해보신 분 근저당 2024/04/10 365
1575250 초고학년 우울증 7 ㆍㆍ 2024/04/10 1,838
1575249 산책나온 토끼 봤어요 4 재밌어서 ㅎ.. 2024/04/10 1,712
1575248 어제저녁 미리 해물파전 먹었습니다. 4 ㅇㅇ 2024/04/10 1,061
1575247 세종갑 투표하고 왔어요. 13 ... 2024/04/10 1,554
1575246 골프레슨받는데 다리가 3 50대 2024/04/10 1,353
1575245 (동작갑) 장진영 '8억 대출 누락' 선관위 공고문 부착 6 투표합시다 2024/04/10 1,563
1575244 70프로 넘길까요? 20 바다 2024/04/10 4,181
1575243 선거방송 지금 어떤거 보세요? 또 어떤거 보실 계획이세요? 8 2024/04/10 1,225
1575242 투표소 확인하고 가세요. 3 제발 2024/04/10 635
1575241 1시쯤 투표하고 왔는데 1 그맘때 2024/04/10 834
1575240 유튜브 하나교회 추천합니다. 8 ... 2024/04/10 1,148
1575239 애가 친구랑 둘이 만나 노니까 와 꿀이네요 ㅋㅋ 6 쿠우쿠크 2024/04/10 2,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