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글 콧줄 얘기 어질어질하네요..

...... 조회수 : 2,390
작성일 : 2024-02-17 09:43:16

 

수억씩 쓰고 가신 경우도 흔하고

심지어 8~9억 쓰고 가셨다는 댓글을 보니

다들 집에 여유가 그리 많지 않을텐데..

만약 그런 상황이 닥치면 어쩌나요..

저는 시모가 돈이 없어서 (딸이 사업자금으로 집까지 팔아먹고 무일푼)

저희가 현재 따로 집 장만해드리고 부양중인데 (대부분 제돈)

80대라서 여기저기 아프기도 하고 가실 때 어찌 될지 걱정이 많았는데 콧줄 글과 댓글을 보니 충격적이네요.. 저희 친정아빠는 심장마비로 하늘나라 가셔서 전혀 몰랐어요.. 

현재 저는 금전적으로 노후대비가 되어 있는데 

만약 시모가 제 노후자금까지 쓰고 가야되는 상황을 맞기전에 차라리 이혼이 낫나요 ㅜㅜ

글만 읽어도 가슴이 무겁네요.. 

 

IP : 211.234.xxx.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돈 없으면
    '24.2.17 9:49 AM (114.204.xxx.203)

    등급받고 싼요양원에서 병원 왔다갔다 해야죠
    100근처 니온다고 하대요
    고급으로 하니 년 1억 들었고요
    어떤분은 20년상 누워 전재산 다 까먹음
    저는 콧줄 이나 목줄등 다 하지 말라고 했고
    ㅡ그리 사는거 의미없음
    80이후엔 암도 그냥 두려고요

  • 2. 여유가
    '24.2.17 9:50 AM (122.46.xxx.45)

    되서 그런거죠. 여유없음 젤 싼곳에 연명치료 안해요 콧줄도 물어봐요 낄수도 뺄수도 있고요

  • 3. .....
    '24.2.17 9:57 AM (118.235.xxx.105)

    지금도 원글 돈 쓰고 있는데
    요양원이니 콧줄이 문제가 아니에요.
    거기까지 가지도 전에 아프기 시작하면 간병인 써야하는데
    사람 찾고 신경쓰고 무엇보다 간병비 부터가 문제에요.

  • 4. 저도
    '24.2.17 10:10 AM (116.122.xxx.232)

    호흡기 같은건 당연히 싫고
    콧줄도 절대 싫은데
    병원에서 바로 삽입해 버리면 못 떼는 지
    진짜 입으로 못 넘기면 안 먹는게 순리인데
    의료 기술 발달이 사람을 더 괴롭게 하네요.

  • 5. ㅇㅂㅇ
    '24.2.17 10:14 AM (182.215.xxx.32)

    어찌 가실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죠..

  • 6. 병원에서
    '24.2.17 10:23 AM (110.70.xxx.226)

    바로 삽입 안합니다 콧줄은 연명치료 아니고 빼고 넣고 가능해요

  • 7.
    '24.2.17 10:26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뭔 이혼까지 가나요.
    시모 사는집 팔고 시모는 딸하고 합가함 될 껄

  • 8. ..
    '24.2.17 10:37 AM (210.179.xxx.245)

    시모한테 따로 집 장만해드리고
    ---------------------------------------
    요양시설 들어갈때 일단 이 집을 팔아서 충당하면 될듯해요
    집으로 다시 못오게되니까요
    친구네가 이렇게 했어요

  • 9. 저도같은겨우
    '24.2.17 10:39 AM (175.120.xxx.173)

    시모한테 따로 집 장만해드리고
    ---------------------------------------
    요양시설 들어갈때 일단 이 집을 팔아서 충당하면 될듯해요
    집으로 다시 못오게되니까요
    친구네가 이렇게 했어요 222222

  • 10. 4억쓰고
    '24.2.17 11:28 AM (118.235.xxx.207)

    가셨어요. 콧줄은 본인도 괴로워서 죽고싶어합니다.

  • 11. ...
    '24.2.17 3:34 PM (211.234.xxx.203)

    좋은 데 비싼 데 모시려고 하면 돈이 많이 들고 싼곳 찾으면 또 그런 데 가게 되더라구요
    저는 이래 저래 들은게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6884 의사증원 찬성이 90프로 17 지지율 90.. 2024/02/17 2,465
1556883 남편 폰에 제 이름이 16 우와 2024/02/17 8,082
1556882 수술하며. 2 빙그레 2024/02/17 927
1556881 친구엄마가 병원에 입원하셨다면 괜찮냐고 물어보시나요? 20 2024/02/17 4,747
1556880 실내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 뭐가있을까요? 33 ........ 2024/02/17 2,851
1556879 은행직원 남의 재산 막 열람해도 되나요? 29 ... 2024/02/17 8,265
1556878 펌)어느 병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의 글 29 ㅠㅠ 2024/02/17 3,996
1556877 택배반품해야는데 박스를 버렸는데요… 4 주말 2024/02/17 2,893
1556876 홍범도 흉상을 육사에서 뽑아내려는 자들의 배후 !!!!!!.. 2024/02/17 571
1556875 매운 어묵볶음 김밥 5 음.. 2024/02/17 3,496
1556874 화나는 일..펑할수도 있어요.. 36 수영 2024/02/17 7,840
1556873 82님들 날씨 좋은 토요일 오후 뭐하고 계신가요? 7 2024/02/17 1,018
1556872 이거 제가 남편을 가스라이팅한건가요? 18 들어줘요 2024/02/17 5,712
1556871 저희 이사비용좀 봐주세요 17 ㅇㅇ 2024/02/17 2,504
1556870 긴머리는 몇살까지 어울리나요? 21 .... 2024/02/17 4,645
1556869 병문안 2 nanyou.. 2024/02/17 634
1556868 “전쟁 위기 피하려면 윤석열 정권 바꾸고 한미동맹 파기해야” 21 ㅇㅇ 2024/02/17 2,130
1556867 평영이 너무 숨이 차고 힘들어요 10 수영 2024/02/17 1,563
1556866 부자시댁좋네요 20 부자 2024/02/17 20,871
1556865 사촌 결혼식 남편 원글 지운거예요??? 8 ㅇㅇ 2024/02/17 2,838
1556864 카이스트 동문 기자회견 20 qaws 2024/02/17 5,814
1556863 산뜻하고 눈 안아픈 선크림 추천해주세요 8 ㅇㅇ 2024/02/17 1,501
1556862 또 카이스트졸업식에서 졸업생을 끌고나갔네요 2 끌고나감 2024/02/17 1,407
1556861 밤에 피는 꽃 오늘이 마지막이에요? 9 ... 2024/02/17 3,126
1556860 중국 관광 14 …. 2024/02/17 1,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