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080 노인들은 왜 병원 가길 싫어하실까요?

ㅇㅇ 조회수 : 4,032
작성일 : 2024-02-16 21:24:47

자식들 말 듣고 병원 잘 다니시능 분들 제외하고요.

 

딸이 아들이 사위가 며느리가

아버님 어머님 병원가서 검사받으세요 진료받으세요.

 

라고 권해도 부득불 안 가시는 분들은

당췌

무슨 마음이신걸까요?

 

 

 

 

IP : 118.235.xxx.24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16 9:26 PM (118.235.xxx.149)

    가면 큰병이라고 할까봐 무섭대요.

  • 2. 80
    '24.2.16 9:29 PM (116.120.xxx.163)

    80 기준이 뭔가요? 80이 노인인가요? 뭔 이런 질문이 있는지? 정확한 질문 부탁드려요

  • 3. ㅇㅇ
    '24.2.16 9:29 PM (118.235.xxx.244)

    ㅠㅠ 큰 병일수록 초장에 치료해야 수월하잖아요.

  • 4. 80
    '24.2.16 9:30 PM (116.120.xxx.163)

    80세란 뜻이면 이해됩니다

  • 5. ..
    '24.2.16 9:30 PM (59.9.xxx.163)

    한동안 안가다 가면 큰병나올까 무서운거죠
    2년에 한번 자주 하는 사람이면 자주가겠지만 검진한지 5년 10년이상 됏다면 무섭지 않아요?

  • 6. ㅇㅇ
    '24.2.16 9:31 PM (76.150.xxx.228) - 삭제된댓글

    그 연세에는 암이 생겨도 10년은 더 사니
    병원에서 치료받느라 고생하고 돈 쓰는 게
    큰 의미가 없다시더군요.

  • 7. ..
    '24.2.16 9:32 PM (125.178.xxx.170)

    저희 80대 친정엄마는
    분기마다 본인이 알아서 건강검진하시고
    조금만 이상 느껴도 혼자 병원 잘 가세요.
    요즘 이런 분들 많지 않나요.
    갑자기 궁금하네요.

  • 8. 저는
    '24.2.16 9:34 PM (115.143.xxx.182)

    친정엄마가 건강염려증이 있으신거같아서 걱정이에요.
    동네병원은 못믿고 빅5가서 정밀검사 받아야 안심하세요ㅜㅜ

  • 9. 음..
    '24.2.16 9:37 PM (211.250.xxx.112)

    암3기 진단 나왔는데 치료 안하기로 했어요

  • 10. ....
    '24.2.16 9:42 PM (1.240.xxx.179)

    원글이 몇 살까지 살지 모르지만 70/80되면 아실테지요..

  • 11. ..
    '24.2.16 9:45 PM (124.53.xxx.169)

    모르고 이대로 살다 때되면 갈란다....
    마음 같네요. 씁쓸...

  • 12. 존증합니다
    '24.2.16 9:47 PM (112.104.xxx.193)

    그나이에 병이 있는 건 자연스런 것이고
    살만큼 살았으니 억지로 더 살려고 애쓰지 않겠다
    자연스럽게 갈 때 되면 가겠다
    그런 마인드겠죠

    주변에서 본 케이스들도 많을 것이고요

  • 13. ㅇㅇ
    '24.2.16 9:56 PM (76.150.xxx.228) - 삭제된댓글

    주변 친인척 가족 지인들의 케이스를 지켜보시고는
    늙은 몸이기 때문에 일단 한번 병원에 들어가서
    온몸을 스캔하며 병을 찾아내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죽는 날까지 독한 약 먹고, 몸을 찢고, 주사를 쑤시는 등
    치료에 따라오는 통증과 두려움에 시달리면서
    평생 모은 돈을 병원에 다 갖다바치고 죽게 되더라고...
    그렇게 한다해서 백살까지 살겠느냐 백열살까지 살겠느냐
    병석에 누워서 숨만 붙어있으면 또 뭘 하겠느냐고 하셨어요.
    맘대로 멋대로 편안한 집에서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하고 싶은 거 하고 자유롭게 살다가 자연사 하겠노라고...

  • 14. .....
    '24.2.16 9:56 PM (180.224.xxx.208) - 삭제된댓글

    살만큼 살았으니 억지로 더 살려고 애쓰지 않겠다
    자연스럽게 갈 때 되면 가겠다 222
    우리 엄마가 병원 절대 안 가시는데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실제로 외할아버지께서 80대에 피부암 진단 받았는데
    의사가 항암 같은 거 해야 한다 했지만
    싫다고 살만큼 살았다하시며
    도려내는 수술만 하셨는데
    그래도 한 20년 건강하게 더 살고 백세 넘어서 돌아가셨어요.

  • 15. ㅇㅇ
    '24.2.16 9:58 PM (76.150.xxx.228) - 삭제된댓글

    주변 친인척 가족 지인들의 케이스를 지켜보시고는
    늙은 몸이기 때문에 일단 한번 병원에 들어가서
    온몸을 스캔하며 병을 찾아내기 시작하면
    아픈 곳이 한두군데겠냐고...
    모르면 몰라도 일단 병을 알고나서는 그냥 살 수도 없게되니
    그때부터 죽는 날까지 독한 약 먹고, 몸을 찢고, 주사를 쑤시는 등
    치료에 따라오는 통증과 두려움에 시달리면서
    평생 모은 돈을 병원에 다 갖다바치고 죽게 되더라고...
    그렇게 한다해서 백살까지 살겠느냐 백열살까지 살겠느냐
    병석에 누워서 숨만 붙어있으면 또 뭘 하겠느냐고 하셨어요.
    맘대로 멋대로 편안한 집에서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하고 싶은 거 하고 자유롭게 살다가 자연사 하겠노라고...

  • 16. 푸후
    '24.2.16 9:58 PM (59.18.xxx.107) - 삭제된댓글

    그 연세시면 병원안가시는게 잘하시는거예요
    본인도 다 생각이 있으신거죠
    저도 60부턴 굳이 건강검진 안할려구요
    큰병 증상이 느껴지면 그냥 모른척 묻고갈려구요..지금부터 마음준비하고있어요

  • 17. ...
    '24.2.16 10:13 PM (183.102.xxx.152)

    빅5만 고집하며 온갖 병원 의사 쇼핑하듯 다니는거 보단 낫습니다.
    병원 동행 수발 지불 지겨운 1인입니다.

  • 18. ...
    '24.2.16 10:24 PM (106.102.xxx.167) - 삭제된댓글

    전 40인데도 그 마음 이해되는데요. 사람 마음이 알면서도 치료 안하시는 힘들텐데 큰병일까봐도 무섭고 병이라 치료하면 본인도 자식들도 고생스럽고 돈 걱정도 되고...

  • 19. ㅇㅇ
    '24.2.16 10:57 PM (59.10.xxx.133)

    저희 엄마는 병원을 진짜 자주 가세요 아마 건강염려증이 있는 듯..
    아빠는 건강관리 끝판왕으로 평생 집밥 고수에 80인데도 축구클럽, 매일 스트레칭, 매일 만보걷기.
    피검 결과 혈관이 50대래요.
    다만 엄마가 아빠 식사 챙기느라 쉴틈이 없고 주방에서 사시는데 디스크 수술하시고 서울대 병원 다니시면서
    웬만하면 서울대병원 투어하십니다
    아빠가 노후대비 완벽하게 해 놓으셔서 병원비 걱정이 전혀 없고 엄마 병원 동행은 대부분 아빠가 지하철로 하시는데 저희에게 항상 갔다 온 다음에 말씀하세요
    홀시어머니 상황은 완전 반대라 암울하고요
    저도 아빠를 본 받아 관리해야하는데
    따라하지도 못 하겠네요 ㅠㅠ
    오히려 병원 자주 안 가시는 분들 맘을 저는 알 거 같아요
    제가 딱 그래요 무서워요 안 좋을까봐 웬만하면 참아요
    늙어서도 그럴 거 같아요

  • 20. 쩝.
    '24.2.17 10:03 AM (39.118.xxx.27)

    시모님은 병원 안 가신다고 난리. 엄마는 서울 대형병원만 의존.
    솔직히 시모님이 더 나아요.

  • 21. ㅇㅇㅇ
    '24.2.17 10:17 AM (187.191.xxx.11)

    원글님 부모님이 특이한듯. 제 주위는 너무 가서 문제일정도인데.. 엄청들 다닙니다. 의사가 오지말리고 할정도

  • 22.
    '24.2.17 10:52 AM (220.79.xxx.107)

    75세넘으면 건강검진 안받아도 되지않을까요
    어짜피 병소를 발견한다하도 적극적으로 치료할 체력이 있어야 하는데 치료받다 사망하는케이스도 많고
    암의경우 젊은이들보다 진행도 더디니
    잘 다독이며 살아도 좋지않나 싶어요
    통증도 덜하다고 들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6805 김건희 망신 피하려 국익을 짓밟은 윤대통령 7 .. 2024/02/16 2,475
1556804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어이 한동훈 미안해, 충청3인방 .. 3 같이봅시다 .. 2024/02/16 1,340
1556803 송창식씨는 천재인가요? 27 샤라소 2024/02/16 6,619
1556802 두 대통령과 시위자.JPG /펌 11 이랬는데 2024/02/16 2,376
1556801 스페인에서 사올 올리브유 추천해주세요~ 1 올리브오일 2024/02/16 1,669
1556800 "이강인 새 에이전시, 아빠가 대표 엄마·누나는 임원….. 8 이건 모냐 2024/02/16 6,702
1556799 피코토닝하면 피부장벽 다 무너지나요? 8 ... 2024/02/16 4,529
1556798 2030대 젊은 남성들이 위기의식이 많은것 같네요 24 ........ 2024/02/16 4,290
1556797 이강인에게 기회를 줬으면. 당신의 20대초반은 완벽했나요? 41 2024/02/16 5,547
1556796 화성 이주 , 구글 , ai 등 현재 과학은 시간 싸움인데 4 일론 2024/02/16 770
1556795 콧대에서 흘러내리지 않는 썬글라스 뭘까요 5 선글라스 2024/02/16 1,176
1556794 배송되는 케잌 있나요? 7 궁금 2024/02/16 1,696
1556793 7080 노인들은 왜 병원 가길 싫어하실까요? 16 ㅇㅇ 2024/02/16 4,032
1556792 아기용 캐릭터 숟가락 추천해주세요 2 ... 2024/02/16 410
1556791 진보당(구통진당)은 이재명민주당이 협조않하면 국회입성불가 8 통전 2024/02/16 689
1556790 R&D 예산 선동 지긋지긋 66 ㅇㅇ 2024/02/16 4,012
1556789 무쇠솥 하나 사고 싶은데.. 질문을~ 8 ㅇㅇ 2024/02/16 1,647
1556788 대학병원 간호사분들께 음료도 선물안되나요? 10 음료 2024/02/16 3,286
1556787 푸틴의 적수로 알려진 나발니 사망 7 에고 2024/02/16 2,651
1556786 남편이 나이들수록 분조장 되는것같아요 7 2024/02/16 3,133
1556785 조국....ㅜㅜ 57 ㄱㄴㄷ 2024/02/16 15,243
1556784 이번 나솔 재미있을것 같아요 1 ... 2024/02/16 2,002
1556783 저는 고민글 올려서 덕 본 사람입니다 9 저요저요 2024/02/16 2,159
1556782 탬퍼침대 사려는데요.구입하신분~ 3 침대 2024/02/16 1,032
1556781 세입자인데, 신축 아파트 결로가 너무 심해요 38 ㅁㅁㅁ 2024/02/16 6,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