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의 정적으로 유명한 사람인 알렉세이 나발니가 감옥에서 사망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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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푸틴 정적’ 러 야권 운동가 나발니 옥중 사망
러시아의 대표적 야권 운동가인 나발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으로 꼽힌다.
2011년 창설한 반부패재단을 통해 러시아 정부와 고위 관료들의 비리 등을 폭로하며 푸틴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왔다. 그는 2020년 8월 비행기에서 갑자기 독극물 중독 증세를 보이며 쓰러진 뒤 독일로 이송돼 치료받다가 지난해 1월 러시아 당국에 체포됐다. 이후 불법 금품 취득, 극단주의 활동, 사기 등 혐의로 총 30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이를 계기로 과거 푸틴 대통령에게 반기를 들었거나 우크라이나 전쟁 반대 의사를 밝혔던 인사들의 의문사가 또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무장 반란을 시도한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지난해 8월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사건이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