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나이들수록 분조장 되는것같아요

조회수 : 3,133
작성일 : 2024-02-16 21:12:27

40대 중반이고 팀장되더니 일이년새 더 심해진 느낌

밖에서 참고 좋은 팀장 노릇하다 집에서는 안참는거죠

자기딴에는 그게 참은걸수도 있지만

첨엔 방문 쾅닫기, 소리지르기, 밥먹다 밥숟가락 탁놓기 정도더니

얼마전에 저랑 언성 높이다가 욕하고 밀기까지 하고 오늘도 밥상에서 아들이랑 큰소리 날뻔하다 아들이 사과하고 남편은 밥먹다 나갔어요

시작은 작은걸로 시작하는데 말하다 기분상하면 정색하면서 소리지르기 시작하는거에요

점점 하는짓이 못봐주겠는데 앞으로 수십년을 어찌더살지 걱정되네요...

그냥 대화를 안하는게 상책같아요

 

IP : 39.117.xxx.17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16 9:16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미친... 대화를 안할 게 아니라 아주 싸워서라도 못 하게 해야하는 행동들이네요. 배우자한테 욕하고 밀다니. 다음엔 바로 경찰 불러요. 저런 인간들 상대가 강하게 안나가면 더 심해져요. 그리고 나이 들어 성격 괴팍해진다 이런 얘기는 노인네나 되어서야 하는 얘기입니다. 사십대 중반이 할 이야기가 아니에요.

  • 2. .....
    '24.2.16 9:19 PM (118.235.xxx.149)

    그 나이에 안그러던 사람이 저정도면 전두엽 손상된거 아닌가요?
    상담을 받든 지료를 보든 병원엔 가봐야할꺼 같아요.

  • 3.
    '24.2.16 9:21 PM (39.117.xxx.171)

    술많이 먹어서 어디가 잘못 된걸까요?
    암튼 정상은 아닌것같아요
    상대하기가 싫어요

  • 4.
    '24.2.16 9:21 PM (223.38.xxx.170)

    우리아빠가 저랬는데 60넘어서도 그랬어요 저랑 남편 아이앞에서도 소리지르고…어휴 이젠 건강이 약해지니 화안내고 피하지만 가까이 오래 있기 싫어서 대충 명절 생신때 몇마디 형식적으로 하고 옵니다.
    어릴때부터 트라우마라 전 공황장애도 왔어요ㅠ

  • 5. ..
    '24.2.16 9:35 PM (39.115.xxx.132)

    저도 남편이 저래서
    고요하고 평온한 노년은
    맞이하기 힘들거 같아서
    매순간 고뇌에 빠지네요

  • 6. ..
    '24.2.16 9:43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저도 전두엽 손상같아보여 상대하기도 싫어요 분노하고 이유를 내 탓.
    작년부터 알바하고 가급적 안 부딪힐 려고 노력해요

  • 7. 바보들이
    '24.2.16 9:58 PM (118.235.xxx.28)

    밖에서 큰소리 못치니 그걸 가족들에게..

  • 8.
    '24.2.16 10:03 PM (39.117.xxx.171)

    빨리 죽기를 바라는것 보단 이혼이 인간적인거 같은데 사유가 너무 중대하지 않나요?
    일단 애가 20살 되려면 얼마 안남았으니 그때까지만 참아보려구요

  • 9. ..
    '24.2.16 10:53 PM (121.163.xxx.14)

    원래 안 그러던 사람이
    저러는 거면
    병원 가봐야 한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6805 김건희 망신 피하려 국익을 짓밟은 윤대통령 7 .. 2024/02/16 2,475
1556804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어이 한동훈 미안해, 충청3인방 .. 3 같이봅시다 .. 2024/02/16 1,340
1556803 송창식씨는 천재인가요? 27 샤라소 2024/02/16 6,619
1556802 두 대통령과 시위자.JPG /펌 11 이랬는데 2024/02/16 2,376
1556801 스페인에서 사올 올리브유 추천해주세요~ 1 올리브오일 2024/02/16 1,669
1556800 "이강인 새 에이전시, 아빠가 대표 엄마·누나는 임원….. 8 이건 모냐 2024/02/16 6,702
1556799 피코토닝하면 피부장벽 다 무너지나요? 8 ... 2024/02/16 4,529
1556798 2030대 젊은 남성들이 위기의식이 많은것 같네요 24 ........ 2024/02/16 4,290
1556797 이강인에게 기회를 줬으면. 당신의 20대초반은 완벽했나요? 41 2024/02/16 5,547
1556796 화성 이주 , 구글 , ai 등 현재 과학은 시간 싸움인데 4 일론 2024/02/16 770
1556795 콧대에서 흘러내리지 않는 썬글라스 뭘까요 5 선글라스 2024/02/16 1,176
1556794 배송되는 케잌 있나요? 7 궁금 2024/02/16 1,696
1556793 7080 노인들은 왜 병원 가길 싫어하실까요? 16 ㅇㅇ 2024/02/16 4,032
1556792 아기용 캐릭터 숟가락 추천해주세요 2 ... 2024/02/16 410
1556791 진보당(구통진당)은 이재명민주당이 협조않하면 국회입성불가 8 통전 2024/02/16 689
1556790 R&D 예산 선동 지긋지긋 66 ㅇㅇ 2024/02/16 4,012
1556789 무쇠솥 하나 사고 싶은데.. 질문을~ 8 ㅇㅇ 2024/02/16 1,647
1556788 대학병원 간호사분들께 음료도 선물안되나요? 10 음료 2024/02/16 3,286
1556787 푸틴의 적수로 알려진 나발니 사망 7 에고 2024/02/16 2,651
1556786 남편이 나이들수록 분조장 되는것같아요 7 2024/02/16 3,133
1556785 조국....ㅜㅜ 57 ㄱㄴㄷ 2024/02/16 15,243
1556784 이번 나솔 재미있을것 같아요 1 ... 2024/02/16 2,002
1556783 저는 고민글 올려서 덕 본 사람입니다 9 저요저요 2024/02/16 2,159
1556782 탬퍼침대 사려는데요.구입하신분~ 3 침대 2024/02/16 1,032
1556781 세입자인데, 신축 아파트 결로가 너무 심해요 38 ㅁㅁㅁ 2024/02/16 6,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