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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들과 같은 단지안에 사는 60대부부가 층간소음 최악인듯요

짜증 조회수 : 4,969
작성일 : 2024-02-16 19:41:47

새로 이사온 집인데 발망치장착에 애가 저녁마다 몇시간씩 뛰고 식탁의자 몇시간씩 끌고 우당탕 바닥에 떨어지고 난리난리.

최대한 조심스럽게  쪽지를 썼건만!!

소용없고 엘베에서 만난김에 말했더니 딸들이 직장에 다녀서 끝나고 저녁을 먹고가는데 손자가 셋이라며 ㅠ

패드 붙였다고 거짓말에 전날 뭐하길래 그렇게 시끄러웠냐니 두부부만 사는데 아무것도 안했다고 끝까지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는데 그면상을 진짜...

 

요새 애들 똑똑해서 가르치면 잘알아듣는다고 좀 못뛰게하라고 하니 애들이 말 듣냐며 큰소리를 하아.

어제도 10시 40분까지 뛰길래 인터폰을 했는데 양심이 있으면 오늘 하루는 좀 조용하련만

어김없이 뛰네요. 

배운 사람들이 왜 저렇게 남에게 피해를 주는지도 모를까요.

일주일 내내 와서 밥먹고 가는데 뭘 두 부부만 산다고 강조하냐 딸들 식구들까지 최소7식구가 사는거구만.

저녁마다 저난리를 치니 진짜 살맛이 안나요.

이석증까지 재발했어요.

우퍼 하나 장만할까요?

 

 

IP : 218.39.xxx.21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16 7:43 PM (1.245.xxx.167)

    우리윗집이 그래요.
    60대 두분 사시나 싶었는데...
    어느날 애가 뛰어다녀요. 딸 아이 봐주는거 같은데....
    봄되면 어린이집 가것죠.ㅠㅠ

  • 2. 아파트
    '24.2.16 7:44 PM (175.223.xxx.105)

    부실 공사가 많아서 이래저래 참

    화장실 물소리 다들려도 부부싸움 다 들려도
    개소리 들려도
    아파트 사니 참아야죠

  • 3.
    '24.2.16 8:18 PM (182.214.xxx.63)

    저희 시부모가 저랬어요.
    시누 둘 애들 봐주셨는데 애들 다섯이 쇼파에서 뛰어내리고 뛰어다니고. 주말이면 아들네(저희요) 까지 부르는데 저희애도 있으니 제가 못하게 하면 애 기죽인다고 어찌나 뭐라하던지..
    어느날 아랫집서 올라왔다는데 두 노인네 사는데ㅜ무슨 소리냐고 호통을 쳐서 내려보냈다고 웃는데 어이가 없더라고요.
    자식들도 똑같이 닯아서 시누들집 가면 피아노(어쿠스틱) 열어놓고 왔다갔다 하면서 둥당대고 뛰고..
    남을 배려하는 인성이면 과연 그럴까요.
    이런저런 끔찍한 일들로 저는 절연했어요. 기본 인성이 의심됨.

  • 4. 맞아요
    '24.2.16 8:25 PM (110.9.xxx.70)

    우리 윗집 딸 많은 집 노부부는 일년내내 시끄러워요. 딸들 사위들 손주들까지 매일매일 복닥복닥 쿵쾅쿵쾅. 그리고 주말마다 온 가족이 모여서 새벽까지 술마시며 회포를 푸네요ㅜ
    전에 살던 집은 노부부가 일년내내 아무도 안오고 조용해서 자식이 없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장가간 아들들만 있었고 명절때만 잠깐 오고 왕래가 별로 없어서 항상 조용했어요.

  • 5. 우리옆집
    '24.2.16 8:33 PM (211.243.xxx.85)

    우리 옆집은 애기들 봐주려고 일부러 이사까지 왔어요.
    아들네 딸네 애들 번갈아가며 평일 주말할 것 없이 매일 와요.
    우리집이야 뭐 크게 문제는 없지만 그 집 아래층은 너무 불쌍함.

  • 6. ㅗㅡㅡㅡㅡ
    '24.2.16 8:57 PM (116.42.xxx.2)

    저는 결국 이사했어요.처음에 노부부가 이사왔는데 알고보니 딸셋이 근처에 살아요.큰손녀는 유치원다녀서 오후에만 시끄러운데 작은 손주들은 애기라 보행기 벅벅끌고 뛰어다니고
    딸셋의 아이들이 매일와서 사니 결국 이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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