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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왕따 주동하던 아이가 아프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 조회수 : 7,235
작성일 : 2024-02-16 17:01:56

학교에서 왕따 주동자로 유명했던 아이인데

당시 울 아이도 너무 힘들었구요.

기분이 묘하네요.

그 아이 부모는 억장이 무너질텐데

평생 약먹고 나중에 장기 이식도 해야 한다는데..

잠시나마 미워했던게 미안해 지네요.

 

 

 

 

 

IP : 121.145.xxx.187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24.2.16 5:02 PM (115.138.xxx.214)

    에고 그런 마음 이 드는게 정상이죠

  • 2. ...
    '24.2.16 5:05 PM (1.241.xxx.220)

    글만 봐도 기분이 묘하네요. 쩝

  • 3. ...
    '24.2.16 5:05 PM (122.37.xxx.59)

    도대체 왜 왕따를 주동할까요
    못땠게 사는 사람들의 심리를 도무지 이해할수가 없어요

  • 4. ㅇㅇ
    '24.2.16 5:09 PM (112.150.xxx.31)

    복잡하죠.
    속시원할것같았는데 그게 참 아니더라구요.
    그원망과 분노가 죄책감이 되기도하더라구요.
    그 기분나빴던 일을 다시 끄집어낼필요도 없고
    잊혀지지는 않지만
    담담히 그냥 지나쳐갈수있는게 극복한거더라구요.

  • 5. 저도
    '24.2.16 5:10 PM (175.223.xxx.82)

    절 왕따 시킨 시작은엄마가 암 걸렸거든요

    죄는 내가 아닌 다른 존재가 처벌해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고
    아파서 안 됐다는 생각도 동시에 들었어요

  • 6. ..
    '24.2.16 5:11 PM (115.143.xxx.157)

    사이다 결말이네요

  • 7. ..
    '24.2.16 5:14 PM (121.135.xxx.151) - 삭제된댓글

    아이는 속 시원해할거에요.
    당해본 입장에선 사이다네요. 좀 착하게 살지.

  • 8. ...
    '24.2.16 5:15 PM (58.234.xxx.222)

    왜 미안한가요?
    상처 받은 원글님 아이가 조금이나마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이 없어졌길 바래요. 그게 너무 힘든거라.

  • 9.
    '24.2.16 5:15 PM (211.217.xxx.96)

    미안할필요도없고 잊으세요
    아프다고 나쁜짓한게 없어지는것도 아니고 사람이 바뀌는것도 아니에요
    원글님이 착해서 그런 감정이 드는거에요

  • 10. ..
    '24.2.16 5:17 PM (223.39.xxx.221)

    ㅈㅅ까지 생각하고 결국 전학까지했던 제 아이생각하면
    전 인과응보라생각합니다.
    그애가 다른아이도 괴롭혀 또다른 피해자도있어서요

  • 11. 바람소리2
    '24.2.16 5:18 PM (222.101.xxx.97)

    미안할건 없죠자기 팔자
    착하게살았으먄 동정이라도 받을텐데

  • 12. ...
    '24.2.16 5:21 PM (211.246.xxx.63)

    왜 미안한가요?
    상처 받은 원글님 아이가 조금이나마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이 없어졌길 바래요. 그게 너무 힘든거라. 222

  • 13. ..
    '24.2.16 5:24 PM (223.38.xxx.9) - 삭제된댓글

    별.. 걔는 나으면 또 그 짓 할거에요. 사람 안바뀝니다.

  • 14. 하나님의 은혜
    '24.2.16 5:27 PM (211.36.xxx.86)

    조직내에서 저를 오랫동안 무시하고 왕따시키던 주동자가 은퇴 며칠 앞두고 뇌경색으로 쓰러졌어요.
    거의 죽을 지경이었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살아났다고 하네요.

  • 15. ..
    '24.2.16 5:29 PM (223.38.xxx.9) - 삭제된댓글

    이래서 어설프게 착한 사람들이 절대악을 못이겨요..

  • 16. 자기 운명대로
    '24.2.16 5:36 PM (183.97.xxx.120)

    살다 가는 것이라
    원글님이 미안 할 필요는 없죠
    왕따 피해자는 평생 못잊을 상처일테니까요

  • 17. ㅡㅡㅡㅡ
    '24.2.16 5:40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원글님 아이는 뭐라고 하나요?

  • 18.
    '24.2.16 5:48 PM (122.153.xxx.34)

    원글님 글 보니 생각나네요.
    이십년 전 직장에서 여자 팀장이 위계를 이용해 저를 괴롭혔고,
    결국 전 직장 그만두고 다른 직장으로 옮겼었는데,
    그러고나서 오년 후 그 상사가 암에 걸렸다고 소식 들었었는데,
    기분이 묘하더군요.
    결국은 죽었고요..
    그게 벌써 15년 전 일이네요.

  • 19. 저 위에
    '24.2.16 5:56 PM (14.32.xxx.215)

    참 이상한 분 계시네요
    암이 다른 존재가 처벌해주는 거에요?
    그럼 암환자는 다 처벌당할만힌 짓을 한거에요?
    어휴 나이먹어서 저런 생각을 또 글로 쓰고있어요

  • 20.
    '24.2.16 6:02 PM (61.255.xxx.96)

    특이하시네 원글..

  • 21. .....
    '24.2.16 6:12 PM (110.13.xxx.200)

    돌려받는 중이네요.

  • 22. 확대
    '24.2.16 6:15 PM (175.223.xxx.82)

    뭘 또 확대해석하고 계세요
    내가 암 환자는 다 벌 받는거라고 했어요?
    거 참 나이 먹고 이해 좀 잘하고 글 써요
    억까도 유분수지

  • 23. 확대해석도
    '24.2.16 6:27 PM (223.38.xxx.10)

    아닌게 님이 쓴 글 그대로 반박한거네요
    암환자들 암밍아웃이니 뭐니 숙환으로 별세...이렇게 말하는게 다 님처럼 말하는 인간들때문에 그런거에요님 머리속으로 무슨 생각을 해도 그만인데 입밖으로... 글로 그 생각 내비치지 마세요
    여기도 암환우 유병자 생존자 소아암환자 가족들 천지에요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는게 부끄럽지 않나요

  • 24.
    '24.2.16 6:35 PM (175.223.xxx.82)

    시가에서 왕따 당한 며느리 심정 헤아려봐요

    몸에 상처 입은 사람과 정신과 맘에 상처 입은 사람 둘 중에 누가 더 힘들까요 ? 자살도 하게 되요 정신이 아프면
    잘 살던 사람도 우울하게 만들고

    잘났다고 떠드는데 님이 내 맘 힘든거 알아요?

    암환자 전체 해석으로 확대해서 말 지어내는 님이 더 나쁜 사람인거나 아세요 못되쳐먹어서는

  • 25. 흠...
    '24.2.16 6:44 PM (207.148.xxx.172)

    암환자를 몸에 상처입은 사람이라 생각하는거 부터 틀린거죠
    왕따는 정신과 마음에 상처입은거라면서 두개가 뭐가 다른가요?
    암환자 전문 클리닉도 대학병원에 개설돼 있습니다
    성모병원은 루틴으로 정신과 보내서 상담해주고
    삼성은 확진받고 가면 상담사가 바로 오더군요
    윗글들 다 읽어봤는데 저분들이 말을 자어낸건 없는것 같습니다
    요새도 암이 벌받아서 걸린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더 놀랍긴하네요
    임성한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대사인줄요

  • 26. 착하시네요
    '24.2.16 7:06 PM (39.117.xxx.171)

    저는 꼬시다고 잘됐다고 생각할것 같은데...

  • 27.
    '24.2.16 7:46 PM (223.62.xxx.110)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잘 나가다가 삼천포라더니.
    암환자들 두 번 죽이는 거에 놀라고 갑니다.

  • 28. 00
    '24.2.16 8:09 PM (211.197.xxx.176)

    인과응보네요 저희 아이 학교 출신의 왕따 주동자는
    피해자를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만들어 놓고는 환자 살리는 과에 진학해서 학교에서 핵인싸로 지내고 있네요

  • 29. 저도
    '24.2.16 9:02 PM (182.221.xxx.29)

    제아이 왕따시켜 트라우마남긴 그아이가 죄값받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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