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빠 아픈거..딸아이도 알아야할까요

고민 조회수 : 6,081
작성일 : 2024-02-16 15:29:01

이런 고민을 하는 이유는

일단 남편과 딸이 너무 사이가 안좋아요 말안한지 몇달이고요

대학신입생이라 학교기숙사로 곧 들어가는데. 아이는 나가는날만 손꼽고 있어요. 집이 답답하다나

남편은 지병이있어 조만간- 향후 몇년이내..투석할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우리ㅜ대화중에 아이가 들었어요 병원가고 어쩌고..

저에게 묻는데 출근하는 길이라 나중에 얘기하자고 하고 나왔습니다.

얘는 일단 아빠안보고살고싶다 할정도이고. 남편은 그동안 싸가지없는 행동 등에 질려있어요

저는 말하기싫더라구요ㅠ애한테..

왜냐면 걱정하게하기 싫다거나 하는 감정이 아니고..애가 너무 고집세고 못되고 지 성질과 잘 안되는일마다 부모탓하는데 질려 그냥 이대로 멀어지고도 싶었어요.

이 감정이 뭔지 모르겠는데.저녁에 물을텐데 뭐라해야할지..

IP : 121.136.xxx.62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16 3:31 PM (114.200.xxx.129)

    그럼 말해야죠.. 안하나요.?몇년이내에 투석을 할지도 모르는데요 ...

  • 2. ..
    '24.2.16 3:31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원글이 어떤 감정이 들든, 또 딸의 감정이 어떻든 사실은 얘기해줘야할것 같아요.
    그냥 사실만 간결하게 얘기하세요.

  • 3. ㅇ ㅇ
    '24.2.16 3:32 PM (1.225.xxx.133)

    당연히 알아야지요

  • 4. ...
    '24.2.16 3:32 PM (1.232.xxx.61)

    있는 그대로 말해 주면 되지요.
    애가 싫은 것과 아빠 아픈 게 무슨 상관인가요?
    아무리 사이가 안 좋아도 알릴 건 알리세요.
    이 기회에 관계 개선이 될 수도 있고
    물론 아닐 수도 잇지만, 원글님은 애가 진짜 미우신가 봐요.
    아직 어린데 몇 번 변합니다.

  • 5. 저라면
    '24.2.16 3:32 PM (112.104.xxx.193)

    말하겠어요
    말해서 관계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것이지만
    모르고 계속 싸가지 없게 굴다가 나중에 알면 딸이 얼마나 회한이 되겠어요
    알고도 싸가지 없으면 천성이 저런애구나 얼른 포기하고요

  • 6. ...
    '24.2.16 3:32 PM (106.102.xxx.129) - 삭제된댓글

    물어보는데 말해야죠. 묻지 않아도 말해야 하고요. 아픈거 알고 차라리 말을 안 해서 싸가지 없는 말 안 듣게 하세요.

  • 7. 윗님
    '24.2.16 3:33 PM (121.136.xxx.62)

    정말 변할까요
    애가 부모가 잘해준것 좋았던 기억은 다 부정하고 이래저래서 싫었다 자기가 그걸 닮아 싫다 막말도 하고 그래요..
    저 지쳤어요

  • 8. ㅇㅇ
    '24.2.16 3:34 PM (116.126.xxx.99)

    말하지 마세요
    말해봤자 순간만 걱정하는척 하다 원상복귀하면 더 감정만 상해요
    마음에서 내려놓기로 했으면 그대로 하세요

  • 9. ...
    '24.2.16 3:35 PM (223.39.xxx.62)

    걱정을 하든, 원망을 하든 딸 아이의 감정과 반응은 그 아이의 것이구요
    아이가 알아서 하도록 두시고, 사실은 사실대로 전달하세요.

  • 10. ...
    '24.2.16 3:36 PM (106.102.xxx.138) - 삭제된댓글

    변할거 기대하지는 말고 말하세요. 그래도 좀 조심할 가능성도 있는데 그 기회마저 딸한테 주지 않는건 딸한테도 아빠한테도 너무하죠.

  • 11. ㅇ ㅌ
    '24.2.16 3:37 PM (211.235.xxx.140)

    변할 걸 기대하고 말 하라는 게 아니라
    당연히 자식으로써 알아야죠
    이게 질문 할 일인가 싶네요

  • 12. ...
    '24.2.16 3:37 PM (106.102.xxx.186) - 삭제된댓글

    그래도 뭔 일인지 묻는거 보면 부모한테 애정 전혀 없지는 않구만요. 오로지 미움만 있다면 묻지도 않아요.

  • 13. ......
    '24.2.16 3:38 PM (211.221.xxx.167)

    말한다고 부녀가 달라질까요?
    오히려 아빠가 아픈데 얘는 달라지는게 없다고
    원글이나 남편이 딸에 대한 원망만 더 생길꺼 같은데요.

    아직 투석 하는건 아니니 말 하지 마세요.
    나가서 떨어져 산 다음 어느정도 관계회복 됐을때
    말하는가 나을꺼 같아요.

  • 14. 연끊을 생각
    '24.2.16 3:39 PM (220.117.xxx.100)

    아니라면 당연히 말해야지요
    유치원생도 아니고 가족의 일원으로 알아야 할 것은 똑같이 알아야지 거기에 감정을 왜 섞나요
    각자 어떻게 할 것인가는 그 다음 일이고 가족의 일은 일단 똑같이 전달, 공유 되어야 해요

  • 15. 그냥
    '24.2.16 3:40 PM (180.68.xxx.158)

    팩트는 얘기해주세요.
    성향보니,
    그때 왜 얘기안했냐고 난리칠 **같은데.

  • 16. 말 해야죠.
    '24.2.16 3:40 PM (119.202.xxx.149)

    말은 해 주고 그래도 싸가지이면 성인이니 독립하라고 하겠어요. 이제껏 아빠가 돈벌어 키워 줬는데 철없어 싹퉁이었다 쳐도 아프다고 하는데도 정신 못 차리고 지 고집 피우며 부모탓하고 산다면 대학도 보내줬으니 이제 니 멋대로 살라 하겠어요.

  • 17. mm
    '24.2.16 3:40 PM (121.136.xxx.62)

    말해주면 변할까 묻는게 아니구요
    아이는 이제 성인인데 저런 성품이 변하느냐는 물음이었습니다..윗님이 여러번 변한다하셔서요

  • 18. ...
    '24.2.16 3:40 PM (106.102.xxx.147) - 삭제된댓글

    안 달라지면 정 확실히 떼고 부부가 서로만 신경쓰고 그건 그거대로 좋네요. 어차피 지금 정 떼고 싶어서 말하기 싫다는데...

  • 19. ...
    '24.2.16 3:42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생각은 하겠죠 . 이젠 대학생이나 되었는데요.....투석까지 할정도면 원글님 남편분이 이젠 더이상건강한게 아니잖아요..ㅠㅠㅠ관계개선을 떠나서 자식이 그정도는 알아야죠....
    전 자식이 없어서 오로지 자식입장인데요 . 그건 알아야 된 부분인것 같아요

  • 20. ....
    '24.2.16 3:43 PM (114.200.xxx.129)

    생각은 하겠죠 . 이젠 대학생이나 되었는데요.....투석까지 할정도면 원글님 남편분이 이젠 더이상건강한게 아니잖아요..ㅠㅠㅠ관계개선을 떠나서 자식이 그정도는 알아야죠....
    전 자식이 없어서 오로지 자식입장인데요 . 그건 알아야 될 부분인것 같아요

  • 21. ..
    '24.2.16 3:43 PM (121.179.xxx.235)

    투석을 해야 할 정도면
    저라면 말하겠어요
    그런후에 딸이 그래도 그렇게
    네가지 없이 나오면 제 입장에서
    자식이지만 부분적으로 자식에 대한 지원이 되든 뭐가 되든
    조금씩 정리해버릴것 같네요.

  • 22. 사람마다
    '24.2.16 3:45 PM (119.202.xxx.149)

    사람마다 다른데 변하는지 안 변하는지 우리가 압니까?
    아이한테 말 해보시고 변했는지 안 변했는지 알려 주세요. 궁금하네요.

  • 23. 이궁
    '24.2.16 3:48 PM (121.136.xxx.62)

    저 윗님이 댓글하셧길래
    사람 여러번변한다는말이 뭔가 희망적이라 물은건데 까칠하시네요.. 말하면 변할까고민이 아닌데…

  • 24.
    '24.2.16 3:49 P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

    변하든 변하지 않든
    부모 자식 관계가 끊어 지나요?
    다시 부딪칠때 부딪치더라도
    알건 알아야죠
    흡사
    자식 얘기가 아니라
    남 얘기 하는것 같아요

  • 25. 사람
    '24.2.16 3:51 P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

    잘 변하지 않아요
    물론 어떤 계기로 인해 변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요
    원글님 혹시
    재혼 하셨어요?
    자식이 아무리 문제가 많아도
    천륜인데
    이쁘기만 한 자식이 어딨겠어요?
    부모니까 알건 알려주고 도움 받아야 할건 도움도 요청하고
    베풀어야 할건 베풀고 하면서 사는거죠

  • 26. 아빤데
    '24.2.16 3:53 PM (211.217.xxx.233) - 삭제된댓글

    변하든 변하지 않든 아이에게 알려는 줘야죠.

    진짜 못된 아이라면 '왜 아프고 난리야'라고 하고
    집에 더 안들어 올 것이고

    조금의 양심이 있는 아이라면
    우울해지고, 오늘 하루는 착한 눈 뜨고 있겠죠.

  • 27. ㅠㅠ
    '24.2.16 3:53 PM (121.136.xxx.62)

    부모자식 관계 끊기는것 가능하다생각하는데요…
    저도 마음으로 이미ㅡ놓았구요

  • 28. 아빤데
    '24.2.16 3:53 PM (211.217.xxx.233)

    변하든 변하지 않든 아이에게 알려는 줘야죠.

    진짜 못된 아이라면 '왜 아프고 난리야 나 더 귀찮게'라고 하고
    집에 더 안들어 올 것이고

    조금의 양심이 있는 아이라면
    우울해지고, 오늘 하루는 착한 눈 뜨고 있겠죠.

  • 29. .....
    '24.2.16 3:57 PM (118.235.xxx.197)

    마음에서 이미 놓았고 알리고 싶지도 않은데
    왜 고민을 하세요?
    하고 싶은대로 알리지 않으면되는거죠.

    님도 남편도 안바뀌듯이 아이도 바뀌기 힘들죠.
    상대를 바꾸려 하지 말고 내가 먼저 바뀌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에요.

  • 30. ..
    '24.2.16 3:58 PM (49.172.xxx.179)

    아이가 아직 어려서 투석할지 모른다해도 투석의 심각성을 모를수도 있어요. 당장 닥친일도 아니라 생각할수도 있고. 어찌됐던 감정 다 빼고 건강상태만 전달하세요.
    그 다음은 아이 몫인거죠.

  • 31. ....
    '24.2.16 3:59 PM (123.142.xxx.248)

    말하세요. 투석의 심각성을 모른다고 해도...말해주세요.

  • 32. ㅇㅇ
    '24.2.16 4:03 PM (116.126.xxx.99)

    자기 감정만 너무 소중한 아이는
    마음이 무거워지면 남탓해요
    그러면 원글님이 더 힘들어 질수 있어요
    그래서 저위에 말하지 말라고 쓴겁니다

    일시적으로는 걱정하고 좀 친절해지겠죠
    그러나 자기 중심적 성격은 안변하거든요

  • 33. ..
    '24.2.16 4:06 PM (175.121.xxx.114)

    이건 말해야죠

  • 34. ㄹㄹ
    '24.2.16 4:07 PM (124.50.xxx.74)

    관계가 어찌되든
    아이는 가족의 구성원입니다
    더 어린아이도 눈치로 알아요
    소외감과 배신감을 느낍니다

  • 35. ...
    '24.2.16 4:10 PM (180.69.xxx.236)

    변할 걸 기대하고 말 하라는 게 아니라
    당연히 자식으로써 알아야죠 222222222

    아이의 감정은 아이 몫이고 변할수 있을수도 아닐수도 있고 그걸 누가 알겠어요
    다만 건강이 그정도로 안좋으시면 팩트는 알려주셔요.

  • 36. 그냥
    '24.2.16 4:10 PM (211.206.xxx.180)

    건조하게 사실관계는 말하세요.
    나중에 말 안해준 걸로 꼬투리 잡습니다.
    감정을 버리고 사무적으로 사실관계만 전달!

  • 37. 미적미적
    '24.2.16 4:11 PM (119.148.xxx.38)

    아빠의 상태를 전달은 해야죠 당장 투석 들어가는것은 아니고 아이는 심각성을 모를수있지만요
    그리고 아이보고 몸관기 건강관리 해야할거라는것도 일러주고요 신장 안좋은거는 거의 유전적 요소가 많으니까요 독립하게 되면 자기 관린 잘해야한다는것을 일러줘야죠

  • 38. ...
    '24.2.16 4:32 PM (152.99.xxx.167)

    말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아빠가 그렇다는 걸 알아야 독립도 시킬수 있을거 같아요

  • 39. hap
    '24.2.16 5:34 PM (118.235.xxx.30)

    변하는 것과는 별개죠
    아프고 투석한다는 사실이니
    자식으로서는 알아야 하고요
    알고도 못되게 굴지 바뀔지는
    순전히 딸 인성이고 걔 몫이예요
    기대하고 알리냐 마냐의 관건이 아닌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6730 일본사람들 혐한을 쉽게 비유하자면 11 ........ 2024/02/16 1,885
1556729 침묵하는 카이스트 졸업생도 놀랍네요 24 .. 2024/02/16 3,825
1556728 80후반 대장암이면 많이 고통스럽나요? 10 ㅜㅜ 2024/02/16 2,743
1556727 로마 공항에 비행기 도착했나 그런거 알아보는 방법있나요 4 ㅇㅇ 2024/02/16 840
1556726 극우유투버들 ,,, 2024/02/16 369
1556725 명절 때 입원하신 엄마,단순염증인거 같다고해서 한숨돌렸어요 2 2024/02/16 2,092
1556724 예비1번 인데 8 .. 2024/02/16 1,763
1556723 스마일라식 8 .. 2024/02/16 1,270
1556722 진짜 막나가네 17 ㅂㅁㅈㄴ 2024/02/16 3,386
1556721 비행기 많이타보신분들 정보좀 부탁드려요 4 여행 2024/02/16 1,750
1556720 저도 국장 궁금한거 있어요 ..,., 2024/02/16 497
1556719 급질.. 쥬니어 165면 키를 기준으로 몇센티 정도 생각해야 하.. 4 옷사이즈 2024/02/16 746
1556718 홍대 vs 동대 11 대학 2024/02/16 1,759
1556717 R&D예산 줄이고 20 ㅇㅇ 2024/02/16 1,918
1556716 괌 여행 갈 때 이스타 비자 받아야 하나요? 3 궁금 2024/02/16 1,503
1556715 명절 손님 치루기 싫어하는 사촌동서 11 명절 2024/02/16 4,922
1556714 의사들의 집단행동은 어찌 이해 22 급제 2024/02/16 1,488
1556713 윤석열 욕할것 없습니다 45 ㅇㅇ 2024/02/16 4,362
1556712 즐겨보는 유투버 프로 있으시면 추천좀 해주세요 22 에이스 2024/02/16 2,664
1556711 역시나 레드향 할머님 3 .. 2024/02/16 2,858
1556710 좀전 지하철 제 앞에 셋이 똑같은 옷 9 ㅋㅋ 2024/02/16 5,526
1556709 윤 대담 후활동 재개한 김건희, '제복영웅' 유가족 위로 18 ... 2024/02/16 2,647
1556708 수면 내시경후에 두통 있나요? 11 ㅡㅡ 2024/02/16 2,414
1556707 R&D 예산삭감… 드디어 남편 회사에도 ㅠㅠ 31 내리막길 2024/02/16 6,339
1556706 윤석열과 김명신은 어떤 관계일까요? 10 기이한 관계.. 2024/02/16 2,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