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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호스피스 병동으로 가셨어요

... 조회수 : 4,652
작성일 : 2024-02-16 09:55:56

지난주 호스피스로 들어가셨어요..

만7년 투병생활하셨습니다.

호스피스 병동 1인실 금액이 이렇게 높다고는 생각못했는데,, 한달 710만원이네요.

서울대 병원 1일인보다 비싸네요......

IP : 211.253.xxx.160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16 9:57 AM (115.92.xxx.235)

    투병기간이 너무ㅜㅜ 힘드셨겠어요..
    호스피스 병동이 그리 비싼지 처음 알았네요..

  • 2. 원글
    '24.2.16 9:59 AM (211.253.xxx.160)

    용인쪽에 있는 성당에서 주관하는 곳으로 가셨는데 2인실은 금액이 확 내려가요..
    그런데 왜이리 1인실을 주장하시는지.. 병원에서도 늘 일인실...

  • 3. ㅇㅇ
    '24.2.16 9:59 AM (116.42.xxx.47)

    호스피스 병동은 보통 한두달 이내 돌아가실 분들만
    들어갈수 있는거 아닌가요
    여유가 되시니 최고급 시설로 가신것 같네요

  • 4. 세상에
    '24.2.16 10:00 AM (70.106.xxx.95)

    돈없는 사람은 가지도 못하겠네요

  • 5.
    '24.2.16 10:01 AM (211.60.xxx.195) - 삭제된댓글

    몇년전 호스피스 2인실 78만원했어요
    저는 1인실이 있었는지도 몰랐네요

  • 6. ..
    '24.2.16 10:02 AM (118.235.xxx.75)

    힘드시겠어요. 저희도 병원 입원때마다 2인실+간병비.. 정말힘들었거든요.

  • 7. 구글
    '24.2.16 10:05 AM (103.241.xxx.245)

    본인돈이면 상관없지만
    자식 돈이면 자식 의견대로 가야죠

  • 8.
    '24.2.16 10:06 AM (223.33.xxx.91) - 삭제된댓글

    시부모님인지 친정부모님인지 모르겠지만 끝까지 노욕을 내려놓지 못하시는군요.
    자녀분들 7년간 수발하느라 애쓰셨고
    마지막 불꽃을 태우는 과정이라 불쌍히 여기시고 조금만 더 고생하세요

  • 9. 호스피스
    '24.2.16 10:08 AM (211.206.xxx.191)

    병동 여명이 얼마 남지 않은 항암 환자들만 되는 거 아닌지요?
    서류가 필요해서 아무나 입원 할 수 있는 것은 아닐텐데
    보봐스 그런 곳인가 봅니다.

  • 10. ...
    '24.2.16 10:11 AM (202.20.xxx.210)

    본인돈으로 하시면 뭐 어떻게든 상관 없지만 자식 돈으로 저러는 거면.. 진짜 노욕이죠.

  • 11. 원글
    '24.2.16 10:11 AM (211.253.xxx.160)

    맞아요... 암으로 투병하셨어요...

  • 12. 바람소리2
    '24.2.16 10:11 AM (119.193.xxx.73)

    7년에 호스피스 710만원 이라니
    욕심내도 안된다 자르세요 그건 효도아니에요
    무슨 1인실이랍니까 첨부터 고급으로 다 들어주니
    당연히 생각해요

  • 13. 좋은 곳도
    '24.2.16 10:21 AM (104.234.xxx.117) - 삭제된댓글

    1인실은 400-450정도 하는데 어디가 그리 비싼가요?
    간병인비가 많이 비싸서 많이 나온건지..
    그리고 웬만한 경우 호스피스 들어가시면 1-2주 안에 돌아가셔요
    물론 예외도 있지만 그 수가 적으니 예외라고 보는거고요
    본인 돈 많으면 얼마를 써도 상관없는데 저는 창문으로 산이 보이는, 무슨 알프스 산 호텔에 온 것같은, 카톨릭 호스피스 이용했었는데 깨끗하고 조용하고 수녀님들 넘 친절하고 따뜻하게 해주셨고 3인실 들어갔는데 한분만 계셔서 저희랑 2인으로 썼어요
    저희 어머니도 오셨다가 당신도 거기서 돌아가시고 싶다고 하시더라고요
    3인실이고 2주 계셨는데 입원부터 나오실 때까지 총 비용은 23만원 냈어요
    그리고 계속 돌아가시니 결국 혼자 있다가 아버지도 임종방 들어가셔서 며칠 계셨는데 임종방은 어짜피 1인실이라..
    그런데 몇주 있어보니 오히려 혼자 있으면 참 힘들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간병인에게 맡겨두신 경우는 다르겠지만
    옆에 다른 분들과 같이 계시니 간병인 혹은 보호자와 이야기도 하고 식사나 다른 일 볼 때 서로 환자를 봐주기도 하고 여러 정보도 얻고 위로도 되고..(저는 아버지 보호자로 들어가 있었어요)
    임종을 앞두신 환자분과 즐겁게 이야기도 나누고 했어요
    그런데 호스피스라 그런지 그렇게 멀쩡하시던 분도 하루 아침에 가시더라고요 ㅠ
    저에겐 처음 경험이지만 저도 그렇게 조용하고 아늑한 곳에서 푸른 산과 하늘에 구름 보며 가족들과 이야기하고 인사하고 수녀님들 기도 받으며 편안하게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그런 기회를 누리신 아버지도 복받으신 분이란 생각을 했어요

  • 14. 위에 좋은곳도
    '24.2.16 10:26 AM (59.11.xxx.22)

    윗님
    알프산에 온것 같은 호스피스
    카톨릭에서 하는 곳
    거기가 어디인가요?

  • 15. 정보
    '24.2.16 10:34 AM (175.120.xxx.173)

    위윗분 호스피스 병동 알려주세요.

    김포공항쪽인가..거기인가요?

  • 16. 모모
    '24.2.16 10:36 AM (122.37.xxx.95)

    네 저도
    알프스같은곳 .. 그런 호스피스병동 알고싶어요~^^

  • 17. ㅇㅇ
    '24.2.16 10:42 AM (119.69.xxx.105) - 삭제된댓글

    여의도 성모병원 호스피스병동에 어머니 계시다 돌아가셨어요
    암환자니 산정특례 받아 병원비 거의 안냈죠
    한달반 계셨는데 2백만원 정도 낸거 같은데요
    호스피스 병실이 1인실 있다는건 처음 알았네요
    국가에서 지원해서 비용이 거의 안드는게 호스피스로 알았는데요
    말기 암환자만 입원 할수 있고 보통 3개월을 못넘기거든요
    대신 입원이 어려워요 워낙 대기자가 많아서요
    여러 호스피스에 대기자로 올려놓아야 해요

  • 18. 3차병원
    '24.2.16 10:51 AM (61.78.xxx.12)

    1인실이 50만원 조금 안돼요
    한달있음 병실료만 1500이에요
    700은 준수하네요

  • 19. ...
    '24.2.16 10:53 AM (211.60.xxx.195)

    제가 글을 잘못썼네요
    3년전에 호스피스2인실 1달 78만원이었어요
    저희가있던곳은 공동간병인이 있었는데
    간병비도 입원비에 포함이었어요
    (간병인들 끝내주게 잘하셨음)
    어차피 호스피스라 1달 넘기는환자는 별로없다고 하더라구요
    2달까지 생존하면 퇴원해야한다고했어요
    전 제가족이 호스피스에 갔던게 너무 충격이라
    2인실이 있었는지도 몰랐네요

  • 20. ㅇㅇ
    '24.2.16 11:07 AM (119.69.xxx.105)

    1인실 병실은 그쯤하죠
    3차병원에 2주 있었는데 중환자실 있었던 이틀 빼고도
    병실료 500만원이 넘었어요
    한달에 700만원이면 저렴한거죠
    하루에 700 이라고 해서 놀랐네요

    병실료가 1인실은 50정도 하는데
    2인실은 5만원 5인실은 1만원 이더군요
    2인실부터 건보 적용 받아서요
    병실료는 자본주의의 끝판왕같아요
    1인실이 5인실의 50배니까요

  • 21. 세상에
    '24.2.16 11:47 AM (58.29.xxx.66)

    지금은 문닫은
    너무 성심성의껏 봐 주셨던 환경도 너무 아름답고(포천) 평화롭던 카톨릭계 호스피스 병원 3주에 백만원 조금 넘게 쓰고 나왔었는데요(간병인은 별도)

    나올때 조금 기부금 내고 나왔는데 이래서야 어찌 운영될까 싶었는데 아니나다를까 폐업

  • 22. 아마
    '24.2.16 12:46 PM (116.122.xxx.232)

    보바스 같은 곳 아닌가요?
    호스피스 그렇게 비싸지 않던데요.
    그리고 호스피스에선 한 두달 이상 입원도 안되던데

  • 23. 구름
    '24.2.16 2:15 PM (14.55.xxx.141)

    이런거 보니 돈 모아야 하겠어요
    어마어마 하네요

  • 24. 병간호
    '24.2.16 2:36 PM (211.206.xxx.180)

    하고 보니
    저는 병원에 입원해 치료는 받고 싶지 않아도
    마지막에 호스피스는 가고 싶더군요.
    여명을 앞둔 입장에서 진통제도 처방잘해주고 꼭 필요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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