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는 암기면 되고 정작 어려운건
물리학,수학,공학이라면서요?
근데 진짜 잘 들어보지도 못한 지방대생들은
그걸 어떻게 공부하나요? 가능해요?
의대는 솔직히 지방의대도 넘사벽이잖아요
예전에 낮았다 해도 기본 이상 한 거구요
공대는 어찌 가능한가요?
의대는 암기면 되고 정작 어려운건
물리학,수학,공학이라면서요?
근데 진짜 잘 들어보지도 못한 지방대생들은
그걸 어떻게 공부하나요? 가능해요?
의대는 솔직히 지방의대도 넘사벽이잖아요
예전에 낮았다 해도 기본 이상 한 거구요
공대는 어찌 가능한가요?
외우는 걸 많이 하는 게 의대고 공대는 응용이에요, 수학이 전반에 깔려있는데 진짜 공부를 아무리 해도 시험 보면 막상 진짜 암담해 지는 경험이 많았어요.
지방 공대는 그 수준에 또 맞춰서 시험을 내겠죠, 전 진짜 수능 때 수학 2번 풀고 시간 남아서 쉬었던(수학 다 맞음) 01학번 인데.. 공대 가서 공부하다 울었어요. 미적분학이 너무 너무 어려워서 원서를 10번 봐도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심지어 그걸 교수님이 영어로 수업하셨죠. 동기들이 수학 올림피아드 이런 데서 입상하고 이런 애들이었는데 그들이 저를 졸업시켰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시험 공부하면 기본 공도에서 밤새고.. 진짜 고 3보다 더 힘들었던 기억입니다. 공대는 다른 과에서 복전 하는 거 불가능입니다. 공부량이 의대만큼은 아니지만 많아요.
님 대학교 다닐때 교수님말 100% 다 이해하고 다녔나요?
다 이해 못하고 졸업하는 거고 그래서 취업해서 다시 전공책 꺼내 공부하는 사람도 봤고
어깨너머 배우는 사람도 봤어요. 의대도 100% 다 전공책 이해하지 못하니 인턴 레지던트
거치잖아요.
아침부터 왜이리 삐딱하신지....
가르치는 내용과, 시험 문제의 수준이 완전히 달라요
모 하위권 지방대의 공학수학 문제지가 인터넷에 사진으로 올라온적 있었는데요
그냥 단답식으로 너무너무 심하게 간단한 문제밖에 없더라고요
기억나는 문제가 이런 정도 였어요
1. 다음의 역함수를 구하시오
(1) f(x) = x
(2) f(x) = x+1
의대는 암기력 노력이 통하는데
공대는 천재적이거나 타고난 능력이 필요한거 같아요.
의대 공부가 어렵다는건 물리적인 시간 대비 쏟아붓는 정보의 양이 너무 많아서고요.
우리 나라 공대 나와도 아무것도 모르는 학생들이 태반이예요
기억에 남는 시험 하나는 문제를 칠판에 써주시고. 빈 종이 하나를 주고 풀이 과정을 써라 였는데 시간 제약이 없었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 몇 일이건 니가 풀고 싶을 때까지 풀어라... 그러니까 어느 정도로 어려운지 가늠이 되시나요.. 저 진짜 학교에서 수학은 거의 1등이었는데.. 와 눈 앞이 깜깜했던 기억...
지인이 지방대 교수인데
입결이 4등급인 과니까 4등급에 맞게 가르친다 하더라구요
조금만 어려우면 포기를 해서요
기초 위주로 가르치고 거기에서 시험도 내겠죠
저 아는 애들은 스카이의대인데 예과때 대학물리수업 신청해놓고 수업도 안 듣고 시험공부도 전혀 안 하고 에이뿔 받던데요
공대생들은 얄미울듯
네.. 그래서 전 자퇴했습니다요… ㅎㅎ
202.20님 서울대나 카이스트 공대 였나 보네요
영어로 수업하고 올림피아드 입상한 친구들 있는거 보니
일반공대는 그러겠어요
수준에 맞게 가르치지
의대나 공대나
고등도 일반고나 영재고나
미적분 문제 수준이 다르듯이
그러니까 공대에 똑똑한 아이들 갈 수 있도록 길 터줘야죠. 모두가 의대로만 빠지니
많이 때려치워요. 머리 아프다고
다시 대학가라고 하면 전 의대까지 갈 성적은 아니였고, 약대까지는 충분했는데 약대 갈래요. 그 지옥불을 다시 경험하느니 ㅋㅋ 약대 가서 암기를 열심히 하는 편이 나을 듯하고요. 참고로 전 지금 잘 법니다. 잘 나가는 약사 정도의 수입은 있는데 대학 내내 공부가 참.. 힘들었어요.
엄마가 약대 가랄 때 말 들을 껄,,
원글은 고등학교 수업 내용 다 알고 졸업했어요? 다 수준에 맞춰 가르치겠죠
공대는 수업 수준도 낮아요 고등학교 물리 화학 수준...
겨우 졸업하고 나면 대기업 생산 오퍼레이터 같은 쪽으로 많이들 취업해요
공대는 다 수학물리인데 어려운거 맞죠
근데 서울대나 카이스트는 그 수준이 높고 엄청 어려울거고
인서울공대도 마찬가지
지방공대는 또 지방공대에 맞게 시험내겠죠
학교마다 수준은 다르겠지만
수학 물리 어려운건 맞잖아요
공대는 수학물리가 베이스인데 어려운거 맞죠
서울대나 카이스트는 당연히 그 수준이 엄청 높고 어려울거고
인서울공대도 마찬가지..
지방공대는 또 지방공대에 맞게 시험내겠죠
학교마다 수준은 다르겠지만
수학 물리 어려운건 맞잖아요
토목공학 다녀도 자격증 셤 치면 다 안붙는다고
제가 잠깐알던분은 게다가 외국어 2개 까지 잡고 있었으니
저 20대때니 한 20년전 요즘은 어떤가요?
중견회사 1년 다니다 간만에 만나 얘기하니 한의대 가고 싶은지 또 공부 얘기하더라구요 ㅎ
그 후 한의대 갔나 모르겠어요 저 결혼하고
남자 지인들이랑 다 연락 끊기는 바람에
스카이 공대 나왔어요
수학 하나는 자신있었고 수학과와 공대를 고민하다 공대를 갔는데
전 공대가서 많이 좌절했습니다
저만 그런건 아니라서 다행이라면 다행일까
30명 수업을 들으면 3명 정확히 아는거 같아요, 나머지는 그냥 따라가는거...
칠판가득 수식으로 펼쳐진 건 어렵지 않아요. 그냥 풀면 되니까요.
수학은 잘하니 수식으로 따라가는데 사실 이게 어떤 의미인지 본능적으로 이해하는 사람은 딱 2~3명 정도 있었어요.
자꾸 식을 쓰다보면 이해가 되는 듯도 안되는 듯도 하죠
뭐 그렇게 졸업했고 저는 대기업에, 그 2~3명은 모두 교수합니다.
이과인 남자
수능 1% 이하
수업 후에 친구들도 물어보고 그랬대요.
다들 비슷한 성적이었을텐데....
공대 공부, 아니 공부에 대해 잘 모르면 원글님처럼 물어볼 수 있죠
공대수준이 천차만별이에요. 회사생활은 정치력이나 연줄 성실함 인간관계 처세술이 더 중요하니 실력이 안보이죠.
고등때 일반고 탑이었는데 공대가서 비슷하게 공부했다 망했어요. 다음학기에 정말 열심히 공부했는데 미적이 B+이 나와서 알고보니 잘하는 애들은 관련 논문까지 심심해서 읽어보고 교수랑 문답하는 미친 애들이거나 그냥 넘사여서 수학이 최애에서 자신감 없는 과목이 됐고요.
대학원때 랩 선배가 근처 국립대 강의나가는데 자료내용이 고등학교 수준이라 이거 심한거 아니냐고 물으니 이것도 못 알아듣는다고 했어요. 그래도 몇명은 열심히 한다고 이쁘다고 했는데 그런 분들이 그나마 대기업이나 연구소 가겠죠.
저는 외우는걸 못해서 의대보다 공대가 낫지만 뭐가 우월하다기보다 각자의 영역이 있는것 같아요. 둘다 갖추면 의대에서도 공대에서도 월등해질거에요.
의대는 암기라지만
그 암기량이 어마어마 하다잖아요
지방의대는 모르지만
메이저의대는 전사고 영재고서 천재급이 가던데
성실도와 머리가 남다른 애들이
의전원 옛날에 수준 낮았을 때 보니 지방 사립대 미대 출신도 잘 다니더니요.
하다하다 의대생들 암기만 잘하는 단순 인력췹급하는군요
일단 수능 시험지 한번이라도 본적 있는지
수학 한문제 차이 별거아니라 생각했다 맨탈이 나가더군요
그 한문제에 온갖 평생의 수학 공부를 다 담아야하더군요
그런 수학도 암기라 하던데...
앞으로 공부잘하는건 아무 쓰달대기 없는 취급이니 사교육 필요없고 그돈으로 노후나 잘해서 나라 보조 절대 바라지들 말자구요
이게 이 정부의 큰 그림 인가봄.
공대수준이 천차만별이에요. 회사생활은 정치력이나 연줄 성실함 인간관계 처세술이 더 중요하니 실력이 안보이죠.
고등때 일반고 탑이었는데 공대가서 비슷하게 공부했다 망했어요. 다음학기에 정말 열심히 공부했는데 미적이 B+이 나와서 알고보니 잘하는 애들은 관련 논문까지 심심해서 읽어보고 교수랑 문답하는 미친 애들이거나 그냥 넘사여서 수학이 최애에서 자신감 없는 과목이 됐고요. C언어는 포인터부터 시작했는데 뭔말인지 몰라서 울면서 배웠고요. 물리부터 각종 과목은 기본은 당연히 안다고 가정하고 응용되는 내용들이 나오는데 깊이가 깊어서 내가 이해를 한게 맞나 고민많이 했어요. 고등학교와 많이 달라서 공부방법이 통하지 않았어요.
대학원때 랩 선배가 지방국립대 강의나가는데 자료내용이 고등학교 수준이라 이거 심한거 아니냐 물으니 이것도 못 알아듣는다고 했어요. 그래도 몇명은 열심히 한다고 이쁘다고 했는데 그런 분들이 그나마 대기업이나 연구소 갔겠죠.
공대는 대학별로 차이가 매우 커요.
저는 외우는걸 못해서 의대보다 공대가 낫지만 뭐가 우월하다기보다 각자의 영역이 있는것 같아요. 둘다 갖추면 의대에서도 공대에서도 월등해질거에요.
의대생들 암기만 잘하는 단순 인력췹급하는군요
ㅡ
그럴리가요
가보니 그렇다는거고
전국 의대들 한바퀴 돌고 그다음이 서연고인거 다 아는데
의대생들 암기만 잘하는 단순 인력췹급하는군요
ㅡ
그럴리가요
전국 의대들 한바퀴 돌고 그다음이 서연고인거 다 아는데
가보니 그렇다는거죠
저희애 수학 모의내신 올1등급인데 대학가서 수학공부하면서 맨날 울었어요.문과인 저는 이해 못하고 아빠는 알더라고요.의사 지인이 그러더라고요.의과공부는 다 암기라 차라리 더쉽다고.저희딸 공부하는게 더 어려운거 맞다고요.
공대야말로 적성타령하는게 머리가 못따라가서 아무리 책상에 오래 있어도 못알아듣겠는 스트레스가 커요
하다하다 의대생들 암기만 잘하는 단순 인력췹급하는군요
일단 수능 시험지 한번이라도 본적 있는지
ㅡㅡㅡㅡㅡㅡㅡㅡ
수능시험은 고교졸업자들 수준에 맞춘겁니다
제가 서울대 연대 자연계열 학부 두번 다녀봤는데
교양 수학만해도 시험 문제가 너무 달라요
서울대는 딱 다섯개 경시대회 문제 같았고
연대는 그냥 모의고사같은?
연대가훨 다닐만했어요
근데 아무리 낮은대학 공대라도 고등수준으로 가르쳐도 과 관련 기사 자격증 딸 수 있나요???
기사자격증이 어렵죠
관련 학원이 반년단위로 모집하고
실기도 있죠
학교다녀도 실기부분때문에 학원다녀야 되죠
아니면 전체를 달달 외어야 되요
의대는 영어 잘하고 암기 잘하는 학생이 유리
거의 모든 공부를 원서로 해야하니까요
사실 이과보다 문과학생이 잘할수도 있을거 같아요
대기업도 명문대 졸업생 선호하고 학접도 보는 거에요.
고등학교때 물리랑 수학 안하고 공대온 애들이 대학과정을 잘 소화하겠어요?
저 문과출신인데 3기사(위생, 대기, 안전) 1기능장 있어요 (피똥쌌음 ㅡㅡ)
기사나름이긴 한데 전기기사나 기계기사는 진짜 어렵고
일부는 고등학교 수준 과학 지식에 법규 달달 외우면 가능한 것들도 있습니다.
공대나와서 기사 하나 못땄으면.. 그건 좀..
시사 프로그램에 지방에 하위권 공대교수가 그랬어요
공대지만 수학정석1을 아무도 못한다고ㅠ
학교서열은 존재할 수 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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