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약 30년전이네요.
ㆍ강남구 대치동 은마 34평 2억
개포 경남 1.2차 33평 2억7천
압구정동 구현대 35평 2억3천
ㆍ동작구 대방동 대림아파트 33평 2억7천
상도동 대림 30평 2억2천
ㆍ마포구 도화동 우성 34평 2억
ㆍ서대문 북가좌 한양 34평 1억 6천
홍제동 신현대 29평 1억 8천
ㆍ강동구 둔촌주공 25평 1억 5천
둔촌주공 34평 2억 4500
ㆍ서초구 반포 한신1차 32평 2억9천
방배 신동아 34평 2억4천
ㆍ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 34평 2억 2천
ㆍ동대문구 장안동 장안현대 32평 1억3천5백
ㆍ노원구 상계주공 10단지 29평 1억3백만원
중계동 롯데아파트 31평 1억4천오백
하계동 건영 31평 1억 6천
ㆍ도봉구 방학동 신동아 2단지 31평 1억 5천5백
ㆍ금천구 시흥동 건영 29평 1억 천 5백
https://v.daum.net/v/3ku1abUlEw
위 자료를 접한 네티즌들은 “1990년대까지만 해도 서울 강남·강북 아파트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았다는 사실이 생소하게 느껴진다”, “지금은 강남 아파트가 너무 비싸져서 도저히 살 수 없는 ‘그들만의 리그’가 됐는데 씁쓸하다”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1996년 강남구에선 상한가 기준으로 대치동 은마아파트 34평이 2억원, 압구정동 구현대(압구정3구역, 현대 1~7·10·13·14차 및 대림빌라트) 35평이 2억3000만원에 각각 팔렸다. 그런데 이 시기 동작구 대방동 대림아파트 33평이 2억7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앞서 대치동·압구정동 아파트보다 더 비쌌다.
1996년 강동구에선 둔촌주공아파트 25평이 1억5000만원, 34평이 2억4500만원에 팔린 기록이 돋보인다. 현재 둔촌주공아파트는 ‘올림픽 파크 포레온’으로 재건축하는 공사가 한창이다. 이 단지 34평 입주권이 올해 1월 18억~19억원 선에 실거래됐다. 약 30여년만에 둔촌주공 집값이 15억원 이상 뛴 셈이다.
이어 송파구에선 재건축 대어로 꼽히는 잠실주공5단지 34평이 과거 2억2000만원에 팔렸다. 현재 실거래가는 23억~24억원 안팎이다. 30년 만에 집값이 10배 넘게 오르는 상승률을 보였다.
비교적 집값이 저렴해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 거주 비율이 높은 노원구는 과거에도 다른 자치구에 비해 아파트 가격이 낮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1억원대로 내 집 마련할 수 있었을 정도다. 1996년 상계주공10단지 29평이 1억300만원, 중계동 롯데아파트 31평이 1억4500만원, 하계동 건영아파트 31평이 1억6000만원에 각각 팔렸다. 현재 이 단지들은 5억~8억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강남권 아파트와 비교하면 30년이 흘렀는데도 집값 상승률이 낮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