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놀이치료실이 좀 이상한 것 같아요.

듬직 조회수 : 3,933
작성일 : 2024-02-15 23:06:15

6세아이 놀이치료실을 다닌지 한달이 안되었어요. 

아이가 분리불안으로 놀이치료실을 다녀요.

두번 다녔는데 아이가 안다니려고 하더라구요. 재미도 없고 놀이후 엄마가 선생님과 상담할 때 떨어져 혼자 소파에 앉아 기다리는 시간이 싫대요.

그래서 원장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굉장히 불쾌해하며 여기에 다들 자발적으로 온다. 비자발적으로 오는아이는 우리아이밖에 없다. 이러면서 저보고 애한테 끌려다닌데요.

그러면서 수업목표를 부모의 양육방식이 잘못됐으니 양육태도를 바꾸는걸로 하자는거에요.

아직 라포형성도 안됐고 분리불안문제도 해결안됐는데 부모양육태도문제로 갑자기 전환이라뇨??

 의아했어요.

그리고 바우처 권유를 하면서 바우처 받을 수 있도록 검사를 해준대요. 이부분도 이상했어요.

결정적으로..놀이치료가 끝나고 선생님과 교실서 상담하는데 상담이 길어져 30분정도 지난듯했어요. 나와보니 아이가 소파에 혼자 앉아 울고있는데 원장이라는 사람이 컴퓨터만 하고 있길래 애가 울면 신호를 주지 그랬냐니까 이것도 치료의 연장이래요. 

분리불안으로 치료하러 왔는데 혼자 앉아 우는애를 30분이나 방치라니.. 놀랐어요.

밖에서 원장이나 다른 선생님이 있어서 안심시켜 줄줄 알았는데 눈으로만 보고 컴퓨터만 하고 있을줄이야..

여기를 계속 다녀야할까요?

IP : 14.45.xxx.18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24.2.15 11:16 PM (213.89.xxx.75)

    좀 이상하다못해 기괴한 곳 같아요.
    놀이치료샘 학력을 먼저 봤나요.
    국립대 심리학박사정도는 따놓은 분들이 잘해요.

    요즘 어중이떠중이들 돈 된다니까 다들 사무실 열고 하는것같아요.

  • 2. 듬직
    '24.2.15 11:18 PM (14.45.xxx.183)

    아픈아이들 상대로 장사하는 곳 같은 느낌이었어요.

  • 3. 에고..
    '24.2.15 11:22 PM (218.233.xxx.109) - 삭제된댓글

    저도 속상하네요 ㅠ
    분리불안이라는 건 충분히 부모와 신뢰감이 아직 안 쌓여 있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저는 오히려 충분히 엄마랑 많은 시간을 보내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아이가 엄마랑 떨어져 있었으면 하고 바랄때까지요 ㅠ

  • 4. ...
    '24.2.15 11:23 PM (110.9.xxx.70) - 삭제된댓글

    놀이치료,언어치료 같은 곳 제대로 된 곳 찾기 힘들더라구요.
    부모의 공포심을 자극하면 지갑이 열리고 거기다 정부 지원금 타먹기도 좋으니
    어중이떠중이 자격도 안되는 X들이 죄다 치료실 오픈하고..
    진짜 치료 필요 없는 아이들까지도 전부 장애로 몰고 가요.
    돈벌이만 관심있지 진짜 아이들 치료에는 전혀 관심없는 곳 천지예요.
    지금 거기도 다니지 마세요. 벌써 글러 먹었어요.

  • 5. 음..
    '24.2.15 11:24 PM (211.250.xxx.112)

    거기 보내지 마셔요. 아이가 발달문제는 없는 거네요. 저는 느린 아이 키우는데 놀이치료 수업 시켰더니 치료사가 소리만 질러대서 아이가 충격먹고 그 치료실에만 들어가면 엄청 싫어하길래 그만뒀어요.

  • 6. 관두세요
    '24.2.15 11:24 PM (110.9.xxx.70) - 삭제된댓글

    놀이치료,언어치료 등등 치료실이라고 제대로 된 곳 별로 없어요.
    부모의 공포심을 자극하면 지갑이 열리고 거기다 정부 지원금 타먹기도 좋으니
    어중이떠중이 자격도 안되는 X들이 죄다 치료실 오픈하고..
    진짜 치료 필요 없는 아이들까지도 전부 장애로 몰고 가요.
    돈벌이만 관심있지 진짜 아이들 치료에는 전혀 관심없는 곳 천지예요.
    지금 거기도 다니지 마세요. 벌써 글러 먹었어요.

  • 7. ....
    '24.2.15 11:25 PM (221.159.xxx.106)

    센터는 맞는곳 찾아가시면 됩니다.
    분리불안이어서 우는애를 엄마를 찾아서 데려가주면
    상담때마다 아이는 엄마랑 분리가 더 어렵겠네요.

    6세 아이가 우는게 뭐 대수라고
    울어도 엄마가 같은 장소에 있고 상담마치면 올거니 기다리게 반복하면 될일아닌가요?


    요즘은 왜들 그렇게 애를 안울리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 8. ..
    '24.2.15 11:27 PM (39.119.xxx.7)

    그런곳은 끝도 안좋아요

  • 9. ㅁㅁ
    '24.2.15 11:39 PM (180.69.xxx.124)

    너무 애 일거수일투족에 반응하는 것도 좋지 않아요
    저도 큰애가 분리불안 상위 1%라 고생 한 10년은 했어요.(동네 유명할 정도)
    지금 성인 되서 돌아보니
    분리불안이라고 계속 붙어만 있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적당히 서서히 떨어지는 연습과 도전의 기회를 줘야 합니다

  • 10. ...
    '24.2.15 11:39 PM (221.159.xxx.106)

    엄마가 평소 지나치게 아이의 반응에 즉각대응하는지
    예민한 아이여서 분리불안인지.
    아니면 표현을 잘 못하는 아이인지.

    아이의 분리불안도 원인이 있을거예요 그에 맞게 치료방향을 선택하시고요. 남아인지 여아인지도 궁금하네요.

  • 11. 듬직
    '24.2.15 11:41 PM (14.45.xxx.183)

    안울리려는게 아니라 아이가 소리없이 눈물만 뚝뚝 흘리는데 대기실에 원장랑 애단둘뿐인데 그걸 지켜보기만하고 말한마디 안하고 있는게 옳은건가요?

  • 12.
    '24.2.15 11:41 PM (220.117.xxx.26)

    대학병원 다닐때 아이가 울면
    치료를 중단하고 엄마 찾으러 가볼까 ?
    나와서 엄마 여깄네 해주던데요
    위에 애를 안 울리는게 아니라
    전문가 대처가 이정도인데 이게 맞냐
    이게 핵심이죠
    요즘 애들 어쩌구 아니라

  • 13. 치료실과별개로
    '24.2.15 11:47 PM (180.69.xxx.124)

    애가 동요될 때 엄마가 더 큰 파동으로 동요하고 해결해주면
    그게 서로 불안을 주고 받으며 불안이 불어나요.
    좀 의연하고 단단하게 ... 대응하는게 좋아요
    그러면 나와서 좀 안아주고, 마음 물어봐주고, 그래도 잘 버텼다.
    엄마는 늘 가까이 있으니깐 안보여도 믿어봐.
    칭찬해주는 정도면 될 듯요.

  • 14. ....
    '24.2.15 11:48 PM (221.159.xxx.106) - 삭제된댓글

    위에 엄마 찾으러 가볼까는 3~4살 아이한테 맞는 방법같고요.
    아이가 눈물을 소리없이 흘리던 소리를 지르며 울었던 아이는 그 상황이 아이는 싫어서 울었던거고
    위험한 상황도 아니었고요. 아이가 소리도 못내고 울고 있었다는 포인트에 엄마 감정이 들어가서 더 기분이 안좋으신거 같은데요.

    아이에게도 평상시에 반응을 좀 무덤덤하게 하고 기다려주는게 좋을거 같아요. 치료실은 바꾸시는게 좋을거 같고요.

  • 15.
    '24.2.15 11:50 PM (211.217.xxx.205)

    이제 대학생 되는 아이 초1때 놀이치료 오래 다녔는데요
    전혀 저런식 아니었어요
    치료 과정 자체가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되면 안되는 거 아닌가요?
    전 임상 심리사에게 아이 검사랑 제 양육태도 검사 받고
    결과랑 해설지 갖고 갔었고
    그 결과에 아이랑 저랑 추가 검사했구요
    저랑 그날 활동에 대한 피드백 대화를 나눌때
    아이를 볼 수 있는 분리된 공간에 두고
    아이가 흥미 있게 할 수 있는 활동거리를 줬어요.
    치료사마다 방법은 다르겠지만 아이가 더 힘들어하면생각을 좀 해볼 것 같아요

  • 16. ....
    '24.2.15 11:52 PM (221.159.xxx.106) - 삭제된댓글

    그리고 원장님 대응도 딱히 문제 없다고 생각되는데, 엄마는 기다리는동안 원장이 반응하고 놀아줘야 한다고 생각하시는거예요?

  • 17. 이상해요
    '24.2.16 12:04 AM (211.221.xxx.167)

    왜 원글을 나무랄까요?
    아이가 처음간 곳에서 낯설고 무서워서 우는데 그냥 두는게 맞아요?아직 치료사와 친분 형성도 안된 상태인데 뭘 기다리라는건가요.
    처음이면 아이 봐가면서 조절하는게 치료사가 할 일이죠.

    저도 상담 다녀봤지만 저 센터나 센터장 너무 이상해요.
    요즘 자격도 안되는 사람들이 상담. 치료센터 많이 차려서
    좋은곳 찾는것도 힘들더라구요.

    거긴 별로니 다른곳 찾아보세요.

  • 18. 각종
    '24.2.16 12:10 AM (180.71.xxx.112)

    심리치료 놀이치료 언어치료 대부분 상슬이고 바가지에요

    바우처 받아서 시에서 지원하는 곳 다니세요

    사설 비싼데 비추에요
    그리고 6 살 분리불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시간 늘리고 많이 데리고 다니시고 친구 만들어주세요

    좀 더딘애들이 있어요 여러가지로요
    요즘은 뭐든지 평균이상 안되고 남들처럼 못하면
    바로 낙인찍잖아요
    아이들 발달검사도 그렇고요

    좀 여유를 가지고 엄마가 느린애들은 밀착으로 교육시켜야
    되요.

  • 19. ...
    '24.2.16 12:12 AM (110.9.xxx.70)

    사설 센터 제대로 된 곳 별로 없어요.
    돈 벌려고 멀쩡한 아이도 장애로 몰고 가요.

  • 20. 대학교 후배
    '24.2.16 12:32 AM (173.64.xxx.228) - 삭제된댓글

    대학때 가장 싸이코 같던 후배가 미술치료로 굉장히 유명해 졌더라구요.
    본인이 치료 받아야 할수준인데 다른 사람 치료 하는 전문가가 되어서
    저는 그런거 안 믿어요

  • 21. 어휴...
    '24.2.16 1:45 AM (213.89.xxx.75)

    여기에 진짜 뭣도모르고 참견질하는 댓글들.
    엄마더러 이상하다는 댓글들
    다 믿지 마세요.
    원글님 진짜 잘하는 분들은 벌써 애기들이 알아차리고 치료실도 즐겁게 잘 들어간답니다.
    놀이치료...놀이에요.
    그리고 엄마의 상담시간이 길더라도 아이는 놀이실에서 잘 논답니다.

    거기 진짜 이상한 곳이고요.
    제가 첫 댓에 썼듯이 선생 학력을 잘 봐야합니다.

  • 22. 그냥
    '24.2.16 10:20 AM (211.104.xxx.48)

    엄마가 이상하게 느꼈다면 바꾸는 게 좋아요. 우리 앤 놀이치료 너무 좋아했는데 비싸서 오래 못다녔음 ㅜㅜ. 참 원장 학력이 박사 이상이죠? 무슨 사이버심리대학원 출신은 거르세요,

  • 23. 듬직
    '24.2.16 10:28 AM (222.104.xxx.75) - 삭제된댓글

    아는 상담선생님 통해서 알아보니 저 놀이치료사가 야간 졸업이더라구요. 낮에는 일하고 밤에 공부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6508 공대 공부가 그렇게 어려우면요 31 공대 2024/02/16 3,988
1556507 개인연금. 노후대비 정말 필요한데 답답 7 오십넘은 2024/02/16 2,745
1556506 운동장 열바퀴 뛰기ㅡ5일째 15 운동 2024/02/16 2,668
1556505 피검사결과 들으러갔는데, 다른병원 입원해있으면 안알려주나요? 7 2024/02/16 1,767
1556504 한동훈 키즈: 이승만 민간인 학살 안했고 반민특위는 북한 관여 11 ㅁㅊㄴ들 2024/02/16 1,332
1556503 국내 etf 판매하면 ., 2024/02/16 557
1556502 이런 아버지가 있다뇨.. 1 말도 안됨 2024/02/16 2,526
1556501 알러지 증세 중 오한이 올 수 있나요? 5 환절기 2024/02/16 1,010
1556500 주차장 얌체들 16 주차장 2024/02/16 2,514
1556499 서울 저녁 관광 추천부탁드려요 5 시차적응 2024/02/16 1,091
1556498 조국 보며 느낀 거 58 총선 2024/02/16 6,694
1556497 잔입신고는 해당 동사무소에서로 가야하나요? 3 양파 2024/02/16 1,112
1556496 오래 전 씌운 금니가 빠졌는데 물 마시면 이가 많이 시어요 5 씌운 이 2024/02/16 1,589
1556495 미역국에 국간장이 모자를땐 뭘 넣어야 하나요 18 ... 2024/02/16 3,193
1556494 급질 공부안하는 예비고 아들 자습서사줘야할까요?? 10 고등 2024/02/16 1,093
1556493 애가 엄마랑 떨어져 있었는데.. 3 ........ 2024/02/16 1,892
1556492 남편뽑기(?)를 잘한거같아요 38 뽑기 2024/02/16 22,887
1556491 남자아이들 사춘기 11 엄마 2024/02/16 2,092
1556490 전문대 간호학과, 홍대세종 디자인과 선택고민.. 17 학과고민 2024/02/16 3,530
1556489 북 김여정은 친일파,, 일본과 새로운미래.. 14 친일 매국노.. 2024/02/16 1,252
1556488 마늘, 파, 양파 같은거 먹으면 잠 못 자는 사람 있을까요? 4 ... 2024/02/16 1,230
1556487 디자이너 구인공고를 검색하니 8 ㅇㅇ;;; 2024/02/16 2,922
1556486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하며 경제적으로도 문제없이 사는사람들.. 9 궁구미 2024/02/16 3,162
1556485 애가 깨웠는데 잠이 안와요 4 ㅡㅡ 2024/02/16 1,494
1556484 07년생이 쓴 글인데 대박 귀엽네요. 40 ㅇㅇ 2024/02/16 17,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