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태어나면서부터 평생 힘든 사람이 어디있냐고 쓰신 댓글 보고

체리샴푸 조회수 : 2,459
작성일 : 2024-02-15 19:38:38

여기 있습니다.

 

태어나 가난하고 문제있는 부모 만나도 20대 때 노력하고 살면 어느 정도 자리잡고 사는데 그런 사람 있냐고 하신 분.

 

어릴 때는 아동학대에 시달렸습니다. 학교에서는 친구가 없었고요.

 

집에서는 넌 내 자식이니 내가 널 죽여도 된다는 말을 늘 들었어요. 형제 사이 차별 극심했습니다.

 

운명아 비켜라 내가 간다 신조로 살았습니다. 나 자신이 제 보호자라고 생각하며 살았어요.

 

학교 다닐 때는 다 하기 싫어하는, 피하고 싶은 것들이 주로 제게 주어지고 사회생활도 마찬가지. 그저 운이 나쁘다기에는 정말 늘 그랬습니다.

 

남들이 10 을 노력하면 평균 5-6 얻어갈 때 저는 20을 노력해야 2-3 정도 얻는 삶을 평생 살고 있어요.

 

입시 때 혹여나 떨어질까싶어 하향지원한 학교들은 역대 최고 경쟁률 기록하여 다 낙방.

 

고3때 없는 집에서 공부까지 못하면 인생 나락이라는 생각에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몰라요.. 노력이 다 이뤄주는건 아니라는걸 그때 처음 제대로 배웠어요.

 

어떤 시험을 봐도 죽어라 노력해도 턱걸이로 낙방. 아예 큰 점수차로 떨어지면 내 노력이 부족했다고 탓하지만 정말 저 열심히 했기 때문에 분하기만 하더라고요. 마치 나를 인생이 약올리는거 같았죠.

 

학교 다닐때, 직장다닐 때 늘 그래서 정말 아득바득 악착같이 살았어요. 독하다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 겨우겨우 벼랑 끝에 매달리듯 하는 삶으로 점철된게 제 인생이에요.

 

현재는 건강도 크게 나빠져 쉬고 있습니다.

 

노력만으로 다 안됩니다.

 

고꾸라지기만 하는 삶도 있어요.

 

 

IP : 223.38.xxx.20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15 7:41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결혼 하셨나요?

  • 2. ...
    '24.2.15 7:43 PM (106.102.xxx.197)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저도 그 댓글 보고 한마디 하려다가 나이도 꽤 지긋할 사람이 사고가 그렇게 편협한데 뭐 받아들이겠냐 말았네요. 20대에 치열하면 다 잘 산다? 치열하려고 해도 계속 꺾이고 무너져내리는 상황이 이어지는 사람들도 얼마나 많은데...

  • 3. ..
    '24.2.15 7:46 PM (125.168.xxx.44)

    평생 힘든 삶도 있다고 첫 댓글 쓴 사람인데
    사실 제 얘기 쓴거에요.
    한부모 가정에서 폭력에 시달리다
    고아로 살다
    현재는 거의 죽을병에 걸렸거든요.

  • 4. 상황과환경을
    '24.2.15 7:46 PM (123.199.xxx.114)

    이길수 없어요
    효리가 노력대비 가성비 좋은 삶을 산거는 맞는데
    그사람이 아니니까 모르는 어려운부분도 있지 않을까

    님도 고생 많으셨어요
    사는게 쉽지 않아요
    편한 인생길이 되시길 바래요

  • 5. 50대
    '24.2.15 7:47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여기 있어요
    평생 속 썩고 불안에 떨고 있어요

  • 6. 체리샴푸
    '24.2.15 7:48 PM (223.38.xxx.116)

    사주 이런거 안믿는 분들 많으시겠지만 저는 사주보면 늘 똑같아요. 평생 고독하고 평생 고생한다고요. 정말 인생에 흥망성쇠가 아니라 늘 망과 쇠만 있네요.. 흥하고 성한적이 없으니 쇠도 없는걸까요?ㅎㅎ;;;

  • 7.
    '24.2.15 7:57 PM (59.28.xxx.253)

    공부해 보세요ᆢ명리공부ᆢ도서관에서 책 빌려서요ᆢ인터넷 무료 강의 듣고ᆢ내 삶을 알고 가는 거죠ᆢ
    암투병 중이라ᆢ시간남아 하는데ᆢ딱 대운이 바뀌며 1년뒤 진단 되었네요ᆢ
    제 사주가 쎈건 다 있더라구요ᆢ지지도 편관ㆍ겁재ㆍ상관ᆢ간여지동ᆢ백호ㆍ양인ᆢᆢ등등ᆢ근데요ᆢ저 진짜 빡시게 저답게 산것 같아요ᆢ
    가난한 친정ㆍ게으른 남편ㆍ주변에 사람과도 잘 지낼줄 모르고ᆢ그게 저이고ᆢ그렇게 열심히 사는게 제 삶의 몫이구나ᆢ
    대운바뀔 이시간은 충분히 아프고ᆢ날 보살필 시기구나ᆢ이 시기가 끝나고 나면ᆢ20년 대운이 좋아요ᆢ그 시기를 위해ᆢ이 고통은 선불이라 생각해요ᆢ
    상대나 환경문제가 아니라 내 삶의 흐름에 그 역할하는 것들이 오게되어 있고ᆢ난 그저 그 계절같은 시기를 지나온거죠ᆢ흔한 말이지만ᆢ이 또한 지나갑니다ᆢ짧지만 님의 계절에도 봄ㆍ여름이 올꺼라 믿어요ᆢ

  • 8. 영통
    '24.2.15 8:01 PM (106.101.xxx.187) - 삭제된댓글

    있죠..이것이 인생이다 다큐 보면..그런 인생 많잖아요
    평생 외로운 인생도 있어요.
    평생 돈 없는 인생도 있고..
    팔자 도망 못 가고 그 팔자에 갇혀 사는 사람 있죠.
    죽어야 끝나는 고통의 덫에 갇힌 삶

  • 9. ....
    '24.2.15 8:04 PM (114.204.xxx.203)

    눈물이 나네요 얼마나 힘들게 살아오셨을지...

  • 10. 영통
    '24.2.15 8:04 PM (106.101.xxx.187)

    있죠...
    이것이 인생이다 다큐 보면..그런 인생 많잖아요
    평생 외로운 인생도 있어요.
    평생 돈 없는 인생도 있고..
    팔자 도망 못 가고 그 팔자에 갇혀 사는 사람 있죠.
    죽어야 끝나는 고통의 덫에 갇힌 삶.
    인생은 유한하며 죽음이 있다는 것은 어떤 면으로는 축복 같아요.. 심지어 누리는 삶에게도요.

  • 11. ...
    '24.2.15 8:08 PM (112.147.xxx.62)

    지랄 총량의 법칙처럼
    악운 총량의 법칙도 있을테니
    이제부터 좋은일만 남은겁니다.

    힘든일은 이제까지 다 치뤘으니
    꽃길만 남은거예요 ㅎ

  • 12. ..
    '24.2.15 8:23 PM (125.168.xxx.44)

    전 심각한 병 걸려서 이제 죽을 일만 남았거든요.
    그래서 슬프더라고요 ㅎㅎ

  • 13. ...
    '24.2.15 9:07 PM (221.162.xxx.61)

    유독 운이 안 따라주는 사람 있죠.
    개운법 실천해보세요.
    외국으로 나간다든지 매일 감사의 편지를 1장씩 쓴다든지 여러 방법 있고 효과 봤다는 사람들 많아요.

  • 14. 12
    '24.2.15 10:27 PM (175.223.xxx.230)

    20대에 치열하면 다 잘 산다? 치열하려고 해도 계속 꺾이고 무너져내리는 상황이 이어지는 사람들도 얼마나 많은데... 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9759 90년대 대학생때 파일은 왜 들고다녔나.. 23 ..... 2024/02/18 4,236
1549758 국힘 43% vs 민주 37%'…與로 향하는 서울 민심 [한경 .. 40 ... . 2024/02/18 3,958
1549757 코뼈골절로 전신마취 수술시..소변줄도 하나요? 18 QQQ 2024/02/18 3,709
1549756 카이스트 졸업생 엄마가 본 당시 현장... "미쳤구나&.. 9 qsdf 2024/02/18 5,058
1549755 저희 엄마를 위해 기도 좀 부탁드릴게요. 30 바램 2024/02/18 3,884
1549754 동생이 형아 먹을꺼 갖다줘요 15 난감 2024/02/18 4,960
1549753 키작은20대남자 양복추천해주세요 6 작은키 2024/02/18 1,540
1549752 결혼생활이 너무 지옥이에요ㅠ 17 2024/02/18 19,227
1549751 친정 아버지가 청소를 안해요 7 .... 2024/02/18 3,933
1549750 애들 성격 형성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 7 ㅇㅇ 2024/02/18 2,790
1549749 나솔17기 현숙 상철 결혼하네요 31 2024/02/18 19,485
1549748 어쩌다보니 마흔 넘어버렸어요 6 2024/02/18 3,187
1549747 사촌 동생의 늦은 결혼생활 20 쿠찌 2024/02/18 7,578
1549746 스텐ㄴ검비 추천요~~ 희망으로 2024/02/18 511
1549745 조국 장관 라이브 중이여요!! 9 ... 2024/02/18 1,777
1549744 영어어플 어떤게 좋나요 3 .... 2024/02/18 1,564
1549743 의대 정원 늘린다고 난린데 15 미친정부 2024/02/18 1,843
1549742 어떤쌀 사드시나요? 30 000 2024/02/18 3,458
1549741 10년만에 미용실가는데 펌 열펌 매직 차이점 설명 4 알려주십쇼 2024/02/18 2,033
1549740 재직중에 다른회사 신입으로 합격하면 3 .. 2024/02/18 1,464
1549739 빗소리 좋네요~~ 5 .. 2024/02/18 1,546
1549738 아파트 온라인 커뮤니티 2 ㅇㅇ 2024/02/18 1,566
1549737 스포) 살인자 ㅇ난감 질문이요 4 살인 2024/02/18 3,148
1549736 대통령에게 항의하다 쫓겨난 카이스트 졸업생 기자회견 8 멋지다요 2024/02/18 3,427
1549735 함마스텐이 양은냄비랑 비슷한가요? 6 냄비 2024/02/18 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