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꽃, 식물 잘 키우는 방법있나요?

--- 조회수 : 1,915
작성일 : 2024-02-15 16:11:32

 

저는 꽃을 좋아하는데~~~ 꽃 식물들은 저를 안좋아하나봐요 ㅠㅠㅠㅠ

아무리 정성을 들여도 시들시들하다 죽어요.....

꽃집에서 알려주는 대로 물 주고 하는데 왜그럴까요?

봄되니 또 화분사고싶어서 마음이 들썩들썩하는데...

늘 잘 못키우니 망설이고 있어요. 

가게에 베란다가 크게 있는데 식물, 꽃들 예쁘게 진열해두면

손님들도 좋아하실거같은데 문제는 제 똥손이네요 ㅠㅠ

무슨 팁이라도 있을까요?

 

IP : 182.210.xxx.1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식물은
    '24.2.15 4:13 PM (118.40.xxx.76)

    너무 많은 관심이거나
    무관심 이 두가지 다
    식물을 죽이더라구요
    물도 너무 자주 주지 말고
    환기도 중요해요.

  • 2. 맞아요
    '24.2.15 4:15 PM (98.159.xxx.110)

    적당한 거리와 적당한 관심이 사람 뿐 아니라 식물에게도 필요해요 ㅎㅎ
    너무 들여다보고 물 자주 줘서 죽이는 경우가 매~우 많아요
    그리고 보통 햇빛과 물만 신경쓰는데 바람이 진짜 중요해요

  • 3. 그게
    '24.2.15 4:15 PM (223.62.xxx.139)

    다들 물 주는 정도만 신경 쓰는데
    의외로 통풍이 무지 중요하다고 했어요. 베란다에 키운다면 베란다 바깥 창을 늘 열어 둬야 하는 거죠.
    이건 반드시 지켜야만 하는 수칙이고,

    그 식물이 좋아하는 적당한 햇빛 - 과하다고 무조건 좋은 게 아님
    또한 그 식물이 좋아하는 정도의 물 - 며칠에 한 번이라고 적힌 교과서대로 주지 말고,
    거의 모든 식물에 통하는 건 만져봐서 겉흙이 꽤 말랐을 때
    전체 흠뻑 젖도록 물을 충분히 준다,
    그리고 또 잊고 둔다
    였습니다.

    한번 도전해 보세요, 이번엔 잘 살 수도 있어요!

  • 4. ㅇㅇㅇ
    '24.2.15 4:17 PM (211.192.xxx.145)

    물고기도, 개도, 고양이도, 사람도 제법 키우지만
    식물만은 못 키우는 1인이 깨달은 것.

    내가 안 키우면 어딘가에서 '잘 크고' 있음.

  • 5. --
    '24.2.15 4:21 PM (182.210.xxx.16)

    아, 베란다라고썼네요. 아예 야외공간인 테라스가 있어요. 15평정도 되는..
    요기에 예쁘게 식물들 키우고싶어요.
    거리유지가 식물에게도 필요한거군요!! 우선 하나만 사와서 한번.. 시도해볼게요. 감사합니다

  • 6. --
    '24.2.15 4:23 PM (182.210.xxx.16)

    궁금한데 퇴근할때 테라스에서 실내로 다 들여놓아야하..는거죠?
    가게 입구 반대편에 있는 테라스라서, 문잠그고 가면 외부인이 들어올수 없는 곳이에요

  • 7. ㅇㅇ
    '24.2.15 4:24 PM (117.111.xxx.240)

    야외테라스면 의외로 직사광선에 약한 식물이 되게 많아요.
    반양지 반그늘에 놓거나 파라솔밑에 놓거나 해야 안 죽어요.

  • 8. --
    '24.2.15 4:25 PM (182.210.xxx.16)

    아.... 또 그렇군요. 역시.. 쉽지않군요. 햇볕있고 바람있고 비도 맞고 하면 좋을거같은데 ㅠㅠㅋㅋㅋ

  • 9. 직사광선
    '24.2.15 4:31 PM (118.235.xxx.67) - 삭제된댓글

    이면
    해를 받으면 잎이 물드는 나무도 좋을 것 같아요.
    자엽안개나무 같은

  • 10. ㅇㅇ
    '24.2.15 4:41 PM (125.132.xxx.175) - 삭제된댓글

    두 가지를 정확히 알아보세요.

    첫 번째는 내 발코니 환경의 특성
    햇빛이 양지, 반양지, 반음지 중에 어디?
    온도가 어느 정도? 봄가을, 여름, 겨울 각각
    통풍의 정도, 이건 야외 발코니라니 문제 없겠지만 바람이 강한 날은 들여놓을 수 있어야

    두 번째는 키울 식물의 특성
    저는 일단 식물 이름 검색창에 넣고 최소 3개 이상 포스팅 비교해보며 다음을 꼭 메모해둡니다.
    적정 온도, 습도, 빛양(양지, 반양지, 반음지)
    고온다습 여름과 추운 겨울나기 방법

    그래서 이 두 조건이 맞는 식물을 들이셔야 해요.

    꽃을 예쁘게 키우기 제일 흔한 제라늄을 예로 들면요.
    반양지에서 양지 사이 적당하고 여름에는 직광 피해줘야 합니다. 저는 블라인드 쳐주거나 거실로 들여요.
    저는 실내 발코니에 키우는데 한겨울 영하 기온일 때 여기는 5도 아래로 내려가진 않아서 괜찮은데 야외라면 온도 체크해서 5도 이하일 때는 실내로…
    한겨울 1센티만 열어놓은 창문으로도 환기는 괜찮았던 걸 보면 통풍에 크게 예민하진 않으나
    여름에는 시원해야 합니다. 푹푹 찌는 땡볕에선 죽어요.
    봄가을에는 영양제 주고요.
    물주기는 꼬챙이 막대기 꽂아서 확인합니다. 꽃 피기 시작하면 너무 마르지 않게, 꽃 없을 때와 여름에는 좀 마른 듯 하게 두다가 물 줍니다.

    이렇게 식물 특성을 잘 알아야 되는데 이게 한번 익숙해지면 자연스럽게 그렇게 돌보게 되니까
    겁내지 말고 한 종류부터 골라서 시작해보세요~

  • 11. 똥손
    '24.2.15 4:44 PM (115.94.xxx.37)

    제가 진짜 식물연쇄살인녀였거든요.
    근데 지금 금손되었어요.
    직사광선 안되고요.
    쌀뜨물 모았다가 주세요.
    완전 신세계가 펼쳐집니다

  • 12. --
    '24.2.15 4:59 PM (182.210.xxx.16) - 삭제된댓글

    와.. 세상에 너무나 좋은 팁들 감사합니다!! 꾸벅 꾸벅
    직사광선은 안되는군요. 쌀뜨물, 꼬챙이 막대기로 수분확인, 통풍..영양제..
    잘 숙지하고 해보겠습니다!!

  • 13. =-
    '24.2.15 5:00 PM (182.210.xxx.16)

    와.. 세상에 너무나 좋은 팁들 감사합니다!! 꾸벅 꾸벅
    직사광선은 안되는군요. 쌀뜨물, 꼬챙이 막대기로 수분확인, 통풍..영양제..
    잘 숙지하고 해보겠습니다!! 저도 꼭 반드시 금손 되고싶네요 ㅠㅠ

  • 14. 010
    '24.2.15 5:01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저도 식물 잘 죽이는게 취미라
    가급적 음지식물로 키웠어요
    게다가 집이 1층이라 햇볓도 부족하구요
    겨울이라 집안에 들여놨는데
    광합성하는 전구 사서 켜놨어요
    그리고 선풍기 미풍으로 하루 8시간정도 틀어줬더니
    이번엔 아주 윤기가 좔좔
    제가 사주 공부도 하는데 농사법도 많이 알아야하거든요
    사주에 바람 통풍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운 뒤로 습을 유지하고 날려줘야하는 법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참 사주의 바람 없는 습은 우울증의 한가지 조건이랍니다~

  • 15. ......
    '24.2.15 5:14 PM (180.224.xxx.208)

    공부를 많이 해야 해요.
    그냥 꽃집에서 알려주는 대로 하면
    꽃집이랑 우리집의 환경이 달라서 잘 안되고요.
    서점에 가면 화분키우기의 기본기와
    식물별 관리법이 잘 나온 책들이 있어요.
    그런 책 한 두권 정도 사놓고 보면서 키우면 도움 많이 돼요.

  • 16. 저면관수가 핵심
    '24.2.15 5:18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

    식물도 적응을해요. 위에 팁 플러스
    베란다 같은 경우는 대부분 저면관수하면 다 살아요.
    어 이 식물은 물을 많이 먹네, 애는 적게 먹네 하면서 알게되요.
    저면관수하면 안되는 금전수는 2ㅡ3개월에 한번씩 물주면 됩니다.

  • 17. ㅇㅂㅇ
    '24.2.15 6:34 PM (182.215.xxx.32)

    정성을 너무 들여서 과습으로 죽이죠 보통
    겉흙이 마를때쯤이 물줄때인데
    상황과 관계없이
    3일에 한번 이런식으로 물주어서 죽는거에요

  • 18. 똥손님ㅋ
    '24.2.15 7:53 PM (121.191.xxx.225)

    식물연쇄살인녀ㅋㅋㅋ
    제가 바로 그렇습니다
    물주는날 핸폰캘린더에 메모하고 알람까지 맞춰놓는데 오늘보니 또 하나가 죽어있네요
    찾아보니 과습인가봐요ㅠㅠ
    이젠 다시 화분 안사려구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6562 모임회비 6 티파니 2024/02/16 1,536
1556561 혹시 별로 안 예쁜 사춘기딸 엄마분 계신가요.. 14 음. 2024/02/16 3,178
1556560 사우디도 접수한 김명신 gif/ 펌 12 와우 2024/02/16 2,779
1556559 자동차공학과 vs 전자공학 13 ㅇㅇ 2024/02/16 1,525
1556558 정씨는 재벌인데 축협회장 왜 하는가요? 13 궁금 2024/02/16 3,361
1556557 고1 영어내신 과외로도 가능할까요? 7 .. 2024/02/16 1,017
1556556 프리랜서분들 노트북 몇인치 쓰시나요? 6 000 2024/02/16 583
1556555 여행준비하는데 돈 펑펑 쓰고 있어요 8 .. 2024/02/16 3,711
1556554 점심메뉴 정하셨나요 6 식사를 합시.. 2024/02/16 1,164
1556553 민주당은 대표부터 공관위건 뭐건 인상이 ... 18 어휴 2024/02/16 811
1556552 두유도 매일 먹으면 살이 찔까요? 8 ... 2024/02/16 2,653
1556551 기프티콘 선물후 8 ... 2024/02/16 1,599
1556550 언니들, 거의 20년만에 취직했는데요~ 44 제조업 2024/02/16 6,440
1556549 아침마다 닭가슴살 냄새때문에 괴롭습니다.. 7 음식물 냄새.. 2024/02/16 3,020
1556548 몸무게 회복 8 .... 2024/02/16 1,986
1556547 연명치료 거부 22 하고싶은데 2024/02/16 3,741
1556546 LG채널 텔레비전 2024/02/16 728
1556545 최영일 평론가 돌아가셨나봐요. 27 ..... 2024/02/16 5,177
1556544 PA간호사는 미국에서도 석사 5 PA 2024/02/16 1,419
1556543 신용카드 끈적이는걸 닦다가요 3 잉잉 2024/02/16 2,184
1556542 워크넷에 구인 공고 내던 중 좀 놀랐네요 5 ........ 2024/02/16 2,539
1556541 이거 (치과)신경치료 제대로 안된 것 맞나요? 3 재신경치료 2024/02/16 979
1556540 발바닥 티눈 레이져랑 냉동치료 어떤게 좋을까요.. 21 없음잠시만 2024/02/16 1,581
1556539 정부는 의사를 이길 수 없다" 의협, 15일 저녁 대통.. 53 ㅇㅇ 2024/02/16 3,937
1556538 지인 어머니가 콧줄끼고 누워있다가 돌아가셨는데요 80 dd 2024/02/16 18,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