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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강인을 보면서 느끼는 요새 세대들의 특징

..... 조회수 : 6,264
작성일 : 2024-02-15 09:39:29

이런 글 쓰는 것 자체그 꼰대겠지만요.

꼰대인 거 인정하고 써보자면..

회사 신입들 특징이 저래요

이강인처럼 분노를 표출하지 않는다는 것만 다르지

 

일단 자기 능력에 과신이 큽니다. 회사 내의 누군가를 일단 대단하게 여기지 않아요. SNS 에 우상화할 사람들이 많아서 굳이.. ㅎ 외부에서 찾죠.

 

자기들한테 업무상 부정적인 피드백을 주면 못 받아들여요. 제 경우에는 신입이 표정이 급격히 안 좋아지면서 윗사람이 오히려 좋게 말해주고 눈치 보게 만들더라구요.

 

이강인 보면 그럼에도 독고다이처럼 사는 게 아니라 딱 자기가 원하는 인간관계만 해요. 그게 조직이어도 상관 없이요. 직장 일만 하면 된다주의? 의외로 아니고 자기들이 원하고 자기 나이 또래 사람들이랑은 친목 쌓아요. 아주 배타적이게.

 

그나마 우리 회사는 능력치가 낮아서 다행인데 예체능쪽처럼 타고난 능력 있는 이강인 같은 사람들은 통제 어려울 거 같아요. 한국은 왜 중간이 없을까요. 불과 20년 전 아니 10년 전에는 꼰대 상사들이 얼마나 직원들 괴롭혔나요. 저도 당했고요. 차츰 나아지는 게 아니라 이제 극으로 가버리는.. 

 

손흥민 선수가 안타까워요. 어릴 때 아버지랑 작은 집에서 훈련하면서 방에 태극기 걸고 운동하던 선수였는데요. 국대니 태극기니 오래된 가치인 것처럼 누군가는 말하겠지만요

 

 

IP : 106.102.xxx.178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24.2.15 9:41 AM (118.235.xxx.133) - 삭제된댓글

    mz mz 하는데 일 마무리 못하고
    말들은 많음

    꼰대라 분류되는 이들이 다 뒤처리해줌 ㅋㅋ

  • 2. 어흐부아
    '24.2.15 9:41 AM (39.117.xxx.39)

    자기실력믿고 까불면 결국 나락이죠

    겸손한 손흥민과 비교되는 큰차이점
    잘가 이강인

  • 3. 대통령
    '24.2.15 9:42 AM (211.234.xxx.49)

    MZ세대 탓 할것 없어요

    사회 분위기가 그렇게 가고 있어요

  • 4. ..
    '24.2.15 9:43 AM (58.79.xxx.33) - 삭제된댓글

    누굴탓하겠어요.ㅜㅜ. 다들 자기자식 우쭐거리게 키운 우리탓이죠.

  • 5. 근데
    '24.2.15 9:44 AM (211.250.xxx.112)

    이강인 다른 영상에서는 외국 팀에서 경기중에 외국 선수가 머리 계속 툭툭 치면서 놀리는데도 전혀 기분나쁜 티를 안내고 가만히 있던데요. 그 영상 보니까 좀 기분나빠졌어요

  • 6. ..
    '24.2.15 9:45 AM (223.62.xxx.152) - 삭제된댓글

    그런 식으로 합리화하면 안돼요
    시대마다 MZ,신세대, X세대 등등
    어린세대들은 존재해왔어요
    불과 10년전 손흥민은 후배시절 선배에게
    깍듯했던 일화들이 전해지잖아요
    인성 차이지 MZ다 아니다의 문제가 아니에요
    회사 신입들도 보면 각양각색입니다
    꼭 이상한 애들이 못되고 튀는점을 MZ로 포장하려하죠

  • 7. ....
    '24.2.15 9:46 AM (113.131.xxx.241)

    자기주장만 강하고 남의 의견을 들을줄 모르는게 꼰대 아닌가요...전 mz세대인 우리딸보고 그랬어요..너네들도 신종 꼰대들이라고 자기행동과 말에 반성이 없으면 그게 바로 꼰대라고..아이도 수긍하더군요..

  • 8. 남 일 보 듯
    '24.2.15 9:47 AM (61.105.xxx.165)

    우리나라 이렇게 발전한 원동력중 하나가
    주인의식이라더군요.
    나쁘게 말하면 오지랖일 수도 있는데
    사장의 회사고
    주주들의 회사니
    나는 월급만큼만 일하면 되는데
    배신당하는 5,60대 부모들의 인생을 보며
    애들이 바뀐 듯

  • 9. mz mz
    '24.2.15 9:51 AM (118.235.xxx.133) - 삭제된댓글

    말 나오는 이유가 꼰대니 뭐니
    기성 세대 폄하하고
    대단히 새로운 애들인 거 처럼 말들 하니 그런 거죠

    세대 문제 아니라 케바케니 mz 환상 버리자고요
    근데 유독 잘못 인정 안하고 변명 많습니다
    일해보면

    이전 세대보다 심해요
    케바케라도

  • 10. mz mz
    '24.2.15 9:52 AM (118.235.xxx.133) - 삭제된댓글

    말 나오는 이유가 꼰대니 뭐니
    기성 세대 폄하하고
    대단히 새로운 애들인 거 처럼 말들 하니 그런 거죠

    세대 문제 아니라 케바케니 mz 환상 버리자고요
    근데 유독 잘못 인정 안하고 변명 많습니다
    일해보면

    이전 세대보다 심해요
    케바케라도

    이거 리얼해요 snl

    https://youtu.be/HjGF1ga1ijc?si=zmZz51B8tF55Xczi

  • 11.
    '24.2.15 9:53 AM (118.235.xxx.133)

    다 그렇지 않아요. 착한 애들 얼마나 많은데요.

  • 12. ㄴㄴ
    '24.2.15 9:56 AM (118.235.xxx.133) - 삭제된댓글

    유능 = mz

    이게 아니라고요

    변명많고 중언부언해도 착한 애들은 착하죠

    문화가 좀 다르다 이거예요

    이강인은 아주 이상한 거고요

  • 13. ..
    '24.2.15 9:59 AM (106.101.xxx.253) - 삭제된댓글

    mz라고 다 그렇지 않아요
    착한애들도 많음
    그냥 쟤만 저런 거예요

  • 14. 부모
    '24.2.15 10:00 AM (125.129.xxx.109)

    MZ 라는 것도 허울좋은 핑계같아요 이기적인게 무슨 쿨한건지 알고 친절하면 손해보는 줄 알고 책임의식 조금도 없고 자기반성 자기성찰 못하고 역사의식도 없고 금쪽이들 보는 것 같아요
    본인들이 트렌디한 줄 아는데 엄청 후지다는 걸 모르고 그걸 키운 부모들은 요즘 MZ 들은 다 그렇다고 편드는

  • 15. ....
    '24.2.15 10:02 AM (106.102.xxx.178)

    웃긴 건 mz 세대의 부모 세대급 되는 직급 분들은 한없이 이들에게 관대하고요. (마치 국대 감독을 보듯.. 자식에 빙의하더군요.. ) 중간에서 80년대생 90년대 극초반생 팀장이나 대리들이 미쳐가는 시스템이에요.

  • 16. 저기요
    '24.2.15 10:09 AM (118.235.xxx.133) - 삭제된댓글

    mz라고 다 그렇지 않아요
    착한애들도 많음
    그냥 쟤만 저런 거예요

    아끼부터 착하다란 애매한 말이 왜 나오나요
    너무 애매한 말이잖아요

    mz가 악하다라는 게 아니라
    전체 돌아가는 상황 외면하고
    희생안하고 조금의 서비스도 하지 않는 걸 말하는
    거잖아요

    이강인 사건도
    식사 후 팀워크, 회의 이런 걸로 좀 남으라 한 건데
    그거 못참은 거고요

    다들 조금씩 돌아가면서
    하는 공동체 티안나는 배려나 업무 아닌 업무 분담이
    전혀 안된다는 겁니다

    변명은 많고요

  • 17. 저기요
    '24.2.15 10:09 AM (118.235.xxx.133) - 삭제된댓글

    mz라고 다 그렇지 않아요
    착한애들도 많음
    그냥 쟤만 저런 거예요

    아까부터 착하다란 애매한 말이 왜 나오나요
    너무 애매한 말이잖아요

    mz가 악하다라는 게 아니라
    전체 돌아가는 상황 외면하고
    희생안하고 조금의 서비스도 하지 않는 걸 말하는
    거잖아요

    이강인 사건도
    식사 후 팀워크, 회의 이런 걸로 좀 남으라 한 건데
    그거 못참은 거고요

    다들 조금씩 돌아가면서
    하는 공동체 티안나는 배려나 업무 아닌 업무 분담이
    전혀 안된다는 겁니다

    변명은 많고요

  • 18.
    '24.2.15 10:10 AM (223.62.xxx.192)

    Mz가 권력인줄 알아요

  • 19. ....
    '24.2.15 10:15 AM (121.145.xxx.46)

    원글님 맞말인게, 우리집 아들이 저래요. 본인이 절대 선 같은 존재인 양 얘기할 때가 있어요. 가타부타 답변하려하면 불편해하는 표정이 보여서 그냥 입다물고 말기도 하죠.

  • 20. 와 찐 공감
    '24.2.15 10:17 AM (121.166.xxx.208)

    저도 사회생활하는데 따악 울 아들이 그래요, 지적이 아닌 가르침인데 받아드리지 않아, 사회생활에서 바닥을 쳤으면 해요,

  • 21. 와 찐 공감
    '24.2.15 10:20 AM (121.166.xxx.208)

    진짜로 또 공감!! 그 상사가 자녀빙의— 정말 너무나도 잘 파악 표현하시네요

  • 22.
    '24.2.15 10:21 AM (211.36.xxx.229) - 삭제된댓글

    아이엠에프 전후로 태어난 애들 96-98년생들 학교 다닐 때 진짜 대단했어요. 얘들 금쪽이가 그 전 세대보다 압도적으로 많아요.
    영유아기 혹은 뱃속에서 아이엠에프 맞이한 부모들 불안이 애들한테 전이되서 아닐까 라는 말이 있었어요.
    이 때가 학생인권 자리 잡던 시기라 학교에서 애들 훈육도 잘 안 되었구요. 초중고를 휩쓸고 올라간 애들이 대학교 군대 이제 직장까지 다 진출했어요. 그 세대 아이들 학교나 기관에서 만나 본 사람들은 다들 압니다.
    얘네 자라면서 안 좋은 일도 또 있고 해서 집단 트라우마도 있고요.
    어쨌든 개인주의 강하고 디른 사람 말 안 듣는 게 특징이예요. 그렇게 하면 손해 보는 사람들만 보고 큰 애들이거든요.
    얘네 이후 이천년 초반생들은 또 다른데 이 때는 인구가 팍 줄면서 전체적으로 관리가 되었던 건지 정돈되고 착한데 엄청 수동적이예요.
    어쨌든 얘네가 하늘에서 뚝 떨어진 애들은 아니니까 너무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23. ㅇㅇ
    '24.2.15 10:26 AM (118.235.xxx.133) - 삭제된댓글

    근데 요즘 유아들 봐도
    가정교육하는 거 봐도 “훈육”이라는 과정은
    아예 누락됐잖아요

    앞으로도 계속 이럴 듯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과 에티켓을 모르고 크는 거죠

  • 24. ㅡㅡㅡㅡ
    '24.2.15 10:32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예전 오렌지족 보는 당시 기성세대들도 같은 생각이었겠죠.

  • 25. 그리고
    '24.2.15 10:32 AM (211.36.xxx.229) - 삭제된댓글

    상사들이 부모 빙의해서 감싼다고 하시는데..
    상사세대인 엑스 세대들로 말씀드리자면 우리가 젊을 때는 엄청나게 윗세대한테 갈굼 당하고 억눌리고 했던 거 아랫 세대한테 반복하면 안 될 것 같고요.. 집에 있는 자식이나 조카 또래 애들이 종종거리면서 기특하기도 하고 안 됐기도 하고 그래요.
    80년대 분들이나 90초 분들은 아예 출산 자체가 드물어서 자식뻘 조카뻘 애들 자체를 보기도 힘들텐데.. 이것도 마지막 모습이겠죠 아마.

  • 26. 집에서도
    '24.2.15 10:47 AM (211.206.xxx.191)

    상대하기 버거워요.
    너무 이기적이라서...

  • 27. ㅇㅇ
    '24.2.15 11:01 AM (118.235.xxx.133) - 삭제된댓글

    예전 오렌지족 보는 당시 기성세대들도 같은 생각이었겠죠.

    제가 그 세대인데 mz는 더 극단적이 된 느낌입니다

    공동체 교육 부재…로 귀결됩니다

    개인주의 자체가 나쁘다고 보진 않아요

    TPO가 중요한 거죠

  • 28. 양육
    '24.2.15 11:22 AM (118.235.xxx.251)

    현재mz세대 양육한 세대에게도 일정 책임이 있습니다
    오냐오냐 공부만해라 나머진 엄마인 내가 다해주마 ㅜㅜ
    니가 최고다 뭘해도 널 응원한다 등
    제자식일이기도해서 한숨이 납니다

  • 29. 부모탓 맞아요
    '24.2.15 11:53 AM (58.29.xxx.185)

    애들만 뭐라하기도 그런 것이
    여기서도 젓가락질 가정에서 제대로 가르쳐야 한다는 주제가 나오면
    안 가르친 사람들이 발끈하죠. 그게 뭐가 그리 중요하냐고.
    예전 같으면 가정에서 가르치고, 눈치주고, 꾸짖어서라도 가르쳐주던 기본적인 걸
    지금 글을 쓰고 있는 4~60대 세대들은 굳이 신경써서 안 가르치는 경우들이 많아요.
    티비 나오는 금쪽이들도 기질탓인 경우도 있지만 부모의 잘못된 양육이 원인이 된 경우가 훨씬 더 많죠.

  • 30. ㅇㅇ
    '24.2.15 12:00 PM (125.132.xxx.175)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 극공감입니다. 제가 경험한 직장만 그렇지 않았다는 것에 위안 아닌 위안까지..ㅎㅎ

    그리고 위에 오렌지족 언급한 분~ 오렌지족과 x세대는 다른 겁니다.
    mz와 비교하는 건 x세대이고요. 오렌지족은 당신 압구정 주변 유학파나 부유층 일부 젊은이들 일컫는 표현이에요.
    x세대의 자기주장이나 표현력이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것과는 좀 달랐어요.

  • 31. 사건은
    '24.2.15 12:35 PM (58.143.xxx.27)

    MZ가 아니라 가정교육 문제입니다.

  • 32. 윗사람에게
    '24.2.15 1:05 PM (39.7.xxx.28) - 삭제된댓글

    주먹을 날리지는 않죠

  • 33. ...
    '24.2.15 1:26 PM (211.197.xxx.50) - 삭제된댓글

    일하면서 그런 애들은 자름니다...

  • 34. ㄴㄴ
    '24.2.15 1:43 PM (118.235.xxx.81) - 삭제된댓글

    요즘 함부로 못자르죠

  • 35. 뱃살러
    '24.2.16 4:02 AM (211.243.xxx.169)

    원글님 분석 정말 쌍따봉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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