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엄마 치매검사 받아야 할 상황일까요?

oo 조회수 : 3,139
작성일 : 2024-02-14 23:49:07

어머니 피부근염 폐질환등 12년 째 투병중이세요. 올해 70세입니다. 

치매오기 이른 나이 아닌가요? 

최근에 어머니 관찰해 보면 치매 검사를  해서  예방해야 할거 같아서요

공장에서 옷을 만드는 일을 아직까지도 해요. 장시간( 오래 앉아서 하면 치매발병이 높대요)

그만 두라고 아무리 해도 소용 없어서 포기한 상태구요.

 

서울 병원 가는데 시계 잘못 보고 1시간 일찍 가서 기다리거나 

서울역에 곧 내리는데 깜빡하고 3코스 지나서 내리고 다시 서울역으로 돌아와서 기차 놓칠뻔하고 

불교 대학을 한 번씩 가시는데 그날은 치과를 가야 한다고 나섰는데

늘 익숙하던 불교대학 가는 코스로 환승하고 엉뚱한 역에서 내렸어요. 

전화와서 잘못내렸다. 여기서 치과가는 길 알려달라고요. 

 

어디 가실 때 늘 저한테 물어서 다녔어요. 인터넷으로 빠른길 찾기 이런거 잘 못하시니

제가 어디서 내리고 몇번 출구 나가고 알려 드렸어요. 그러면 기록을 하든지 하시면 되는데 

늘 다시 물어요. 

 

설날 때 분명히 2월 16일 서울 병원 예약했다 말씀해 놓고 그럼 며칠 안남았네 하니

본인도 끄덕 끄덕했어요. 

 

오늘은 서울 병원가는 날이 5월 16일이라고 하셔서 "아니 2월 16일이라고 했잖아?" 하니  

"아니다 내가 병원다녀온지 얼마 안됐는데 2월이면 너무 빠르잖아. 5월달이다 라고요." 

그래서 다시 예약 서류 찾아서 2월이 맞네 하시네요

노인이라 그럴 수 있는 건가요? 제가 보기는 그 선을 넘은 거 같아서 

하루 빨리 치매 병원 검사해 볼까요?

외할머니 파킨슨병 앓으셨고 치매로 요양병원 오래 계셨어요. 80넘어 돌아가시고요.

 

 

 

 

IP : 211.58.xxx.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위험
    '24.2.14 11:51 PM (220.117.xxx.61)

    좀 진행이 되신거같은데
    길 나서기 위험하신데요
    얼른 검사받고 처방 받으세요
    70이 빠르지 않아요. ㅠ

  • 2.
    '24.2.14 11:51 PM (14.32.xxx.215)

    초기인것 같지만 의심은 되는 상황이에요

  • 3.
    '24.2.14 11:57 PM (125.134.xxx.134)

    치매도 유전인가보더라고요. 외할머니 외삼촌 치매
    시어머니도 치매 시어머니 오빠들도 치매로 고생하시다 가셨구
    어째 이런일이 ㅜㅜ. 병원을 가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치매는 정말 천형입니다.

  • 4. ㅇㅇ
    '24.2.15 12:03 AM (211.58.xxx.6)

    병원가면 mri찍고 진단 내리는거죠?
    과학적 방법으로요
    문진 같은걸로 하는거 아니죠?

  • 5. 빨리
    '24.2.15 12:04 AM (125.178.xxx.170)

    검사받으셔야 할듯요.

  • 6. 문진도
    '24.2.15 12:12 AM (125.134.xxx.134)

    하고 mri도 찍어요. 근데 mri에 이상없어서 펫시티 찍어보니 그때 뭔가 나와서 치매로 확인된 경우도 있어요
    요즘엔 보건소하고 연계된 병원도 많고 하니 보건소나 가정의학과 이런데서 문진하다가 큰 병원으로 가서 검사하는 경우도 있고
    그래요.

  • 7. ㅇㅇ
    '24.2.15 12:12 AM (211.221.xxx.180)

    병원에서 검사부터 받으시고 받아들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혹시 모르니 위치추적기 목걸이 형태로 달아드리시고 고기 많이 드시도록 하세요. 뇌가 거의 지방이여서 단백질 많이 드시면 병을 늦출 수 있습니다. 치매 유전 아니고 이미 65세 이상 분들 중 10명 중 1명이 치매세요.

  • 8. 치매유전은
    '24.2.15 12:32 AM (116.41.xxx.141)

    1프로정도 라고 의사왈

    그냥다 오래살아 관절염오듯이 뇌의 노화다
    하더라구요

  • 9. 그정도는
    '24.2.15 12:54 PM (220.65.xxx.73) - 삭제된댓글

    치매 까진 아니고 깜박 하시는 정도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6183 노무사 시험 어렵나요? 9 Pppp 2024/02/15 3,201
1556182 이강인, 설영우, 정우영 세 양아치 10 양아치 2024/02/15 5,294
1556181 미국이민변호사 3 .. 2024/02/15 966
1556180 조국교수 26 인간도리 2024/02/15 2,386
1556179 자식 자랑하려고 해요 47 오래된회원 2024/02/15 6,168
1556178 설영우 근자감 3 2024/02/15 3,267
1556177 국산 닭갈비 시켜드시는데 9 .... 2024/02/15 1,075
1556176 의사 집단행동 움직임에 정부 "비대면진료·PA간호사 확.. 8 ㅇㅇ 2024/02/15 1,287
1556175 농작물이 없어져 cctv 설치한 농부.gif 13 딸기 아니네.. 2024/02/15 4,272
1556174 역시 클린스만이 가장 문제네요. 9 ... 2024/02/15 1,583
1556173 졸업생 본인이 본인 꽃다발 들고 다녀도 괜찮죠? 6 궁금 2024/02/15 1,177
1556172 20년 전 꾸었던 나쁜 꿈을 아직도 기억해요 4 꿈 2024/02/15 914
1556171 머리카락 청소.. 12 에효 2024/02/15 2,268
1556170 이선균배우 떠난지 얼마됐다고... 21 ... 2024/02/15 6,695
1556169 튀르키예 뉴스에 나온 김건희 / 펌 jpg 21 2024/02/15 3,790
1556168 공유창고 이용해보신 분 계실까요? 와사비 2024/02/15 286
1556167 갤럭시탭 중고 브로커? 중고매장 있나요 hh 2024/02/15 172
1556166 이번주 나솔 분위기 좋네요 4 ㅇㅇ 2024/02/15 2,068
1556165 여행지 좀 골라주세요~~ 6 요술공주 2024/02/15 1,017
1556164 원흉은 축구협회와 정몽규 1 ........ 2024/02/15 375
1556163 사회생활 오래하신 분들 11 선배님들 2024/02/15 2,052
1556162 혐한 당하면서 일본은 왜 가는 지. 7 2024/02/15 1,227
1556161 이강인을 보면서 느끼는 요새 세대들의 특징 17 ..... 2024/02/15 6,266
1556160 나는 관심없는데 자꾸 다가오는 사람 1 2024/02/15 1,319
1556159 이강인보니 mz세대 실체가 피부로느껴지긴하네요 13 ㅇㅇ 2024/02/15 3,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