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 쓰면 바로 갖다 버리고
정리 정돈좀 잘 했으면
좋겠는데 사람 안 변하네요
맘카페에서도 남편을 바꾸려 하지 말고
아내가 포기하라는
다른 집들의 경우도
그게 맞구나 싶은데
늘어놓은 것을 보면 왜 화가 나는지
정리 정돈 다들 잘 하나요
물건 쓰면 바로 갖다 버리고
정리 정돈좀 잘 했으면
좋겠는데 사람 안 변하네요
맘카페에서도 남편을 바꾸려 하지 말고
아내가 포기하라는
다른 집들의 경우도
그게 맞구나 싶은데
늘어놓은 것을 보면 왜 화가 나는지
정리 정돈 다들 잘 하나요
그래도 그편이 나아요
결벽증 남편과 살다가 미친 사람 봤어요
치우라하면 하는 척이라도 하니까 ㅎㅎ
낡은거 좀 버리자 하면 쓸데 있다네요
포기하고 방 분리하고
눈감고 사세요
본인 공간은 존중해서 뭔 짓을 해놔도 그냥 놔두고
나머지 내 공간을 내가 다 관장
그게 제가 택한 선
제 주위에 남편이 더 잘하는 부부도 많아요.
아내는 늘어놓고 남편은 치우고.
절대 안고쳐지네요
거실장에도 작은 서랍 3개
그릇장에도 작은 서랍 3개
항상 열려있어요
식탁에는 약봉지 널려있고요
소파밑에는 양말 벗어 놓고요
식탁의자가 옷걸이인데 외투가 겹으로 쌓여 있어요
저는 열린 서랍들 부숴져라 닫고요
약봉지는 제 손톱이 다칠만큼 움켜쥐어 버리고요
양말은 세탁기 근처까지 날아가도록 날리고요
옷들은 패대기쳐요
아,, 못살겠어요 진짜.
안합니다 기대도 안하구요
근데 밖에서는 잘 하더군요
욕나와...
음 저는 그런 부인이에요.
남편이 포기했어요
집이 65평이고
이모님 와요.
안싸워요.
20평대에선 좀 싸웠어오
남편은 항상 뭔가를 정리하고 고치고 있어요 집에서요
저는 늘어져 있고 스포츠 보고 있고....
뭐 이제 서로 이해하니까 간섭하지 않고 각자 알아서 해요
아버지 결벽증 정도로 깔끔한데 엄마는 너무 너무 힘들어 했어요
정신과 진료할 정도로 차라리 덜 깔끔한게 좋아요
남자치곤 깔끔하게 정리 잘 하고 술도 못 마시면서 회식 후 집에 오면 말이 많아지면서 집안 곳곳 정리해요.
평소에도 분리수거랑 음쓰 담당이긴 합니다.
아니요님, 혹시 제 남편이 두 집 살림을 하는 건 아닌지. 너무 똑같은데요.
저 인간 요새 안 하던 수영을 한다고 일 주일에 세 번 집 나가면 함흥차사던데 혹시 그 집까지 가서 어질러놓고 오는 건 아니겠죠. ㅋㅋ 농담입니다만 진짜 똑같네요.
저는 남편을 겪으면서 이런 단계를 거쳐 포기하게 되었어요.
1. 신혼초: 부드러운 잔소리. 남편도 그 땐 좀 눈치를 보며 맞춰 주려던 단계.
2. 결혼 2-3년 차부터: 격한 잔소리. 하지만 남편은 무반응. 치우라고 하면 싸움이 돼서 할 수 없이 제가 혼자 치움.
3. 결혼 5년차 이후: 저도 같이 늘어놓기 시작. 혼자는 치워도 치워도 안 되니까 포기. 특히 아이 태어나면서 완전 포기.
4. 아이가 커 가면서 쓰레기장 같은 집구석 상황땜에 모두다 성이 난 상태. 애도 보고 배운 게 없으니 정리할 줄 모르고 더 열심히 늘어놓음.
5. 최근: 더는 안 되겠다 하고 도우미 이모님을 구했는데 이제야, 사람사는 것 같네요. 처음에는 이모님 오시기 전에 급하게 치우고 설거지 하느라고 더 스트레스 받았는데 이모님이 저희집 상황을 바로 파악하시고 이제는 설거지 주방정리 제 화장대 정리 심지어 서재 정리도 해주세요. 이 집은 청소보다 정리가 필요하구나 판단하신거죠. 천사예욧.
각자 방 쓰고 포기하세요
며칠지나면 또 시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