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여 년전 돌아가신 시어머니는
절에 다니셔서 절에서 49재 지냈는데
절에 다니지 않거나 교회 다니지 않는
사람은 집에서 제사 처럼 지내는건지
궁금하네요
십여 년전 돌아가신 시어머니는
절에 다니셔서 절에서 49재 지냈는데
절에 다니지 않거나 교회 다니지 않는
사람은 집에서 제사 처럼 지내는건지
궁금하네요
남편이랑 둘이서 집에서 아주 간단하게 지냈어요.
인사죠..
49재
49재는 제사 안지내도 되요
저는 49재때 납골당 다녀왔어요
안지내요.
절의 주된 수입원으로 만든 것일뿐이죠
저흰 가족이 모여서 밥 먹었어요. 윗분 얘기처럼 인사하는거죠.
엄마 49재를 절에서 했는데 참 좋았어요. 저는 종교가 불교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나이롱 신자인데도 일주일에 한 번씩 7주간 재를 올리면서 엄마와 대화를 할수 있는 시간을 갖는거 같았거든요. 원래 49재같은거 돈벌이 수단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완전히 생각이 바뀌었어요
제사고 차례고 49재 등이 산사람들에 식일뿐이고 특별히 좋은 기억들이 있는 망인이람 몰라도 기억하는 차원에서 형제들과 모여 밥먹고
그러나 징글징글한 망 부모면 그들이 쳐낳은 자식들도 개차반들이 많아 얼굴 볼 의미도 없길래 그런거 다 치워버린다는
몇백부터 몇천까지 등급이 나뉘어져 있더군요
돈벌이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어요
끝나고 식사할때 차빠진 음식에 차린게 너무 형편없어서 오신분들께 미안했어요
이런게 무슨 소용 있나 살아생전 잘했어야지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절의 주요 수입원 22222
천주교 신자인데도 49재를 예배보는 식으로 하시더군요.
저는 천주교 신자가 아니라서 신기했어요.
제친구20대중반에어머니돌아가시고 49제안지내기로하고있었는데 큰엄마꿈속에 멈마가 큰집아침식사자리에 오셔서
아무말도없이 배낭맨채로서서찬밥비벼드시고 말없시가시더래요 꿈에서깬큰엄마전화받고그날밤에 제사상 차려드리니 꿈속에서한복곱게입고나오셔서진짜간다고하셨대요..
불교를 믿는 것도 아닌데 굳이요.
근데 돌아가신 분이
불교신자였다면
49재 챙기는 것도 이해는 갑니다.
절까지 갈거 없이 하고 싶음 7일마다
각자 자기집이나 납공당등에서 간단하게 떡과 동태전과 호박전,
동그랑땡 , 소고기 무국,
과일 사과와 배 1개씩 놓고 쐬주 놓고 하심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