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6, 소화가 계속 안돼요. 경험 있으신 분 계실까요

..... 조회수 : 999
작성일 : 2024-02-14 14:07:15

이 주 전쯤 한 번 체하고

그 후로 회복이 잘 안 되고 있어요.

 

병원 약 일주일 먹었는 데도 차도가 없어요.

아주 조금만 먹어도 배불러 하고

소화가 잘 안돼서 불편해 하고

이게 반복되니 밥 먹고 소화가 안되는 느낌이 나면 불안해 하고.. 

 

큰 병원 가면 처방받는 약이 달라질까요? 

 

엄청 마른 아이인데

밥도 잘 못 먹으니 너무 속상해요.. 

 

아이가 이런 경험 있으신 분 ,, 

경험 좀 나눠 주세요 

IP : 39.114.xxx.24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2.14 2:11 PM (116.120.xxx.193)

    저희 중등 아이가 그래요
    독감 타미플루 먹고 구토로 고생한 이후로
    목에 이물감느껴지고 삼키질 못하고
    밥만 보면 불안해하고 한시간 걸려 미취학애들
    정도양만 먹어요
    모든검사 모든 약.다 먹여봤고
    이제.소아정신과 알아보고 있어요

  • 2. ..
    '24.2.14 2:13 PM (211.208.xxx.199)

    위내시경도 고려해보세요.
    6학년이면 수면내시경으로 충분히 받습니다 .

    어린이에게 내시경을 시행하는 것이 안전한 이유.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royhorder&logNo=223317091872&pr...

  • 3. ....
    '24.2.14 2:15 PM (39.114.xxx.243)

    제가 보기에 기능장애가 맞는 거 같긴 하거든요...
    제가 20대 때 기능이 돌아오기까지 3개월 걸렸어요.
    그때까지 대학병원 약 먹으며 약에 의존햐서 소화를 했었고요.

    근데 아이는 너무 어려서요.. ㅠㅠ

    소아정신과 영역이라고 섣불리 판단하면 안 될 거 같은데....
    댓글님도 그 전에 한의원이라도 한번 기보시는 건 어떠세요?

    참,, 어떤 검사들 하셨나요???

  • 4.
    '24.2.14 2:31 PM (116.120.xxx.193)

    한의원 약도 먹고 있고
    대학병원소아과, 이비인후과 소화기내과에서
    피검사 x ray 초음파했었네요.
    이상없음,연하장애도 아니래요

  • 5. .....
    '24.2.14 2:36 PM (39.114.xxx.243)

    ㅜㅜ
    하... 이를 어째야 하죠. 한의원 가볼까 하고 있었어요.
    대학병원 다녀와도 같은 결과라면..ㅠㅠ

  • 6. ...
    '24.2.14 2:58 PM (175.196.xxx.78)

    한의원 가보세요. 한의원 소화장애 효과 있더라고요.

  • 7. dd
    '24.2.14 3:37 PM (58.148.xxx.211) - 삭제된댓글

    밑에 중학생글에도 댓글달았지만 마르고 소화력 약한 아이들이 사춘기 겹치면서 소화장애 많이들 겪는것같아요 저희애는 중3때 본격 사춘기 진행되면서 크는 키에 비해 체중이 못받쳐주고 움직이질않으니 복통이 심해졌어요 기본 피검사정도는 해보고 철분수치확인해보시구요 2주 동안은 된장국 소고기무국에 생선 계란찜 두부 장조림등 순한 음식들로 섭취해서 속을 좀 편하게해준다음 마르고 저체중인 아이들은 과일 과자 빵 섭취 줄이고 좋은 단백질 소고기등 육류섭취를 대폭 늘려서 기력과 에너지를 끌어올려야해요 위산분비도 적을테니 소금섭취도 중요하고 단백질 소화가 잘안되는것같음 소화효소 도움도 받구요 물을 잘안마셔서 혈액양도 적을꺼에요 잔소리 억지로는 물섭취를 늘릴수없으니 간간한 음식을 주로 먹여서 자연스럽게 물섭취량도 늘려야해요 혈액순환 잘안되고수족냉증 위기능 장애등이 있을텐데 사실 이건 양방약보다는 한약이 더 잘맞긴해요 한약 한번쯤 먹어주는것도 괜찮아요 결국 잘먹게만들고 소화력을 좋게하고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게하려면 바깥활동 꼭 하게하는게 답이더군요 이것도 공부만큼이나 억지로는 못시키는거고 스스로하게끔 이끌어야하는거라 부모노릇하기 정말 힘든데 내가 재밌어서 같이 해야 애도 재밌게 같이 하는데 내가 의무감에 억지로하거나 애한테만 하라하면 안하려해요 마르고 소화력 약한 애들은 잔소리도 예민하게 받아들여서 불안과 걱정을 자극하는말 하지말고 잘될꺼야 할수있어 별거아니네라는 무한긍정의 모습도 보여줘야해요 혼자 자립할수있게 버스나 지하철을 혼자탄다던지 조그만것도 혼자힘으로 해내면 칭찬 많이 해주세요

  • 8. dd
    '24.2.14 3:47 PM (58.148.xxx.211) - 삭제된댓글

    그리고 양방약이 안좋은 이유가 항생제 제산제 소염제등이 들어가있는 경우가 많아요 열나거나 많이 아프고 급할땐 어쩔수없이 먹는데 급한불 껐으면 장복하는게 안좋아요 항생제가 유익균 죽이면서 장내균형 무너뜨리니 항생제 먹을땐 비오플 유산균 꼭 처방해달래서 같이 먹이구요 정형외과나 위염 역류성식도염으로 제산제 같이 처방해주는데 이게 위산 안나오게하는거라 평소 소화기관 약한사람이 병고치려다 위가 더 안좋아져요 꼭 먹어야할때 단기간만 먹는게 좋아요 타이레놀같은것도 너무 남용하지않는게 좋아요
    시간이 지나면 아이 소화력은 다시 괜찮아질테니 큰병있는지 너무 걱정안하셔도되고 근본적으로 저체중과 소화력을 개선시킬수있는 근본적인 방법들을 고민해보시는게 좋아요

  • 9. 아이고
    '24.2.14 4:02 PM (1.221.xxx.227)

    저희 초3짜리 애가 작년 한 해 계속 고생했어요 ㅜㅜ 심지어 잘 먹어서 늘 살짝 통통했고 애기 때는 상위 5프로 안에 드는 애기였는데도 애가 잘 못 먹고 먹으면 토할 거 같다고 힘들다고 소화제만 찾아대니 어찌나 걱정이 되던지.... 안 먹는 애들 엄마 심정이 이런거겠구나 싶더라구요

    첨에는 그냥 한의원 가서 약 먹다가 한방병원으로 바꿨다가 ( 약값 엄청 비싸더군요 한방쪽이)
    서서히 나아가는 듯 했지만 계속 그래서 결국 2차병원 갔는데 거기 의사는 약도 안 지어주고 애가 밥을 잘 못 먹는다 너무 천천히 먹어서 공기도 같이 먹고 어쩌고.. 애들 내시경은 좀 힘든 거라서 바로 하지는 않겠다, 밥 좀 빨리 먹게 하고 정신적 문제일 수 있으니 스트레스 점검해봐라~하고 심지어 약도 안 주더라구요 ;;;
    그냥 와서 시간이 지났더니 지금 일년 되어가니 그전보다 먹는 양도 늘었네요 식탐 많은 애가 먹고는 싶은데 많이 먹으면 힘드니까 아직도 어디 갈 때 소화제 챙겨가요 지가 스스로. 에공.

    일단 저희 딸 얘기로는 속이 비어있으면 그것도 구토가 날 거 같대요 그래서 시간을 좀 지켜서 세 끼 적은 양이라도 먹을 수 있게 해주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가급적 너무 오래 먹지 않게 하시고, 먹고나서 천천히 걷거나 해서 움직일 수 있게 해주세요
    그 배불러서 꽉 찬 느낌에 집중하면 더 힘들어지니까 천천히 움직이면서 움직임에 집중하면 좀 나은 듯 해요.
    서서히 돌아와요
    정히 힘들어하고 애가 약 먹는 거 싫어하지않으면 아주 크게 차도가 있진 않지만;;; 한방병원 약도 한 두번 지어다 먹이먄 플라시보라도 효과있는 긋 해요 ㅎㅎㅎ 침도 맞고 ( 전 체하면 침맞으먼 바로 효과가 있던데...)

  • 10.
    '24.2.14 4:37 PM (116.120.xxx.193)

    dd님 아이고님
    댓글 정독했어요. 원글 아닌데 도움되는 내용이 많아 감사합니다

  • 11. ....
    '24.2.14 5:25 PM (39.114.xxx.243)

    dd님 아이고님 너무너무 감사해요.
    검사해도 별 거 안 나올 거 같긴해요
    그렇다고 계속 양약 먹이기도 정신과 가기도 다 조심스럽고요.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길게 보고 마음 불안해 하지 말아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0154 2세대 실비 노후에 요양원도 적용되나요? 8 ... 2024/02/18 1,774
1560153 90년대 드라마속에는 왜 오렌지쥬스가 많이 등장했을까요.?? 15 .... 2024/02/18 3,388
1560152 폐 씨티에 덩어리가 보였는데 항생제치료 중 크기가 주는것.. 3 콩콩 2024/02/18 1,800
1560151 70대 엄마랑 볼만한 연극이나 뮤지컬, 공연등 추천해주세요 2 .. 2024/02/18 798
1560150 와인은 유통기한이 없나요 7 ㅇㅇ 2024/02/18 2,022
1560149 캐나다 사과값은 이렇습니다.jpg (펌 ) 17 2024/02/18 6,156
1560148 크랜베리 보관 어떻게? 3 소피 2024/02/18 585
1560147 임수정의 시카고 타자기 재미있었나요 30 .. 2024/02/18 3,036
1560146 오행이 고르게 분포돼 있는 게 좋은 거지요? 3 사주 2024/02/18 1,527
1560145 부모님인 전문직이라고 거짓말하고 다니던 12 유유 2024/02/18 4,391
1560144 날씨 참... 쳐지게 만드네요. 7 2024/02/18 2,953
1560143 피부관리기 추천 제품 있을까요? 4 .. 2024/02/18 1,817
1560142 돌아가시고 제사요. 12 제사 2024/02/18 2,198
1560141 서울 집 구하는데 4 2024/02/18 2,143
1560140 요새 젊은 사람들 옷차림이 다 똑같아요 54 ..... 2024/02/18 31,106
1560139 대학병원 치과 처치 비용이 너무 비싸잖아요 4 너무 비싼데.. 2024/02/18 2,375
1560138 제 고양이 자랑 좀 할께요. 20 그냥 수다떱.. 2024/02/18 2,671
1560137 남한산성 부근에 18명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숙소가 있을까요?.. 2 ........ 2024/02/18 1,053
1560136 저 ISTP인데 핸드폰은 항상 진동이예요. 27 ㅇㅇ 2024/02/18 3,675
1560135 시어진 고추장 6 ... 2024/02/18 1,068
1560134 대장내시경 받아야하는데 생리가..ㅠㅠ 5 하아 2024/02/18 3,534
1560133 20대 딸 아빠랑 사이어때요? 18 2024/02/18 3,469
1560132 대학 기숙사 화장실은 공용으로 쓰는데 개인 바구니 필요할까요? 8 대학기숙사 2024/02/18 2,138
1560131 비오는 제주 12 2024/02/18 2,271
1560130 제니는 이쁜건가요? 아님 그냥 그런가요? 31 .. 2024/02/18 6,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