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친구들, 은퇴/퇴직하고 손주 자랑하더니 반려견 사별

중년남편 조회수 : 6,893
작성일 : 2024-02-14 08:57:57

은퇴자 남편 친구들 자랑 순서네요

 

반려견 입문 및 자랑

결혼한 자녀들 손주 자랑

이제는 반려견 사별

 

이럴 때 사별이 맞나요?

 

아무튼, 반려견 장례식 얘기까지 들었었는데

어제는 한 친구가 무지개 다리 건넌 반려견 추모 여행중 제주도에 있다는 얘기까지 들리네요.

 

저희 남편도 눈물 많아져서

반려견들 불쌍한 얘기들으면 눈물 지을 정도는 되고

반려견 장례식도 그러냐고 쿨 한데

어제 반려견 추모 여행 얘기는 신기한가봐요.  막 웃으면서 몇 번을 얘기하네요.

 

 

IP : 211.217.xxx.23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에나
    '24.2.14 9:02 AM (222.236.xxx.238)

    반려견 임신하면 태교여행도 가고 출산 가까워지면 베이비 샤워도 해주겠어요 ㅋㅋㅋㅋ

  • 2. ....
    '24.2.14 9:07 AM (175.195.xxx.243) - 삭제된댓글

    윗님 ㅋㅋㅋㅋㅋ

  • 3. ....
    '24.2.14 9:09 AM (118.235.xxx.243)

    저걸 조롱하다니 사람들 참 인정머리가 없어요.

    펫로스증후군이란게 있을 정도로
    반려견 잃은 상실감이 얼마나 큰데
    그걸 잊고 추스리기 위해 여행 간걸 비웃나요.

  • 4. 바람소리2
    '24.2.14 9:11 AM (114.204.xxx.203)

    그렇게까진 아니던대요

  • 5.
    '24.2.14 9:12 AM (14.32.xxx.227)

    같이 살고 사랑을 주고 받으면 가족이잖아요
    특히 남자들 나이 들고 퇴직하면 남성호르몬 줄고 맘 둘 데 없어
    정을 많이 줄텐데 이별 하면 많이 많이 슬프겠죠
    아는 분도 돌아가신 어머니 이야가 할 때는 안울더니 반려견 이야기 하면서는
    눈물이 맺히던데요
    같은 공간에 살았으니 빈 자리가 큰 거죠

  • 6. 음..
    '24.2.14 9:12 AM (223.38.xxx.45)

    설명절에 부모님 만났는데
    반려견장례식장에 부조금 이야기도 나왔어요.
    친한 지인에게 반려견부고 받고 갔더니(얼마나 사랑했는지 알아서 안가기 그래 갔다네요), 부의함 있어서 뻘줌했다는 이야기였는데
    ..
    요즘 반련견장례식장에는 진짜 조의금도 받나요?

  • 7. 남이사
    '24.2.14 9:14 AM (161.142.xxx.18) - 삭제된댓글

    같이 살던 생명이 죽으면 그게 인간이든 동물이든 슬프고 힘든 일이죠. 밤식이야 어떻게 되었던지 생경할수는 있어도 막 웃을 일은 아니죠. 다른 이애게 피해를 준 것도 아니고.

  • 8. 남이사
    '24.2.14 9:16 AM (161.142.xxx.18)

    같이 살던 생명이 죽으면 그게 인간이든 동물이든 슬프고 힘든 일이죠. 방식이야 어떻게 되었던지 생경할수는 있어도 막 웃을 일은 아니죠. 다른 이애게 피해를 준 것도 아니고.

  • 9. 그러게요
    '24.2.14 9:18 AM (220.117.xxx.100)

    반려견 장례식 하는데 관도 맞추고 입관식도 하고 조의금 계좌 올린 사람도 있어요
    남편 회사에 자기 강아지 죽어서 이틀 휴가낸 직원도 있고요
    부모님 상처럼 유급휴가 안되냐고 하면서…
    조롱하는 것도 좋지 않지만 세상 자신과 자신의 애완동물만 소중한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안좋은 시선도 생기더라고요

  • 10. .....
    '24.2.14 9:19 AM (39.7.xxx.106)

    막 웃으셨어요? .. 공감능력이 ㅠ

  • 11. oooo
    '24.2.14 9:20 AM (61.82.xxx.146) - 삭제된댓글

    저 아는 중년남성도
    부모님 돌아가셨을때보다
    더 울었다고 ㅠㅠ

  • 12. 펫로스증후군
    '24.2.14 9:21 AM (1.177.xxx.111) - 삭제된댓글

    2년동안 치매 앓던 개 떠나 보내고 한달동안 위경련 2번.... 두달여동안 식사를 제대로 못했어요.
    보낸지 8년이 지났지만 길 가다 비슷해 보이는 개를 보면 눈을 뗄수가 없어서 한참을 바라보다 눈시울 붉어질때도 많아요.
    반려견 보낸본 분들은 그 마음 다 알죠.

  • 13. 기분 나쁘네요
    '24.2.14 9:22 AM (118.235.xxx.31)

    옛날에 가축처럼 묶어 놓고 기르다가 잡아먹었던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요즘 반려견은 가족이에요.
    가족을 보낸 슬픔을 이해 못하더라도
    같이 있던 생명이 죽었는데 힘든건 당연하죠.
    그 슬픔을 다스리려는 노력도 사람마다 다른 거구요.
    그게 이해 안가더라도 웃기다고 ㅋㅋ거릴일은 아니란걸
    성인이라면 알아야하지 않나요?

    그리고 반려동물 장례식장은 화장하는곳이지
    사람처럼 장례식하고 부조 받는 곳 없어요.

  • 14. ............
    '24.2.14 9:25 AM (59.13.xxx.51)

    이얘기에 조롱부터 하는 사람들 들으세요.

    공감능력 떨어져 다른사람이 슬픔을 이해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사회생활하는데 그런반응은 안된다는걸 외우시길요.

  • 15. ....
    '24.2.14 9:26 AM (14.46.xxx.181)

    반려동물 장례식장은 화장하는곳이지
    사람처럼 장례식하고 부조 받는 곳 없어요. 2222

  • 16. 피식
    '24.2.14 9:28 AM (121.162.xxx.234)

    이름이야 붙이기 나름이고
    허전한 마음에 기분 전환하러 가는 건데
    이름 때문에 웃기나요
    그럼 이미 처녀 아닌데 순백 웨딩드레스 정도는 포복절도각이겠네요

  • 17. 반려동물
    '24.2.14 9:38 AM (175.125.xxx.203) - 삭제된댓글

    반려동물 사랑으로 가족과 다름없이 키우는거 ...
    이제는 인식이 많이 달라졌죠
    그래도 사람이 아니고 동물인데, 본인 외 다른이들에게도 본인같이 생각해달라 강요하는건 아니지않나요?
    남에게 부의를 보내고 부의금을 요구하고...
    이런건 민폐지요

  • 18. ...
    '24.2.14 9:47 AM (223.38.xxx.53)

    저는 반려견을 키우지 않아서 그럴테지만
    개 장례식에 추모 여행, 조의금, 못 오는 사람들한테 조의금 계좌까지 보낸다니 허...
    신풍속에 놀랍고요. 과도해보이기도 하네요.

  • 19. 펫로스증후군
    '24.2.14 9:57 AM (1.177.xxx.111)

    2년동안 치매 앓던 개 떠나 보내고 한달동안 위경련 2번.... 두달여동안 식사를 제대로 못했어요.
    보낸지 8년이 지났지만 길 가다 비슷해 보이는 개를 보면 눈을 뗄수가 없어서 한참을 바라보다 눈시울 붉어질때도 많아요.
    반려견 보낸본 분들은 그 마음 다 알죠.

    그.렇.지.만 동물 안키우는 분들이 내 슬픈 감정에 대해 공감하지 못하는것에 대해 섭섭해 하거나 장례식에 조의금 요구하는건 과하다고 생각해요.
    추모여행이든 장례식이든 하는건 좋지만 그걸 굳이 말하고 타인에게 공감 받으려고 할 필요는 없는듯.

  • 20. 근데
    '24.2.14 10:03 AM (161.142.xxx.18)

    사연 속 친구분이 반려견 장례식에 와달란 것도 아니고, 조의금 계좌를 돌린 것도 아닌데, 그런 흔치않은 사례이야기는 왜 하는거예요? 글쓴이한테 요구한게 아무것도 없는데??

  • 21. ....
    '24.2.14 10:04 AM (39.7.xxx.106)

    조의금 요구하는 건 듣도보도 못했구요

    다른 건 그냥 좀 공감해줄 수도 있지 않나요.
    뭐 어려운 일도 아닌데.
    굳이 말하고 공감 받으려고 할 필요 없다는데 동의하지만 슬픔을 이겨내는데 타인의 도움이.필요한 사람도 있는 거고 그럼 공감해줄 수도 있죠. 너 그 슬픔은 너만의 것이야. 이런 태도가 펫로스를 더 깊고 아프게 만들기도 합미다.

  • 22. ㅡㅡㅡㅡ
    '24.2.14 10:21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저런 사람들은 사람한테도 저렇게 지극정성일까.
    적당히들 좀 하지.

  • 23. ...
    '24.2.14 10:31 AM (14.33.xxx.153)

    조의금 요구하는 건 듣도보도 못했구요 2222222
    무슨 추모여행?
    너무 슬프고 힘드니 여행이라도 가서 좀 잊어보자 그런 마음일텐데.
    하여간 반려동물 얘기만 나오면 못마땅한 사람들은 참 마음들이 꼬였어요.
    사람으로 태어난게 벼슬인 사람들 많아요.

  • 24. ㅣㄴㅂㅇ
    '24.2.14 10:32 AM (221.147.xxx.20)

    조의금은 너무 나갔네요
    돈돈하는 한국사람들 다워요

  • 25. ㅇㅇㅇㅇㅇ
    '24.2.14 11:21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지금 우리반려견도 투병중입니다
    그게 웃을일인가요
    남의 슬픔의 크기는 감히 짐작할수없어요
    그냥 위로 하는게 최고

  • 26. ...
    '24.2.14 11:59 AM (221.146.xxx.16)

    반려견 장례식, 추모여행, 반려견상 유급휴가 요구 다 너무 웃긴데요 ㅠㅠ 개 유치원 보내고 개 수학여행 가는거랑 비슷한 맥락으로 웃겨요. 개모차도 처음 봤을때 웃기다고 생각했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5357 군대가는 친구 아들 용돈 주나요? 14 ... 2024/02/17 5,186
1555356 배가 따뜻하면 장염 덜 오나요? 2 say785.. 2024/02/17 1,709
1555355 헤지스와 빈폴 10 코트 2024/02/17 4,756
1555354 지금 3 ㅇㅇ 2024/02/17 945
1555353 여자 브라이언 청소광이신 분들께 여쭤봅니다 9 .. 2024/02/17 4,195
1555352 30분 거리 딸놔두고 3시간거리.아들한테 7 .. 2024/02/17 4,451
1555351 니트 원피스에 퍼조끼는 오바육바 3 내일 2024/02/17 3,199
1555350 미기밀해제 사진 보고 저 정신줄 놓았어요. 22 .. 2024/02/17 6,776
1555349 의협 “면허 박탈은 의사에 대한 도전… 의대 증원 철회 해야” 30 ㅇㅇ 2024/02/17 3,270
1555348 웃긴이야기 하나 ㅋㅋㅋㅋㅋㅋㅋ 16 ㅋㅋㅋㅋㅋㅋ.. 2024/02/17 5,892
1555347 필수의료 때문에 의대정원 늘린다고? 11 의대정원 2024/02/17 978
1555346 리조트 수영장 수영복 1 ..... 2024/02/17 1,929
1555345 하자보수 기간 안에 못고친 하자는 어찌해야 하나요? 5 .. 2024/02/17 1,476
1555344 근육없고 마른분들 추위 잘타세요? 22 .. 2024/02/17 3,610
1555343 솔직히 의대증원 내 알 바 아닌데 7 짜증 2024/02/17 1,768
1555342 욕먹을 각오로 씁니다. 의대정원 확대에 대한 단상/펌 10 이런글도 2024/02/17 2,195
1555341 엊그제 딸을 낳은 회사 동료가 9 ㅇㅇ 2024/02/17 6,632
1555340 조영제 때문에 큰일날뻔 했습니다 21 go 2024/02/17 15,941
1555339 김치냄새는 밀폐용기에 따라 다른가요? 1 .. 2024/02/17 942
1555338 젤리형태 비타민 추천해주세요 1 젤리 2024/02/17 762
1555337 아까봤던 유행이라는 피자전 7 ... 2024/02/17 3,743
1555336 제가 잘못한건지 객관적인 판단 부탁드립니다 10 유유 2024/02/17 2,721
1555335 다낭성난소증후군 증상중에 5 As 2024/02/17 2,060
1555334 살 빼고싶은데 간식 어떻게끊죠 7 됐다야 2024/02/17 3,043
1555333 중도층에 한동훈 인기가 있다는데 대체로 그러한가요. 39 .. 2024/02/17 3,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