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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가씨 도련님 서방님..

....... 조회수 : 4,759
작성일 : 2024-02-13 22:42:23

제가 십몇년전 30대쯤 여기 82에 아가씨 도련님호칭

너무 비굴하고 자존심 상한다고 썼더니...

 

진짜 댓글이.....

자존심 상할것도 많다. 아가씨를 아가씨라 부르지 뭐라 그러냐..

이런 댓글이 너무 많아서.

제가 이상한 사람인줄 알았어요.

이상해서 시가에 반감있는 여자인가???

 

사촌시누이가 20살이고 저보다 훨씬 어렸는데.

남편누나 제 시누이에게 **이는 어디갔냐고 했더니

눈깔을 치켜뜨면서 **이??아가씨 아니고???

쏘아붙이대요. 한참어린 사촌시누이한테도 아가씨 하라고??? 군기잡기는..재수없어..

이런 이야기를 썼어요.

 

밑에 아가씨 도련님 서방님 드러운호칭이야기 나와서

기억나서 써봅니다.

 

 

IP : 223.39.xxx.203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13 10:45 PM (118.235.xxx.175)

    며느리되면 나이 어린 동생들한테도 아가씨.도련님
    하인이 주인님 부르는 것 처럼...
    정말 더러운 호칭이죠.
    그러니 시집족보 개족보라는 말이 있던거라고 생각해요.

  • 2. 정말
    '24.2.13 10:47 PM (172.226.xxx.10)

    시대에 맞게 이 호칭들 좀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요.
    차라리 이름을 부르든가..

  • 3. ......
    '24.2.13 10:47 PM (1.245.xxx.167) - 삭제된댓글

    그때 82 나이드신분들 많으셔서 60년대생들 생각은 보통 이런가 너무 충격받았고.
    진짜 내 생각이 이상한건지 한참 고민 했어요.

  • 4. 대신
    '24.2.13 10:48 PM (223.62.xxx.12)

    남편 여동생이 나보다 나이 많아도 나한테 언니라 하죠.
    우리나라는 나이보다 포지션 우선.

  • 5. ........
    '24.2.13 10:49 PM (223.39.xxx.83)

    시누남편은 뭐라고 부르는건가요???
    아주버님이라고 하겠다니.
    시모가 고모부님이라고 하래여.

    아니 내가 애도 없는데 무슨 고모부님이래...
    진짜 너무 무식한듯.

  • 6. 씨그램
    '24.2.13 10:49 PM (112.149.xxx.150)

    저 밑에도 썼지만 사위는 처제 처남이라하면서 반말 찍찍하고 며느리는 아가씨 도련님하면서 존댓말쓰고 종년도 아니고 참..

  • 7. ......
    '24.2.13 10:52 PM (118.235.xxx.175)

    여자네는 처가라고 부르면서 남자네는 시댁이라고
    존대하게 시킨것도 꼴사나워요.
    예의도 모르는 막장 시짜들

  • 8. ........
    '24.2.13 10:52 PM (223.39.xxx.86)

    지금이나 제생각과 같은 댓글이 달리네요.
    제가 그글쓴게 2000년 중반이었으니 그때 4~50대분들은 그게 아무렇지도 않은가 봐요.지금도...

  • 9. 음..
    '24.2.13 10:54 PM (223.62.xxx.12)

    도련님 형수님 둘 다 님이라 전 괜찮.

  • 10. ....
    '24.2.13 10:56 PM (39.124.xxx.75) - 삭제된댓글

    우리들부터 저런 호칭 쓰지 말기로 해요

  • 11. .....
    '24.2.13 10:57 PM (211.221.xxx.167)

    아가씨 도련님 좋아하네
    양반집 아니였던거 다 아는데 ㅋ

  • 12. 근데
    '24.2.13 10:58 PM (58.29.xxx.135)

    내 도련님은 님떼고 형수. 이러던데
    너도 도령이라 불러줄까...

  • 13. 저도
    '24.2.13 11:00 PM (180.69.xxx.145)

    2001년 결혼했지만 절대 아가씨라는 호칭 사용안했어요
    아가씨라고하면 진짜 양반집아가씨로 착각할 위인들이라서.
    신혼때 저한테 아가씨~하고 불러봐봐. 둘이서 웃으며 이지랄.
    그리고 제 큰아버지의 큰아들의 아내도 저한테
    아가씨라는 호칭을 사용하지않았어요.
    나이차이가 많이나는 새언니가 아가씨라고 부르면 더
    어색했을것 같아요.
    저도 불만 없었고 언니가 어른이라서 늘 어려웠어요.

  • 14. 저도
    '24.2.13 11:02 PM (221.138.xxx.71)

    저도 아가씨, 도련님 너무 이상했어요.

    결혼하고 시댁에서 욕도 한번 된통 먹었구요.
    남편 사촌동생들, 코 찔찔이 초등학생들한테 '도련님'이라고 부르지 않는다고요.
    근데 제가 이거 바로잡지 않으면 앞으로 들어올 동서들도 힘들 것 같아서
    꾿꾿하게 이름부르고, 반말하고, 마치 내 사촌 동생들마냥 대했더니
    나중에는 그렇게 굳어가더라구요.

    욕이 배뚫고 안 들어온다더니 욕 좀 먹으니까 몇십년이 편하더군요.

  • 15. .....
    '24.2.13 11:04 PM (223.39.xxx.52)

    쌍것들 주제에 초딩이들한테도 도련님이라니.

    무슨 종년 들어왔나..

  • 16. ..
    '24.2.13 11:12 PM (221.162.xxx.205)

    형수는 손윗사람 도련은 손아래사람인데 어찌 같은 님인가요

  • 17.
    '24.2.13 11:14 PM (1.235.xxx.99)

    아가씨,도련님 대신 쓸 호칭 좀 가르쳐주세요.

  • 18. .....
    '24.2.13 11:24 PM (118.235.xxx.109)

    여성가족부에선가?ㅇㅇ씨.ㅇㅇ님 이렇게 부르자고 하더라구요.

  • 19. ...
    '24.2.13 11:25 PM (223.38.xxx.127) - 삭제된댓글

    아가씨 도련님
    종년이 주인님 식구 부르는 호칭이죠
    며느리가 집안서열 제일 아래라서 자리잡은 호칭이고요

  • 20. ...
    '24.2.13 11:30 PM (223.38.xxx.127) - 삭제된댓글

    아가씨 도련님
    종년이 주인님 식구 부르는 호칭이죠
    며느리가 시댁식구 섬겨야하고
    집안서열 제일 아래인걸 보여주기 위한 호칭이고
    거부감 드는게 이상하지 않아요

  • 21. ...
    '24.2.13 11:31 PM (223.38.xxx.127)

    아가씨 도련님
    글자그대로 종년이 주인님 식구 부르는 호칭이죠
    며느리가 시댁식구 섬겨야하고
    집안서열 제일 아래인걸 보여주기 위한 호칭이고
    거부감 드는게 이상하지 않아요

  • 22. .....
    '24.2.13 11:33 PM (223.39.xxx.197)

    지금이라도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많으니 다행인데

    여자들이 왜 스스로 종년같이...

    3자에게 시누이 시동생 이렇게 호칭하면 될것을
    아가씨 선물 뭘로 살까요 도련님이....

    제발 좀 상등신처럼 말하지 말라구요..쫌.

  • 23. ...
    '24.2.13 11:43 PM (61.97.xxx.210)

    진심 ㅂㅅ같은 호칭인데
    아~무 문제의식 없는 맹한 여자들이 여태 있더라구요ㅉ

  • 24. 원글님과 동감
    '24.2.13 11:46 PM (59.28.xxx.123)

    저는 이십년 전부터 이 호칭 문제 제기했고 결혼한 이후로 남편 사촌동생들에게 아가씨 도련님 이라는 호칭 안써봤어요. 그냥, 아무개동생 이런 식으로 불러요.
    처음엔 남편도 뭘 그렇게 따지냐 피곤하다 식으로 반응했는데
    차츰 받아들이더라구요.
    은근히 남녀 차별적인 관습들 참 많죠 여전히...

  • 25. ㄴㄴ
    '24.2.13 11:54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저 50대인데 신혼때 동갑 시동생 호칭생략했어요
    지금도 도련님 서방님소리 듣기만해도 속이 뒤집힐거 같아요
    걔가 뭔데 내 도령이고 서방이람
    올케도 어감이 안좋게 말을 그따위로 만들었는지
    시누가 쨍쨍한 목소리로 올케어쩌구하면 할퀴는 느낌 소름끼쳐요

  • 26. @@
    '24.2.14 12:01 AM (14.56.xxx.81)

    호칭문화 정말 싫어요
    부르라고 있는이름 이름좀 부릅시다

  • 27. ㅇㅇ
    '24.2.14 12:39 AM (211.203.xxx.74)

    초3한테 도련님.. 해봤습니다 하.......
    결혼하고 진심 향단이 된 줄 알았지 뭐예요

  • 28. ㅇㅇ
    '24.2.14 12:40 AM (112.150.xxx.31)

    시댁
    이란말도 웃겨요.
    시자붙은건 다 존칭을해야하는건지

  • 29. ㅇㅇ
    '24.2.14 12:42 AM (211.203.xxx.74)

    전 남자들이 꽤 많은 수가 장모라고 부르는거 너무 적응안되요
    대화속에서 보통 여자는 아무리 그래도 시어머니고 시모라고 부를땐 욕할때나 ㅎㅎ 그러는 것 같은데 남자들은 통상 장모가~ 이러는 사람들 너무 막되먹어 보여요

  • 30. ㅎㅎ
    '24.2.14 12:43 AM (211.234.xxx.191) - 삭제된댓글

    올케, 며느리 다 어감 안좋아요
    남자 하나보고 결혼했더니 시가에서는 우리집에
    메누리 들어온다고 기대하고
    나라 자체가 여혐같아요

  • 31. .....
    '24.2.14 1:40 AM (110.13.xxx.200)

    그러니까요.
    저는 절대 그런 호칭 안썼어요.
    미쳤다고 ..
    지금 시대가 어느시대인데 그따위 호칭을...

    아~무 문제의식 없는 맹한 여자들이 여태 있더라구요 22
    무수리 같이 보였음..

  • 32. ..
    '24.2.14 8:52 AM (211.214.xxx.92)

    장모님을 장모라고 칭하는 인간은 상대하지 않습니다.기까운 지인은 고쳐 부르길 권하지요. 무식해보이고 무례해보여요

  • 33. 저도
    '24.2.14 8:53 AM (121.139.xxx.151)

    결혼전에 형님들을 만났는데 제가 언니~이러고 부를일이 있었어요.
    그랬더니 표정이 호랑이로 변화면서 형님이라고해야지!!
    놀래라.....그때부터 알아봤어야했어요

  • 34. 호칭정리 필요
    '24.2.14 11:37 AM (223.62.xxx.125) - 삭제된댓글

    나이어린 시동생이나 시누에게는 이름 부르는 게 맞는거요.
    왜 시가 식구들만 다 누구누구님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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