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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술값보니 밥도 차리기 싫네요

에울이 조회수 : 6,707
작성일 : 2024-02-13 19:42:52

30대 후반 주부입니다

남편 술값은 저희 비상금통장에서 빠져나가는데 벌써 저희가족 한달 식비만큼 썼네요

 

저도 맛있는 과일, 디저트, 외식 왜 안좋아하고 저녁에 퇴근하고 녹초가 되어서 밥하기 싫은데... 그래도 시켜먹는것보다 건강하고 돈도 덜쓰니 참거든요

 

근데 벌써 한달치 다써서 입금해달라는거 보니 허무해요

아무리 사회생활이라지만 한번에 술값 1인당 5만원씩 여러번 쓰니... 금방 나가네요

밥도 하기 귀찮고 다 싫어집니다

IP : 218.235.xxx.11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정도면
    '24.2.13 7:44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호구일 가능성이 커요

    법인카드 쓰는 회사 모임도 아니고
    무슨 개인이 가족들 한달 식비만큼 술값을 쓰나요....

  • 2. ㅇㅇㅇㅇ
    '24.2.13 7:44 PM (220.118.xxx.69)

    일인당 5만원이
    많은건가요?
    울남편은 한번에 몇십이던데 ㅠ

  • 3. 원글
    '24.2.13 7:45 PM (218.235.xxx.110)

    회사에서 돈 대주는 회식도 나가는데
    친구 모임가서도 1인당 5만원 정도 쓰고
    동기 모임이다...팀 모임이다...이러면서 쓰니 월중인데도 금방 다쓰네요

  • 4. 5만원이면
    '24.2.13 7:46 PM (39.7.xxx.175)

    소소하네요.

  • 5. 원글
    '24.2.13 7:46 PM (218.235.xxx.110)

    저는 밖에서도 회식도 잘 안가기도 하지만... 안에서도 애들이랑 안달복달 아낀다고 하는게 그냥 허무해져요

  • 6.
    '24.2.13 7:47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술값비싸더라구요
    술 좋아하시는분들 술값많이들것 같아요
    술먹고 꼭 노래방가는 사람도있구요
    어울려 먹으니 니가 사면 나도사고
    한달 50은 금방일듯요
    그비용 어떻게 감당하는지 궁금해요

  • 7. ...
    '24.2.13 7:48 PM (175.124.xxx.116)

    님도 남편이 쓰는 만큼 통장에 입금하세요.
    남편이 담배를 피는데 전 커피 한잔도 아까워서 카누 마셨거든요.생각해보니까 불공평한거 같아 제 통장으로 담배값만큼 입금하려구요.

  • 8. ㅡㅡㅡㅡ
    '24.2.13 7:48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요즘 회사에서 회식 거의 안하는데.
    그냥 친구들이랑 노는거면 화나죠.

  • 9.
    '24.2.13 7:48 PM (61.255.xxx.96)

    5만원이어도 횟수가 많으면 많은 거죠
    그리고 벌이가 집집마다 다른데 적다고 말하기에는..
    생활비 통장에서 나가게 하지말고 아예 용돈으로 얼마를 딱 떼주세요
    본인이 안에서 맞춰 쓰게 해야죠

  • 10. 원글
    '24.2.13 7:53 PM (218.235.xxx.110)

    남편회사는 이게 사회생활인건가 내가 넘 치사하게 구나 싶기도 하면서도...
    그냥 벌써 이만큼이나 썼네? 이 돈이면 우리가족도 맛있는거 훨씬 더 사먹는데 이러면서 너무 아까워요

  • 11.
    '24.2.13 7:56 PM (61.255.xxx.96)

    그 마음 압니다
    남편도 좀 아껴줬으면 하는 마음..
    툭 터놓고 얘기해 보세요

  • 12. 살림이
    '24.2.13 8:07 PM (223.62.xxx.60)

    하고 싶다고 하고 하기 싫다고 안 하는 건가요
    싫으면 나가서 일해야죠

  • 13. 그정도면 소소
    '24.2.13 8:22 PM (112.167.xxx.92)

    한거에요 남편이 그정도면 상대방들도 그정도 썼다는거고

    님도 밖에서 지인들과 밥먹고 술한잔하면 그돈 나와요

  • 14. 사회생활
    '24.2.13 8:44 PM (58.29.xxx.142)

    할 줄 모르네요
    제가 그렇게 작은 집 한채 값 날렸는데
    지금 저한테 남은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 15. ...
    '24.2.13 8:45 PM (222.106.xxx.251)

    무슨 마음인줄 알아요. 아깝죠.
    그런데 이게 요즘 사회생활 하다보면 거절도 한두번이고
    어쩔 수 없을때가 제법되요. 전 술도 안마시는데 점심 또는 저녁 약속에 적게는 십여만원 정도 보통 둘셋에 20만원 비싼거 안 먹어도 그래요. 오만원이면 실비수준이예요

  • 16. 바람소리2
    '24.2.13 8:47 PM (114.204.xxx.203)

    한도를 정하세요 한달에 얼마로
    누군 아끼고 누군 펑펑 다 쓰나요

  • 17. ...
    '24.2.13 9:18 PM (121.156.xxx.243)

    우리 남편도 가장 좋아하는 취미가 술과 미식, 그것도 나이 들어 점점 고급화되니.
    정말 많이 써요. 5만원이면 뭐라고 하지도 않을 정도로. 그 대신 다른 데는 하나도 안씁니다. 골프도 안침.
    저는 술값은 아끼고, 옷과 가구, 소품에 씀. 각자 취미 생활한다고 생각하고 놔두긴 해요.

  • 18. 콩나물값..
    '24.2.13 9:50 PM (218.147.xxx.249)

    제가 남자들 술값 직설적으로 들여다 보곤..
    친구들 한테 한 마디 했었어요..

    "애들아~ 콩나물값 아끼지마.. 그저 싸게 사겠다고.. 이 가게 저 동네 돌아다니지 말고..
    걍 사..!! 그거 아낀다고 뛰어다닌거 남자들 술값 생각하면 웃음 나오더라..
    그래도 알뜰한 살림에 만족감을 느껴 한다면.. 아낀 값 만큼은 꼭 너 행복할 곳에 써~~!!"

  • 19. ...
    '24.2.14 7:12 PM (223.38.xxx.239)

    살림몇푼 아끼는것보다 버는게 더 빨라요.
    그러니 술값써도 큰소리

    돈 안버니 살림 아끼는게 돈 버는 행동이라 착각하는데
    그게 안버는 사람 마인드. 사치 아니면 그리 살 필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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