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 3명 있는데
고등1, 대딩2
명절마다 10만씩
생일마다 10만씩
휴가때마다 10만씩
입학 졸업 군입대 제대 30만원씩
생각 깊이 안하고 카톡송금 합니다
친척중에 용돈 줄 사람이 저밖에 없어서요
그애들 부모가 노답이지 애들이 뭔죈가...
제가 줄 수 있는 형편이라 다행스럽고
젊은 애들에게 베푸는게 좋은 일이라 생각하며
정신승리 합니다
내가 늙고 조카들이 장성하면
보답이 돌아오리리는 기대는 전혀 안합니다
그냥 내가 할 수 있을때 하는 것일 뿐이에요
사실 조카들 부모들과는 안친하게 지냅니다 ㅠ
형제들에게 심신과 금전과 물질로 뜯길만큼 뜯겼거든요
자꾸 돈꿔달라 하고 민폐덩어리 형제들이라 무서워요 ㅠ
그런데 때되면 기계적으로 송금 하는일이
때로는 마치 세금 내는것 같고
즐겁지 않다고 느끼는 순간도 있어요
그래도 여지껏 잘해온거 끝까지 해야 보람이 있겠지요
조카들이 직장 다니게 되면 용돈 끊어도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