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Infj 뭐 하시나요

동굴 조회수 : 3,385
작성일 : 2024-02-13 16:17:22

저는 화요일이 오롯이 저 혼자 있는 날이에요.

일 주일 두번 일하는데

일하면 나머지 시간은 혼자 있고 싶어요.

몸이 힘든 건 아닌데

일끝나면 누가 말 안 걸었음 좋겠어요.

가족이나 일은 최선을 다해서 책임감 있게 해요

그런데 에너지가 거기까진가 봄 ㅋ

 

식구들 계속 들락날락하는데 잠깐씩 혼자 있을 때가 중요하고요.

화요일은 다 나가고 저 혼자인 날이라서

이 고요와 적막이 좋아요.

 

나가지도 않고

책 읽고 궁금한 것 찾아보고

뒹굴뒹굴 게으름 부리고요.

 

이래야 충전돼서 다음 일할 때

즐겁고 가볍게 할 수 있어요.

 

헬스도 수업 두 번 받고 나머진 혼자 다녀요

루틴은 정확해서 꼭 오전 운동이어야 하고요.

삼년째 다니는데 트레이너말곤 말해본 사람 없음.

 

동료들은 저보고 안 친한 사람이 없다고 하는데

그건

제가 웬만하면 거리를 두고 가볍게 대하기 때문에

트러블이 없고 대충 비슷한 깊이의 인간관계라 그래요.

특별히 친한 사람은 일년에 두어 번 만나고요.

 

그냥 남편이 절친이자 소울메이트고.

이런 나를 제일 잘 알아주고 맞춰줘요.

 

근데 이런 상황이 깨지면

왕 스트레스받아서 편두통와요.ㅎ

 

어떠세요 인프제분들

인프제는 좀 드물더라고요

다들 방콕순이라 그런지 ㅋ

IP : 221.165.xxx.6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2.13 4:19 PM (221.145.xxx.192)

    저도 인프제입니다.
    ㅎㅎㅎ 인간관계가 저랑 똑같으시네요
    남편 부분도 그렇고요.

  • 2. --
    '24.2.13 4:23 PM (182.210.xxx.16)

    인프제에요. 2년전에 자영업시작해서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없어서
    조금 울적합니다.
    저에 대한 평판은, 저 사람은 정말 좋은 사람이다->저 사람은 굉장히 어려운 사람이다 로
    바뀌더라구요... 누가 물어봐서 인프제라고 말했더니
    아.. 하며 이해?하는 듯한.
    쉬는 타임엔 고양이와 아가들 영상을 봅니다. 힐링~ㅋ

  • 3. ..
    '24.2.13 4:23 PM (211.243.xxx.94)

    저 mbti모르는데 인프제잉가봉가 싶네요.
    키몀버 외에는 사람이 아쉽지 않아요.

  • 4. ..
    '24.2.13 4:25 PM (59.27.xxx.92)

    인프피인 저도 같아요

  • 5. ㅇㄹㅇㄹ
    '24.2.13 4:32 PM (211.184.xxx.199)

    직장생활 잘하고 있지만, 확실히 인간관계는 좀 힘든 거 같아요
    주변 지인들은 제가 굉장히 외향적이라 알고 있지만
    모임이 끝나면 방전되는 스타일입니다.
    전 유머러스 한 편이고, 어딜 가나 위트있다 얘기를 듣는 편이지만
    이게 또 사람을 엄청 가립니다.
    혼자만의 시간이 꼭 필요하고
    주말에 혼자 있는 시간에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들으며 충전을 해야합니다.
    주2회 운동하고 있는데요
    계속 모임하자고 하는데 불편해서 계속 웃음으로 대답만 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남편은 저와 성향이 정반대인지라
    저를 잘 이해못해요
    그게 좀 아쉬워요 ㅎㅎ

  • 6. ...
    '24.2.13 4:53 PM (218.152.xxx.39)

    일하면 나머지 시간은 혼자 있고 싶어요.222
    가족이나 일은 최선을 다해서 책임감 있게 해요. 그런데 에너지가 거기까지222

  • 7. 중간중간
    '24.2.13 5:08 PM (58.231.xxx.12)

    틈날때마다 딩굴거리며 휴식해야 충전됩니다
    껌딱지 강아지는 저의 모든것을 알고 있답니다 ㅎ

  • 8.
    '24.2.13 5:15 PM (119.193.xxx.110)

    저도 일주일에 이틀 일하는데 나머지 시간은 혼자 있는게 좋아요오늘도 잠깐 운동하고 살인자 ㅇ난감 쪽 보고 있어요
    뒹굴뒹굴 안하면 에너지 고갈되서 힘들어요

  • 9. 혼자만의 시간
    '24.2.13 5:49 PM (175.116.xxx.155)

    필요해요. 그런데 아이들이 어려서 누가 믿을 만한 사람이 봐줄때도 없어서 편히 쉬지를 못해요. 남편은 애들한테 게임기를 쥐어주니까요.

  • 10. ...
    '24.2.13 5:50 PM (211.234.xxx.147)

    혼자만이 시간이 있어야 다시 충전되고 살아갈힘이 생기죠.
    요즘은 유튜브로 자기전에 역사랑 예술위주로 보는데 너무 재밌어요.
    사람만나는건 한달에 한번도 힘에 부쳐요.

  • 11.
    '24.2.13 6:07 PM (118.235.xxx.135) - 삭제된댓글

    단축근무 끝내고 집 앞 스타필드 스벅에서 커피 마셔요 좀 있다 여기서 아들만나 저녁 먹기로 했어요. 저도 남편이랑 아들이 제 절친이에요. 사람들 만나면 가끔 즐겁고 대부분 기빨려요

  • 12. ..
    '24.2.13 6:16 PM (116.40.xxx.27)

    인티제도 비슷..ㅎㅎ

  • 13. 인프제
    '24.2.13 6:21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혼자있는시간 너무 중요해요
    명절연휴가 지금껏 이어지고 있어요
    이젠 혼자좀 있고싶네요

  • 14. zz
    '24.2.13 6:39 PM (125.177.xxx.100)

    전 남편도 귀찮
    그냥 혼자 조용히

  • 15. Intj
    '24.2.14 4:35 A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

    인티제인데 거의 비슷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5729 그램 노트북 카메라가 원래 어둡게 나오나요? ㅇㅇ 2024/02/13 407
1555728 참 나..매운 거, 커피만 마시면 위경련 같은 복통... 그 고.. 7 ... 2024/02/13 1,767
1555727 내남편)보아 캐스팅이 너무 치명적이네요. 37 일제불매 2024/02/13 20,754
1555726 시댁은 다 이런가요 ㅜ 70 JJ 2024/02/13 19,999
1555725 주식 공모주 청약 잘 아시는분? 8 에이피알 2024/02/13 2,314
1555724 인간에 대한 혐오 7 Ghj 2024/02/13 2,829
1555723 직장 여직원이랑 마트갔다가 동료를 만났습니다ㅡ펌. 9 코스코 2024/02/13 6,610
1555722 무릎관절 약하면 계단운동 절대 안 되나요 2 건강 2024/02/13 2,039
1555721 조국 신당에 언제부터 가입할 수 있나요? 후원금이랑요 27 ..... 2024/02/13 3,556
1555720 영화 '더 터닝' 보신 분(스포 주의) ㄴㅇㄹ 2024/02/13 710
1555719 달리기를 하면 목이 찢어질 것 같은데 6 런닝 2024/02/13 1,114
1555718 조국씨 문대통령이 '너는 다시 외로워질것이다'라잖아요! 출마철회.. 77 행간의의미 2024/02/13 12,800
1555717 고양이모래 페스룸쓰는데 가격이ㅠ 10 냥이 2024/02/13 1,382
1555716 학폭가해자의 학부모에게 인사했더니 7 콩콩팥팥 2024/02/13 3,422
1555715 특성화고로 전학가거나 독학재수 중 선택해야 2 .. 2024/02/13 806
1555714 진통제랑 우울증약 하루에 같이 먹어도 되나요? 4 ㅇㅇ 2024/02/13 928
1555713 이번 선거는 다른 것 필요없습니다. 19 ,,, 2024/02/13 2,788
1555712 짜장면 탕수육 맛있는 중국집 추천해주세요 11 ㅇㅇ 2024/02/13 2,033
1555711 반찬주는 시모들 보면 36 반찬 2024/02/13 8,742
1555710 에로 영화 좋아하시는 분? 야한게 아니라 감성 때문에 17 ㅇㄹㄴ 2024/02/13 4,221
1555709 병원 입원때 물없이 샴푸 2 샴푸 2024/02/13 1,663
1555708 시누 남편때문에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20 이건아니잖아.. 2024/02/13 7,348
1555707 제주도 돈 너무 마니써서 아까우셨다는분.. 104 인생 2024/02/13 24,058
1555706 하늘이 돕는구나. 7 독거아줌마 2024/02/13 4,152
1555705 남동공단떡볶이 아시는 분들 분당에도 비슷한 곳  4 .. 2024/02/13 1,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