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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Infj 뭐 하시나요

동굴 조회수 : 3,291
작성일 : 2024-02-13 16:17:22

저는 화요일이 오롯이 저 혼자 있는 날이에요.

일 주일 두번 일하는데

일하면 나머지 시간은 혼자 있고 싶어요.

몸이 힘든 건 아닌데

일끝나면 누가 말 안 걸었음 좋겠어요.

가족이나 일은 최선을 다해서 책임감 있게 해요

그런데 에너지가 거기까진가 봄 ㅋ

 

식구들 계속 들락날락하는데 잠깐씩 혼자 있을 때가 중요하고요.

화요일은 다 나가고 저 혼자인 날이라서

이 고요와 적막이 좋아요.

 

나가지도 않고

책 읽고 궁금한 것 찾아보고

뒹굴뒹굴 게으름 부리고요.

 

이래야 충전돼서 다음 일할 때

즐겁고 가볍게 할 수 있어요.

 

헬스도 수업 두 번 받고 나머진 혼자 다녀요

루틴은 정확해서 꼭 오전 운동이어야 하고요.

삼년째 다니는데 트레이너말곤 말해본 사람 없음.

 

동료들은 저보고 안 친한 사람이 없다고 하는데

그건

제가 웬만하면 거리를 두고 가볍게 대하기 때문에

트러블이 없고 대충 비슷한 깊이의 인간관계라 그래요.

특별히 친한 사람은 일년에 두어 번 만나고요.

 

그냥 남편이 절친이자 소울메이트고.

이런 나를 제일 잘 알아주고 맞춰줘요.

 

근데 이런 상황이 깨지면

왕 스트레스받아서 편두통와요.ㅎ

 

어떠세요 인프제분들

인프제는 좀 드물더라고요

다들 방콕순이라 그런지 ㅋ

IP : 221.165.xxx.6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2.13 4:19 PM (221.145.xxx.192)

    저도 인프제입니다.
    ㅎㅎㅎ 인간관계가 저랑 똑같으시네요
    남편 부분도 그렇고요.

  • 2. --
    '24.2.13 4:23 PM (182.210.xxx.16)

    인프제에요. 2년전에 자영업시작해서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없어서
    조금 울적합니다.
    저에 대한 평판은, 저 사람은 정말 좋은 사람이다->저 사람은 굉장히 어려운 사람이다 로
    바뀌더라구요... 누가 물어봐서 인프제라고 말했더니
    아.. 하며 이해?하는 듯한.
    쉬는 타임엔 고양이와 아가들 영상을 봅니다. 힐링~ㅋ

  • 3. ..
    '24.2.13 4:23 PM (211.243.xxx.94)

    저 mbti모르는데 인프제잉가봉가 싶네요.
    키몀버 외에는 사람이 아쉽지 않아요.

  • 4. ..
    '24.2.13 4:25 PM (59.27.xxx.92)

    인프피인 저도 같아요

  • 5. ㅇㄹㅇㄹ
    '24.2.13 4:32 PM (211.184.xxx.199)

    직장생활 잘하고 있지만, 확실히 인간관계는 좀 힘든 거 같아요
    주변 지인들은 제가 굉장히 외향적이라 알고 있지만
    모임이 끝나면 방전되는 스타일입니다.
    전 유머러스 한 편이고, 어딜 가나 위트있다 얘기를 듣는 편이지만
    이게 또 사람을 엄청 가립니다.
    혼자만의 시간이 꼭 필요하고
    주말에 혼자 있는 시간에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들으며 충전을 해야합니다.
    주2회 운동하고 있는데요
    계속 모임하자고 하는데 불편해서 계속 웃음으로 대답만 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남편은 저와 성향이 정반대인지라
    저를 잘 이해못해요
    그게 좀 아쉬워요 ㅎㅎ

  • 6. ...
    '24.2.13 4:53 PM (218.152.xxx.39)

    일하면 나머지 시간은 혼자 있고 싶어요.222
    가족이나 일은 최선을 다해서 책임감 있게 해요. 그런데 에너지가 거기까지222

  • 7. 중간중간
    '24.2.13 5:08 PM (58.231.xxx.12)

    틈날때마다 딩굴거리며 휴식해야 충전됩니다
    껌딱지 강아지는 저의 모든것을 알고 있답니다 ㅎ

  • 8.
    '24.2.13 5:15 PM (119.193.xxx.110)

    저도 일주일에 이틀 일하는데 나머지 시간은 혼자 있는게 좋아요오늘도 잠깐 운동하고 살인자 ㅇ난감 쪽 보고 있어요
    뒹굴뒹굴 안하면 에너지 고갈되서 힘들어요

  • 9. 혼자만의 시간
    '24.2.13 5:49 PM (175.116.xxx.155)

    필요해요. 그런데 아이들이 어려서 누가 믿을 만한 사람이 봐줄때도 없어서 편히 쉬지를 못해요. 남편은 애들한테 게임기를 쥐어주니까요.

  • 10. ...
    '24.2.13 5:50 PM (211.234.xxx.147)

    혼자만이 시간이 있어야 다시 충전되고 살아갈힘이 생기죠.
    요즘은 유튜브로 자기전에 역사랑 예술위주로 보는데 너무 재밌어요.
    사람만나는건 한달에 한번도 힘에 부쳐요.

  • 11.
    '24.2.13 6:07 PM (118.235.xxx.135) - 삭제된댓글

    단축근무 끝내고 집 앞 스타필드 스벅에서 커피 마셔요 좀 있다 여기서 아들만나 저녁 먹기로 했어요. 저도 남편이랑 아들이 제 절친이에요. 사람들 만나면 가끔 즐겁고 대부분 기빨려요

  • 12. ..
    '24.2.13 6:16 PM (116.40.xxx.27)

    인티제도 비슷..ㅎㅎ

  • 13. 인프제
    '24.2.13 6:21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혼자있는시간 너무 중요해요
    명절연휴가 지금껏 이어지고 있어요
    이젠 혼자좀 있고싶네요

  • 14. zz
    '24.2.13 6:39 PM (125.177.xxx.100)

    전 남편도 귀찮
    그냥 혼자 조용히

  • 15. Intj
    '24.2.14 4:35 AM (118.220.xxx.115)

    인티제인데 거의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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