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화좀 자주하라는 친정엄마ㅠ

.. 조회수 : 5,962
작성일 : 2024-02-13 14:14:00

맨날해봤자

자다막깬 가라앉은목소리로

축축처지고

본인얘기만하고 한얘기또하고

신앙생활잘해라

애 입교시켜라

교회안나가냐 이런얘기뿐인데.

제가요새 회사안나가고 집에있으니

본인한테 낮에전화좀 자주하래요ㅠ

폰에 엄마이름만 떠도

받기시러서  한숨쉬고 받는데ㅠ

왜저러늕ㅣㅠ

진짜 나이들어도 할일없으니

종일 시계만보고 자식한테 

전화돌리는거  부담스럽습니다ㅠ

IP : 1.225.xxx.10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관계는습관이라
    '24.2.13 2:17 PM (175.120.xxx.173)

    저는 그냥 솔직히 말합니다...

  • 2. .....
    '24.2.13 2:18 PM (175.201.xxx.174)

    노모가 외로우시나 봅니다

  • 3. ....
    '24.2.13 2:18 PM (114.204.xxx.203)

    우린 아버지가요 2일만 지나도 난리
    다른 자식도 전화 안한다고 나한테 시키라 하고
    걔들도 할말 없대요 !!
    돈 퍼준 다른 자식들에게나 그러시던지
    왜 다 나한테???
    그런 말 하면 더 전화 하기 싫은데

  • 4. 안부전화는
    '24.2.13 2:19 PM (125.251.xxx.12)

    하셔야 한다고 봐요.
    어떤 대화를 나누는지 보다 잘 계시는지 확인하는 거죠.
    듣기 싫은 내용은 네네 하시고요.
    가장 기본적인 도리가 전화니까요.

  • 5. ㅇㅇ
    '24.2.13 2:20 PM (116.42.xxx.47)

    방송보니 내가 시모 친정엄마한테 당한걸
    나이들면 그 시모 친정엄마로 바뀐다더군요
    원글님 엄마도 젊어서는 나는 곱게 늙어야지 했을겁니다

  • 6. ..
    '24.2.13 2:24 PM (1.225.xxx.102)

    친언니는 저보러 엄마가 살면 얼마나사시겠냐고 다 맞취주고 들어주란식인데. 언니야 크면서 온갖 지원다받고 친척들한테도 칭찬만듣고 집안기대받고 자라서 자존감 높겠지만 저는 둘째딸이라고 친가에서도 천덕꾸너기취급받고 잘나가는 언니때매 항상 뒤에 가려져서 주목도못받고 컷어요.
    어렀을때 사진도 보면 언닌항상 머리길게하고 이쁜여학생인데 저는 엄마가 머리관리해주기 귀찮았는지 남자애처럼 숏컷 시켰었네요ㅠ
    상대적으로 항상 언니한테만 관심기대였고 저한텐 아니었어요 그러니 별기대도없었는지 제가 별 시덥잖은 남자랑 결혼한다하니 별로 말리지도않더만언니가 그런결혼한다하니 죽을듯 뜯어말림요ㅠ
    이단 믿어서 그것때매자식들 창피하게만든건 현재진행형이고요.
    그런모든상처들이 다쌓여서 엄마에대한 감정은 부정적인게 큽니다 근데 친언니는 나와는 다를테니 당연히 효도하고싶겠죠

  • 7. 극한의
    '24.2.13 2:34 PM (220.117.xxx.61)

    극한의 외로움이셔서 그래요
    나이들면 사회적 관계가 다 끊어진대요. 그러니 자식이 봉

  • 8. 엄마가
    '24.2.13 2:39 PM (117.111.xxx.51) - 삭제된댓글

    자식과 관계하는 방식을 모르시네요
    늙은 사람은 바뀌기 어렵지만
    그래도 돌아가시기 전에 한 번은 얘기해 보세요
    엄마 좀 바뀌면 안 되냐고

  • 9. 00
    '24.2.13 2:50 PM (106.243.xxx.154)

    가라앉은목소리로

    축축처지고
    ------------
    이건 어디서 배우는건지 우리 엄마도 그러는데

  • 10. ...
    '24.2.13 2:50 PM (202.20.xxx.210)

    심심하니 그래요. 전 한 번 대판 했어요. 애까지 딸려서 회사 출근하고 하면 제 정신 아닌데 왜 그러냐고 진짜 대판 싸우고 한 달 냉전 하고 나니 이제 안 그래요. 전 또 그러면 이제 영원히 보지 말자고 했어요, 나이드신 분들은 극단적 대응을 해야 제 정신을 차리시는 듯 -_-

  • 11. ...
    '24.2.13 2:53 PM (122.37.xxx.59)

    한판하고 냉전해도 다시 연락하면 어차피 똑같아요
    사람은 절대 자기 천성이 안바뀌어서 죽을때까지 무한 도돌이표하다 죽어야 끝나는 관계

  • 12. 그게
    '24.2.13 2:55 PM (218.238.xxx.47)

    나중에 다 후회만 남더라고요
    돌아가시면 내가 왜 그랬을까 싶고
    죄송하고
    목소리 녹음이라도 해놓을걸 하고 후회합니다.

  • 13. ....
    '24.2.13 3:00 PM (110.13.xxx.200)

    살면 얼마나 살기는..
    이젠 자식앞세우는 부모들 많아질겁니다. 장수시대라..
    전화 자주하라고 하면 목소리 듣고 싶은 사람이 하는거지~~~ 라고 하세요.
    부모든 시부모든 전화강요에 효도강요는 싹을 잘라내야해요.
    스스로 하게 만들면 되죠.

  • 14. ㅇㅇㅇㅇㅇ
    '24.2.13 3:03 PM (221.162.xxx.176) - 삭제된댓글

    만만한 자식이니 지금도 만만하게잔소리 하는거
    언니는 언니 대로
    나는 나대로 하고싶음 하는거고
    지금님이 필요한건
    그냥흘려듣기

  • 15. 만만한
    '24.2.13 3:29 PM (175.209.xxx.48)

    자식은 평생 만만하게 대합니다
    언니람 말할것도 없고
    그냥 잊으세요

  • 16. ..
    '24.2.13 3:41 PM (61.254.xxx.115)

    전화부터 받지마세요 내킬때만 받으시고요

  • 17.
    '24.2.13 3:52 PM (121.182.xxx.161)

    이게 법륜스님 즉문즉설 듣다가 깨달은 건데요

    전화해라 마라 이런걸로 옥신각신 하면서 내 에너지 뺏기는 것도 싫더라구요.

    또 .전화 자주 받고 싶은 것도 사람의 마음이 그런 거니 부인하는 것도 어렵구요.

    그냥 네.알았어요.하고 맙니다.

    그러고는 전화 안해요.하기 싫은 내 마음도 중요하니까요.

    그러면 다음엔 전화 안한다고 또 난리나죠.
    죄송해요. 합니다

    그러고 전화 안합니다.

    몇 번 그러고 나니 전화하란 소리 안하네요.

    안부요.카톡도 있고 , 홈캠도 있고 ,
    전화는 정말 용건이 있을 때 해도 되니까요.

    일방적 대화만 존재하는 사이엔 전화는 진짜
    괴로워요

  • 18. ㅇㅇ
    '24.2.13 3:58 PM (218.158.xxx.101) - 삭제된댓글

    저는 매일 최소 1번에서 두세번도
    통화하는 아버지가 이번 설 연휴
    끝나고 오는데
    전화나 좀 자주하라고.
    아빠 치매야? 하는 말이
    목구멍까지 차오름...

  • 19. ..
    '24.2.14 9:28 AM (1.225.xxx.102)

    맞아요 일방적대화만 존재
    자식을동등한 성인으로 대하는게아니라 가르쳐야하는존재로만 계속생각해서. 지금도 교회나가라는 기본이고. 나갔다와서 손씻어라 잘먹어라 운동해라ㅠ 아니 낼모레오십인데어런히 알아서 살려고요ㅠ 지겹네요 진짜.
    먼가 빌미잡고 꼬투리잡고 부정적인것만 먼저보는게 몸에밴분이라. 제가 양가도웅ㅅ전혀못받고 결혼했는데 결혼후 첫빌라 구입. 집들이초대했더니 이집은 앞집담벼락만 보이네 전선이 바로 눈앞이네 욕실에 거울이세면대랑 너무붙어있네 ..이런 트집만 잡고 가셨는데. 또와서 입주때 청소는 싹해주셨단말이죠ㅠ 해주고 욕먹는스탈ㅠ 차라리해주지말든지.ㅠ집에올때마다 빌라촌이라 골목 좁고 복잡하다고 에이 ..이러고ㅠ
    아니 결혼때 보태줬냐고요. 게다가 본인도 빌라살면서ㅠ
    이번에도 아파트사서 싹 공사하고 들어갔는데
    저라면
    제힘으로 아파트사고 들어간거 기특하고대견하다할텐데 그런칭찬은 한마디도없고.
    그냥 집에들어와서 집좋다 딱한마디.
    이 집이 얼마냐 물으셔서 요샌 이정도시세에 올라와있더라 하니까
    이런집도 글케 비싸냐고ㅠ
    ㅡ구축이고 나홀로아파트에요
    휴..매사 그런식이니 무슨대화가하고싶을까오
    그러니 당연히 먼저전화절대안하고싶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5815 '손흥민 손' 다친 이유, 이강인과 몸싸움 때문, 협회 '인정'.. 19 ... 2024/02/14 5,306
1555814 나이스 홈에서 생기부--23년 기록들 언제 확인 가능한가요? 6 생기부는 2024/02/14 715
1555813 수학자나 수학선생님도 치매에 걸리나요 17 ㅇㅇ 2024/02/14 2,884
1555812 윗집티비소리 미칠것같아요 19 윗집 2024/02/14 3,522
1555811 각국 지도자 걸음걸이, 마지막 웃음보장 11 ㅇㅇ 2024/02/14 1,803
1555810 낱개포장쌍화차 찾는중. 6 00 2024/02/14 955
1555809 어제 간단 동치미 레시피 올렸는데요 16 ㅇㅇ 2024/02/14 2,741
1555808 ㅈㄱ은 좀 대단하네요 53 ㅇㅇ 2024/02/14 6,419
1555807 대학기숙사에 제출할 등본인데 세대주 앞으로 발급해도 되는거죠? 2 주민등록등본.. 2024/02/14 681
1555806 얼굴비대칭 원상복귀도 하나요 4 2k 2024/02/14 1,022
1555805 한동훈 “목련 필 때”라더니 ‘김포-서울 편입’ 주민투표 무산 .. 8 ㅋㅋㅋㅋ 2024/02/14 1,993
1555804 다음주에 제주도 여행 예약하려는데요 6 아기사자 2024/02/14 1,440
1555803 남편 친구들, 은퇴/퇴직하고 손주 자랑하더니 반려견 사별 19 중년남편 2024/02/14 6,835
1555802 정수기 렌탈기간 끝난 거 당근으로 사는건 어떤가요 2 정수기 2024/02/14 1,734
1555801 4일정도 입원하면 준비물 어떻게 챙기나요? 11 모모 2024/02/14 848
1555800 추운 집안에 살면 암이 걸리기 쉽나요? 62 .. 2024/02/14 20,609
1555799 입원중이신 부모님 밑반찬 추천부탁드려요 11 ㅇㅇㅇ 2024/02/14 2,453
1555798 ㅅㅌ벅스커피 8 서민 2024/02/14 2,159
1555797 부모님과 자식에 대한 마음이 동일한거 같아요 5 = 2024/02/14 1,529
1555796 의대정원 2000명 밀어 붙이는 것처럼 비급여 진료 좀 막았으.. 56 2024/02/14 2,647
1555795 스포츠 즐기지 않는 50대 하와이 여행 어떤가요? 8 .. 2024/02/14 1,574
1555794 두유 제조기 저도 드뎌 첫사용 19 2024/02/14 3,205
1555793 자녀가 결혼했는데 아집과 지적질 심한 부모 23 2024/02/14 5,081
1555792 "사지마, 먹지마, 아무것도 하지마"…디플레 .. 3 ... 2024/02/14 4,241
1555791 치매예방차 뜨개질을 배워보고 싶은데 13 ㅜㅜ 2024/02/14 2,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