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남결에 중딩정수민이 우리아빠 살아있다면 내 대신 청소도 해줬을거라

... 조회수 : 1,704
작성일 : 2024-02-13 12:34:45

그 정도로 나를 엄청 사랑했다고 거짓말하잖아요.

그 대사듣고 제 시어머니 생각났어요.

시골 깡촌에서 2남5녀로 태어났는데

아버지가 밖에서 돈벌어오면 본인 다줬다고.

그 정도로 본인만 아버지 사랑 많이 받고

 자랐다고 자랑했다네요.

똑똑했다고 본인이 자랑해요.

마을회관에서요.

(동네에서 60년을 살아서 시모사정을

 동네사람 다 알아요)

그런데 실상은 가난해서 학교문턱도 못들어갔어요.

다른 시이모들도 똑같죠.

저런 거짓말은 왜!!!하나요?

제가 시가에서 시모의 과거를 들은게 있잖아요.

이제는 혹시 치매초기인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객관적으로 부모자식들 관계를 볼때는 어딘가 살짝 

1% 부족한가 의심될때도 있어요.

 

IP : 118.37.xxx.8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13 12:39 PM (114.204.xxx.203)

    허언증이죠
    불행한 과거를 포장하고싶고
    아예 그걸 믿는거죠

  • 2. ...
    '24.2.13 12:43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가난해서 학교도 못 들어간 거랑 아버지 사랑 받은 건 별개의 사안일 수 있지않나요? 없는 살림에도 아버지가 사랑주며 키웠을 수도 있고. 똑똑했는데 가난해서 학교 못 갔을 수도 있고요.

  • 3. ...
    '24.2.13 12:46 PM (118.37.xxx.80)

    제가 결혼30년동안 들은게 아~주 많아요.
    시모 이야기시작하면 누가
    듣거나말거나 하루 종일도
    하실 분입니다

  • 4. ...
    '24.2.13 12:55 PM (223.62.xxx.97)

    허언증 나르시시스트라서 그래요. 능력없고 복없는 스스로의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싫어서 거짓말로 주변을 가스라이팅 합니다.
    나는 우월한 존재이고 남들은 자기 발밑의 존재여야만 하거든요.

    그러면서 스스로도 그게 진실이라고 생각해요.

  • 5. ...
    '24.2.13 1:21 PM (118.37.xxx.80)

    이번 설에 다른 형제들은 낮술마시고 자는중
    남편혼자 시모랑 거실에 있는데 이야기가 끊기지않고
    계속해서 남편이 듣기싫어서 말없이 나가버린일도 있었어요.
    누가 듣던말던 저~~~기 옛날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이야기까지 해요ㅠ
    마치 이야기보따리가 몸속 어딘가에 있는것 처럼요

  • 6. ...
    '24.2.13 2:33 PM (121.165.xxx.45)

    그런 사람이 있더라구요. 우리 친이모가 그랬어요. 본인은 유명여고 나오고 남편은 S대나와서 교사했다고 ㅠㅠ 심지어 자식들도 다 믿고 있더라는... 본인 초졸에 봉제학원 조금 다니고 이모부는 옛날 지방사범학교출신이에요.
    허언증이 한두가지가 아니라 전 손절중입니다 .

  • 7. 지인중에
    '24.2.13 3:23 PM (112.168.xxx.7)

    본인이 늦둥이 귀한딸이라 아버지가 업고다녀서 초등학교때까지 신발을 신을 일이 없었다단 분이 있는데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5042 몸이 얼굴부터 해서 온 몸이 가려운데 병원을 10 진료과목 선.. 2024/03/23 2,986
1565041 대형견? 육포 추천해주세요 1 uf 2024/03/23 296
1565040 (모쏠)키 작은 남자는 어떤 전략으로 연애할 수 있을까요? 10 모쏠지뢰 2024/03/23 1,754
1565039 원더풀월드 방금 질문 3 oㅇㅇ 2024/03/23 2,247
1565038 한동훈은 중학생 반장 선거 치르는가요. 연설 수준이 29 ........ 2024/03/23 4,850
1565037 17세 여자아이 대화패턴이에요. 무엇이 문제일까요? 6 ... 2024/03/23 2,291
1565036 미국 대기업 정직원들 급여와 연금이 어마어마 하네요 10 *** 2024/03/23 5,401
1565035 눈물의여왕 캐스팅 액면가 불만 11 뒤죽박죽 2024/03/23 6,850
1565034 이석증있는 사람은 플라잉 요가하면 안되나요. 17 2024/03/23 2,898
1565033 얼마전에 코치백을 버렸는데요 49 당근 2024/03/23 22,323
1565032 클래식 여행 투어를 해 보셨나요? 6 2024/03/23 2,226
1565031 스테로이드약: 부작용 현기증 빙글빙글. 가능한가요? 5 dddd 2024/03/23 1,422
1565030 조국. 노래도 잘하네요 목소리가 참 좋아요 12 이럴수가 2024/03/23 2,267
1565029 아웃백 이제 옛날이랑은 좀 다른것 같아요 11 .. 2024/03/23 6,694
1565028 회사 일 조언 구합니다 24 .. 2024/03/23 3,028
1565027 고려. 거란 전쟁 끝나니까 낙이 읍네요 2 .. 2024/03/23 983
1565026 kbs드라마 1 드라마 2024/03/23 1,172
1565025 늙으니까 예능 너무 재미없어요. 18 나이 2024/03/23 5,738
1565024 뷔페에서 뭐먹어야 본전 뽑나요? 10 식사 2024/03/23 3,956
1565023 할머니 팬티 추천해주세요 9 뚱녀 2024/03/23 3,129
1565022 장예찬 학력 논란 있네요. 3 ... 2024/03/23 4,068
1565021 왜 자꾸 부자아니라고 할까요? 14 2024/03/23 5,199
1565020 백남준씨 다큐멘터리 넷플에 떴어요 23 거장 2024/03/23 1,715
1565019 부페가서 많이 먹고 싶어요 14 2024/03/23 3,886
1565018 오트밀을 샀는데 이걸 어떻게 해서 먹어야 맛있나요? 13 ... 2024/03/23 3,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