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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서가 이해가 안돼요

노이해 조회수 : 7,529
작성일 : 2024-02-13 11:51:30

시동생이 좀 늦게 결혼하고 난임치료 받다가 어렵게 아이를 갖고 늦게 낳았어요. 우리 아이들과는 띠동갑 이상으로 나이차가 있구요.  조카가 클수록 친가보다는 외가쪽을 많이 닮았고 시동생의 외모가 좋은 편은 아니라 우리는 다행이다 그랬어요. 그런데 우리집에 올때마다 우리애랑 조카가 얼마나 닮았는지 항상 신기하다고ㅠㅠ  형이랑 어쩜 이렇게 닮아가냐고 그러네요. 객관적으로 전혀 안닮았어요.  우리아들은 머리도 크고 이목구비도 다 커요. 요즘 애들 말로 비율이 영 아닌 얼굴인데 시어머니,남편,우리아들 셋이 닮아  동남아형 얼굴이라고 늘 놀려요. 멀쩡한 조카 얼굴이 늘 형 닮았다고 그러는 심리는 뭘까요?  매번 명절때마다 10년 넘게 그러니 뭔가 기분이 이상해요. 

IP : 121.165.xxx.45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2.13 11:53 AM (122.46.xxx.45)

    분석하나요? 닮았겠죠

  • 2. ..
    '24.2.13 11:54 AM (211.208.xxx.199)

    가족이라는 동질감, 소속감을 가지고 싶나보죠.
    그냥 그래? 하고.넘어가시지요.
    심리까지 따지지 마시고.

  • 3.
    '24.2.13 11:55 AM (203.166.xxx.98) - 삭제된댓글

    아이 얼굴에는 여러 가족들의 얼굴이 조금씩 다 있어요.
    또 어떤 표정을 지을 때 그 얼굴이 나타나기도 하고요.
    동서 눈에는 시가식구들과 닮은 면이 보이겠죠.

  • 4.
    '24.2.13 11:56 AM (203.166.xxx.98) - 삭제된댓글

    아이 얼굴에는 여러 가족들의 얼굴이 조금씩 다 있어요.
    또 어떤 표정을 지을 때 그 얼굴이 나타나기도 하고요.
    동서 눈에는 사촌형제들과 닮은 면이 보이겠죠.

  • 5. ...
    '24.2.13 11:57 AM (1.232.xxx.61)

    자기 눈에 그렇게 보이나 보죠.
    아니면 시댁 식구 닮아야 한다는 강박이 있던지요.

  • 6. ...
    '24.2.13 12:01 PM (211.221.xxx.167)

    친해지고 싶은가보죠.
    공감대가 있으면 친해지기 쉬우니까요.

  • 7. 탐스제로
    '24.2.13 12:01 PM (118.34.xxx.183)

    ㅋㅋ 엄마 성격 완전 객관적이시네요 멀쩡한 조카 얼굴이 늘 형 닳았다 해서 ..

  • 8. 닮아보이는데
    '24.2.13 12:01 PM (125.132.xxx.178)

    닮았으니 닮았다하죠.
    울 애는 데리고 나가면 엄마아빠 아무도 안닮았다해요
    그런데 시가에선 자기아빠 판박이라 하고 친가에선 피는 못속인다 삼촌 어렸을 때랑 똑같다 해요. 우리 부부랑 막역한 친구들은 참 잘묘하게 둘을 섞었다 하고요

  • 9. 나는나
    '24.2.13 12:02 PM (39.118.xxx.220)

    시가의 일원으로 인정받고 이쁨받고 싶어서 그러겠죠.

  • 10. ㅇㅇ
    '24.2.13 12:05 PM (39.7.xxx.248)

    연휴동안 사랑과전쟁 막장 드라마 정주행 한자의 뇌피셜
    난임이 사실은 시동생이 무정자증이었고 아이는 정자은행 도움으로 태어 남 제발 저린 동서는 사촌들끼리 닮았다고 강조중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웃자고하는 뇌피셜입니다

  • 11. 진순이
    '24.2.13 12:07 PM (211.197.xxx.144)

    울 조카 손주 어릴적 지애비 꼭 닯았는데
    할머니인 친정언니는 아니래요
    그런거 보면 원글님 보는게 다를 수 있어요

  • 12. 진순이
    '24.2.13 12:07 PM (211.197.xxx.144)

    보는 눈들이 다를수 있다는 얘기예요

  • 13. ...
    '24.2.13 12:08 PM (221.146.xxx.16)

    저희 동서도 비슷하게 이해가 안가요

    저희 남편은 시아버지 붕어빵
    시동생은 시어머니 붕어빵
    남편과 시동생 전혀 안닮았어요. 어릴때부터 둘이 어쩜그리 안닮았냐 소리 듣고 컸다고 해요.

    시동생이 아기를 낳았는데 시동생이랑 엄청 닮았어요.
    시아버님 얼굴은 전혀 없는데
    동서 혼자만 계속 자기애가 시아버님과 너무닮았다고..
    아무도 맞장구 안쳐주고 다들 아니라고..
    시아버님 본인께서도 아닌것같다고 오히려 사돈어른 얼굴이 보이면 보였지 나 닮진 않은거같다 하시고
    근데 혼자만 계속 시아버지랑 너무 똑같지 않냐고 그래요
    혼자 왜저러나? 싶게 아무도 안물어봤는데 뜬금없이 그런말을 자꾸 해요

    시아버님이 물려줄게 약간 있으시고 시어머님은 경제권이 전혀 없으신데
    그래서 잘보이고싶어 저러나 싶고 좀 사람이 이상해 보이더라구요..

  • 14. ...
    '24.2.13 12:09 PM (118.37.xxx.213)

    닮았다 해주면 안돼나요?

  • 15. .....
    '24.2.13 12:11 PM (118.235.xxx.73) - 삭제된댓글

    제 딸이 우리 동세네 큰 딸 닮았어요.
    그런데 그 둘은 절대 안믿어요.닮은게 저한테만 보이나 봐요.

  • 16. ...
    '24.2.13 12:11 PM (114.204.xxx.203)

    저도 막장 드라마 생각나는데...
    아니겠죠???

  • 17. .....
    '24.2.13 12:12 PM (118.235.xxx.73)

    제 딸이 우리 동서네 큰 딸 닮았어요.
    그런데 그 둘은 절대 안믿어요.닮은게 저한테만 보이나 봐요.
    그렇지만 볼 때 마다 닮은걸 느끼는걸요.

  • 18. …..
    '24.2.13 12:19 PM (218.212.xxx.182)

    그려려니 하세요~~~상대하기 싫으면 개가 짖는구나
    옳고 그름 가리려고하면 피곤하고 불편해져요~
    그냥 그러고 싶구나…하면 편해져요
    누가 얻는것도, 손해보는것도 없잖어요..
    그냥 그렇구나 하심 됨

  • 19. ㅇㅇ
    '24.2.13 12:20 PM (222.108.xxx.29)

    동서가 바람피워 낳은 앤가보죠
    뻔한데 눈치들이 느리신가

  • 20. 진짜
    '24.2.13 12:20 PM (98.45.xxx.158)

    전 시댁에 얘기한 적은 없는데 우리 애랑 시조카랑 닮았어요. 남편은 아니라고 하는데 전 그렇게 생각해요. 시댁에 이쁨받고 싶은 마음도 없고 소속되고 싶은 마음도 없어요. 닮았다고 제 입으로 말하면 그렇게 오해받을까봐 절대 말 안해요.

  • 21. 222.108
    '24.2.13 12:29 PM (118.37.xxx.213)

    미친....난임에 어렵게 애 갖은 사람에게 하는 말 꼬라지 봐..

  • 22. 싫어라
    '24.2.13 12:29 PM (122.254.xxx.58)

    나라도 전혀 안닮은 시조카를 내새끼랑 닮았다하면
    기분나쁠듯 해요
    객관적이란게 있는데 내아이를 못난시조카랑 비교하면
    기분 나쁜거 당연합니다
    그거 기분 좋다는 분들 손들어보세요

  • 23. ......
    '24.2.13 12:31 PM (118.235.xxx.231)

    사촌끼리 닮는게 이상한가요?
    아무리 안닮았다고 해도 닮은 구석이 있어요.
    우리 조카들은 부모들들 생김새 체형이 다 다르고
    조카들 생김새도 다른데도 닮은곳이 있어요.

  • 24. 원래
    '24.2.13 12:46 PM (116.122.xxx.232)

    애들 어릴땐 친탁이니 외탁이니
    외모 갖고도 예민하더라구요.
    좀 지나면 관심도 없어 지는데

  • 25. ㅋㅋ
    '24.2.13 12:50 PM (58.237.xxx.5)

    제남편이 시어머니 판박이고 시아버진 안닮았고 객관적으로 인물은 시아버지가 나아요.. 울 아들 태어났을때 제 눈엔 시아버지 닮아보였고 울엄마도 사돈 닮았다했는데 ㅋㅋ 시어머니 시누이는 아니라고 ㅋㅋㅋㅋㅋ 크면서 제 판박이네용 행복 ㅎㅎㅎ
    다들 보는 눈이 다른가봐요

  • 26. ㅋㅋ
    '24.2.13 12:53 PM (112.150.xxx.31)

    보통 잘생긴얼굴을자기네 식구닮았다고 하던데 ㅋㅋ

  • 27. 실제로
    '24.2.13 12:55 PM (220.119.xxx.190)

    남편분이랑 닮은 구석이 없나요?
    울 아들이 아빠는 하나도 안닮고 시모랑 삼촌을 닮았어요.
    시모가 가진 단점이랄수 있는 부분을 닮았는데 시모가 울 아들보고 자기 아들 어렸을 때랑 하나도 안닮았다고 외탁이라고 자꾸 그래서 진짜 황당했던 기억나요. 친정 쪽으로 아무도 그런 얼굴형이 없거든요. ㅋ

  • 28. 자기아이외모가
    '24.2.13 1:08 PM (175.120.xxx.173)

    마음에 안드나봐요 ㅜㅜ

  • 29. 핏줄
    '24.2.13 1:16 PM (124.53.xxx.169) - 삭제된댓글

    안닮은거 같아도 준우기랄지 뭔가 묘하게 닮아요.
    작은 아버지를 빼닮은 우리 남편,
    또다른 작은집 남편의 사촌들과 형제라면 믿을정로도 닮은 우리 애들
    오히려 친조부모 고모 삼촌얼굴은 우리애들에겐 없네요.
    그냥 따로보면 닮았다는 느낌 없는데 나란히 있으면 이목구비가 다른데도
    분위기 웃는 모습 ..묘하게 분위기가 참 많이 닮아 신기해요.

  • 30. 노이해
    '24.2.13 1:16 PM (121.165.xxx.45)

    댓글들 읽어보니 대충 동서심리가 보이네요. 동서도 참 힘들게 낳아서 귀하게 키우고 있고, 저희아이들은 서른 안팎의 성인들이에요. 이미 외모는 다 완성형이고요.조카랑은 하나도 안닮았어요. 가족사진 보여주면서 사촌이라고 하면 거짓말 하지말라고 할 정도로 안닮았어요. 유전자가 강렬한 시어머니쪽 외모를 좋아하나 싶어요.전 너무 싫은데 ㅠㅠ 가족으로 인정받고 싶은 욕구도 있었나보네요. 본인이 더 이쁜데 자존감이 약한가 싶기도 합니다.

  • 31. 핏줄
    '24.2.13 1:17 PM (124.53.xxx.169) - 삭제된댓글

    오타 ,첫줄에 ..분위기

  • 32. 음...
    '24.2.13 1:28 PM (124.53.xxx.169) - 삭제된댓글

    친척,이목구비가 빼박이라도 안닮았어 외치는 부모들 있고요.
    친척 형이나 언니를 닮길 바라는 마음에서 일부러 닮았다 닮았다고
    그러는 부모들도 있고 ...
    님네 아이들 누가봐도 외모나 성격이나 반듯하고 바르게 잘 키우셨나 봐요.

  • 33. ㅇㅇㅇ
    '24.2.13 2:20 PM (221.162.xxx.176) - 삭제된댓글

    그냥 외모나쁘지않은 조카와
    닮았으면 .하는 정신승리 죠
    닮았다한들 남들도 눈있거든요
    걱정ㄴㄴ
    우리도 우리아들 외탁해서 키크고인물이 좋아요
    길가다 케스팅제의도받았고요
    근데 자꾸 본인닮았다고 .고모닮았다고
    우기는 시모앞에 남편이 팩폭때림
    외탁해서 정말다행이야
    나닮았음 큰일나지

  • 34. 그게
    '24.2.14 4:22 AM (223.104.xxx.75)

    원글님 아이들은 동서가 계속 봐와서 익숙해서 그럴수도 있어요. 연예인도 같은 얼굴이라도 사람따라 다르게 느끼잖아요.
    동서 뇌에서는 정말 닮게 보여서 그럴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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