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작은 엄마가 싫은 이유

..... 조회수 : 4,322
작성일 : 2024-02-13 11:20:56

엄마가 시부모님 모시고 합가중이었는데 작은 엄마가 임신해서 들어왔데요. 집이던 방한칸이던 얻어내보낼줄 알았는데  집에 세주는 방으로 들어와서 같이 살았데요. 왜 저러나 이해가 안갔는데 아이낳고 1년정도 눌러 사는데 또 아이가 생기더래요. 도저히 같이 못살겠다 싶어서 아빠에게 전세 하나 얻어주라고 해서 내보냈데요.  혼전 임신 할수도 있지 하는데 저희 엄마는 극혐해서 절대 안된다고 너희는 절대 그러면 안된다고 하셨어요. 그냥 작은 엄마는 착해서 저희에게는 잘해주셨는데 그 착한 순진함으로 울 엄마 속을 뒤집어 놓긴 하셨어요. 울엄마가 이렇게 말할수 있는 건 사촌동생들을 많이 봐주셨거든요 사촌동생들은 울 엄마  좋아해요.  결혼했는데 저희집에서 김치 가져다 먹어요. 저도 작은엄마가 잘해주셔서 좋아요. 옛날 할머니, 엄마  얘기 들으면 어떻게 살았을까 너무 힘들었겠다 싶은 일들이 많아요. 

IP : 115.21.xxx.16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명절때
    '24.2.13 11:22 AM (115.21.xxx.164) - 삭제된댓글

    말씀하시더라구요.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겠다고 정말 너무 싫었다고 하셨어요.

  • 2. 작은엄마
    '24.2.13 11:27 AM (141.164.xxx.98)

    입장에서 고마운 일 아닌가요? 시집살이에서 벗어났는데...
    전세까지 얻어주고... 좋은 부모님이신듯요

  • 3.
    '24.2.13 11:30 AM (220.117.xxx.26)

    애 손 많이 가는 1년 키웠더니 연년생 가지고
    힘들었겠어요 어머님이
    얼른 내보내고 어머님도 언제 합가 안하셨는지
    고생하셨네요

  • 4. 다행이네요
    '24.2.13 11:31 AM (223.38.xxx.67)

    엄마만 작은엄마 좋아하면 모두가 해피

  • 5. ...
    '24.2.13 11:31 AM (1.232.xxx.61)

    어머니만 작은어머니를 싫어하시는군요.
    자녀들은 서로 사이 좋아 다행이네요.

    했대요. ㅇ
    했데요. x

  • 6. ㅇㅇ
    '24.2.13 11:32 AM (222.235.xxx.193)

    혼자 해맑아서 상대방 속 터지게 하는 부류가 있죠
    님 작은엄마가 그런 사람 일 수도

  • 7. 이건뭐
    '24.2.13 11:36 AM (210.126.xxx.111)

    어머니가 희생하는 역할이었는데
    식구모두가 작은엄마가 좋은 사람이니 엄마가 희생하면 모두가 행복한데 그걸 못해줘?
    설마 원글님도 엄마한테 이걸 바랬던거 아니겠죠

  • 8. 바람소리2
    '24.2.13 11:40 AM (114.204.xxx.203)

    엄마입장에선 일거리만 는거죠

  • 9. 다수가
    '24.2.13 11:41 AM (116.43.xxx.34)

    좋다고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고
    착하다는 표현도 보기 나름이니까요
    누군가의 희생으로 좋았던 것인데
    희생한 분이 순수한 본인 의지였을까요?
    원글님의 어머님 힘드셨을거예요.
    시부모 봉양에

  • 10.
    '24.2.13 12:55 PM (211.235.xxx.95)

    어머니가 고생이 많으셨네요 작은어머니도 같이 사는게 좋지만은 않았을거예요 현재진행형이 아닌 과거라 그나마 다행이네요
    그래도 서로 조카들한테는 잘한걸 보니 기본 성정들이 좋으신 분들이네요 어머니 마음은 십분 이해가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5206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살 덜찌는 음식이 5 ㅇㅇ 2024/02/16 4,433
1555205 10년전에 눈썹 문신했는데, 지금 다시 할수있나요? 2 궁금 2024/02/16 2,001
1555204 김건희 망신 피하려 국익을 짓밟은 윤대통령 7 .. 2024/02/16 2,495
1555203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어이 한동훈 미안해, 충청3인방 .. 3 같이봅시다 .. 2024/02/16 1,353
1555202 송창식씨는 천재인가요? 27 샤라소 2024/02/16 6,631
1555201 두 대통령과 시위자.JPG /펌 11 이랬는데 2024/02/16 2,386
1555200 스페인에서 사올 올리브유 추천해주세요~ 1 올리브오일 2024/02/16 1,821
1555199 "이강인 새 에이전시, 아빠가 대표 엄마·누나는 임원….. 8 이건 모냐 2024/02/16 6,719
1555198 피코토닝하면 피부장벽 다 무너지나요? 8 ... 2024/02/16 4,797
1555197 2030대 젊은 남성들이 위기의식이 많은것 같네요 24 ........ 2024/02/16 4,335
1555196 이강인에게 기회를 줬으면. 당신의 20대초반은 완벽했나요? 41 2024/02/16 5,564
1555195 화성 이주 , 구글 , ai 등 현재 과학은 시간 싸움인데 4 일론 2024/02/16 786
1555194 콧대에서 흘러내리지 않는 썬글라스 뭘까요 5 선글라스 2024/02/16 1,190
1555193 배송되는 케잌 있나요? 7 궁금 2024/02/16 1,711
1555192 7080 노인들은 왜 병원 가길 싫어하실까요? 16 ㅇㅇ 2024/02/16 4,053
1555191 아기용 캐릭터 숟가락 추천해주세요 2 ... 2024/02/16 428
1555190 진보당(구통진당)은 이재명민주당이 협조않하면 국회입성불가 8 통전 2024/02/16 705
1555189 R&D 예산 선동 지긋지긋 66 ㅇㅇ 2024/02/16 4,021
1555188 무쇠솥 하나 사고 싶은데.. 질문을~ 8 ㅇㅇ 2024/02/16 1,718
1555187 대학병원 간호사분들께 음료도 선물안되나요? 10 음료 2024/02/16 3,509
1555186 푸틴의 적수로 알려진 나발니 사망 7 에고 2024/02/16 2,660
1555185 남편이 나이들수록 분조장 되는것같아요 7 2024/02/16 3,156
1555184 조국....ㅜㅜ 57 ㄱㄴㄷ 2024/02/16 15,253
1555183 이번 나솔 재미있을것 같아요 1 ... 2024/02/16 2,011
1555182 저는 고민글 올려서 덕 본 사람입니다 9 저요저요 2024/02/16 2,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