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작은 엄마가 싫은 이유

..... 조회수 : 4,296
작성일 : 2024-02-13 11:20:56

엄마가 시부모님 모시고 합가중이었는데 작은 엄마가 임신해서 들어왔데요. 집이던 방한칸이던 얻어내보낼줄 알았는데  집에 세주는 방으로 들어와서 같이 살았데요. 왜 저러나 이해가 안갔는데 아이낳고 1년정도 눌러 사는데 또 아이가 생기더래요. 도저히 같이 못살겠다 싶어서 아빠에게 전세 하나 얻어주라고 해서 내보냈데요.  혼전 임신 할수도 있지 하는데 저희 엄마는 극혐해서 절대 안된다고 너희는 절대 그러면 안된다고 하셨어요. 그냥 작은 엄마는 착해서 저희에게는 잘해주셨는데 그 착한 순진함으로 울 엄마 속을 뒤집어 놓긴 하셨어요. 울엄마가 이렇게 말할수 있는 건 사촌동생들을 많이 봐주셨거든요 사촌동생들은 울 엄마  좋아해요.  결혼했는데 저희집에서 김치 가져다 먹어요. 저도 작은엄마가 잘해주셔서 좋아요. 옛날 할머니, 엄마  얘기 들으면 어떻게 살았을까 너무 힘들었겠다 싶은 일들이 많아요. 

IP : 115.21.xxx.16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명절때
    '24.2.13 11:22 AM (115.21.xxx.164) - 삭제된댓글

    말씀하시더라구요.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겠다고 정말 너무 싫었다고 하셨어요.

  • 2. 작은엄마
    '24.2.13 11:27 AM (141.164.xxx.98)

    입장에서 고마운 일 아닌가요? 시집살이에서 벗어났는데...
    전세까지 얻어주고... 좋은 부모님이신듯요

  • 3.
    '24.2.13 11:30 AM (220.117.xxx.26)

    애 손 많이 가는 1년 키웠더니 연년생 가지고
    힘들었겠어요 어머님이
    얼른 내보내고 어머님도 언제 합가 안하셨는지
    고생하셨네요

  • 4. 다행이네요
    '24.2.13 11:31 AM (223.38.xxx.67)

    엄마만 작은엄마 좋아하면 모두가 해피

  • 5. ...
    '24.2.13 11:31 AM (1.232.xxx.61)

    어머니만 작은어머니를 싫어하시는군요.
    자녀들은 서로 사이 좋아 다행이네요.

    했대요. ㅇ
    했데요. x

  • 6. ㅇㅇ
    '24.2.13 11:32 AM (222.235.xxx.193)

    혼자 해맑아서 상대방 속 터지게 하는 부류가 있죠
    님 작은엄마가 그런 사람 일 수도

  • 7. 이건뭐
    '24.2.13 11:36 AM (210.126.xxx.111)

    어머니가 희생하는 역할이었는데
    식구모두가 작은엄마가 좋은 사람이니 엄마가 희생하면 모두가 행복한데 그걸 못해줘?
    설마 원글님도 엄마한테 이걸 바랬던거 아니겠죠

  • 8. 바람소리2
    '24.2.13 11:40 AM (114.204.xxx.203)

    엄마입장에선 일거리만 는거죠

  • 9. 다수가
    '24.2.13 11:41 AM (116.43.xxx.34)

    좋다고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고
    착하다는 표현도 보기 나름이니까요
    누군가의 희생으로 좋았던 것인데
    희생한 분이 순수한 본인 의지였을까요?
    원글님의 어머님 힘드셨을거예요.
    시부모 봉양에

  • 10.
    '24.2.13 12:55 PM (211.235.xxx.95)

    어머니가 고생이 많으셨네요 작은어머니도 같이 사는게 좋지만은 않았을거예요 현재진행형이 아닌 과거라 그나마 다행이네요
    그래도 서로 조카들한테는 잘한걸 보니 기본 성정들이 좋으신 분들이네요 어머니 마음은 십분 이해가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5727 카레용 등심으로 제육볶음해도 될까요? 6 ㅡㅡ 2024/02/13 885
1555726 진보당(옛통진당)은 국힘당 도우미 18 통진당 2024/02/13 855
1555725 무수포 대상포진 초기진단 3 대상포진 2024/02/13 1,847
1555724 운동하다 겨땀이 많이 나는데..어떤 색의 옷이 방어하기 좋을까요.. 10 운동 2024/02/13 2,370
1555723 5월의 외도가 궁금해요! 25 .. 2024/02/13 6,269
1555722 전세사기 보며 의문점이.... 4 전세 2024/02/13 2,544
1555721 요즘 코로나 다시 유행인가요? 13 .. 2024/02/13 5,713
1555720 알뜰폰 쓰시는 분들~ 11 .. 2024/02/13 2,444
1555719 수학 2 독학하던 시절 2 …. 2024/02/13 1,155
1555718 그램 노트북 카메라가 원래 어둡게 나오나요? ㅇㅇ 2024/02/13 408
1555717 참 나..매운 거, 커피만 마시면 위경련 같은 복통... 그 고.. 7 ... 2024/02/13 1,769
1555716 내남편)보아 캐스팅이 너무 치명적이네요. 37 일제불매 2024/02/13 20,754
1555715 시댁은 다 이런가요 ㅜ 70 JJ 2024/02/13 20,000
1555714 주식 공모주 청약 잘 아시는분? 8 에이피알 2024/02/13 2,314
1555713 인간에 대한 혐오 7 Ghj 2024/02/13 2,831
1555712 직장 여직원이랑 마트갔다가 동료를 만났습니다ㅡ펌. 9 코스코 2024/02/13 6,610
1555711 무릎관절 약하면 계단운동 절대 안 되나요 2 건강 2024/02/13 2,039
1555710 조국 신당에 언제부터 가입할 수 있나요? 후원금이랑요 27 ..... 2024/02/13 3,556
1555709 영화 '더 터닝' 보신 분(스포 주의) ㄴㅇㄹ 2024/02/13 710
1555708 달리기를 하면 목이 찢어질 것 같은데 6 런닝 2024/02/13 1,116
1555707 조국씨 문대통령이 '너는 다시 외로워질것이다'라잖아요! 출마철회.. 77 행간의의미 2024/02/13 12,803
1555706 고양이모래 페스룸쓰는데 가격이ㅠ 10 냥이 2024/02/13 1,383
1555705 학폭가해자의 학부모에게 인사했더니 7 콩콩팥팥 2024/02/13 3,422
1555704 특성화고로 전학가거나 독학재수 중 선택해야 2 .. 2024/02/13 813
1555703 진통제랑 우울증약 하루에 같이 먹어도 되나요? 4 ㅇㅇ 2024/02/13 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