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제대 의대나온 젊은친구가 운영하는 점빵
문열고 들어가서 간단하게 인적사항적고 앉아있으면 빠르면 5분
길어봐야 30분안쪽으로 전문의 얼굴을 마주보고 진료를 볼 수 있읍니다
아직도 이 나라 남조선에서는 의사가 남냐 적냐 가지고 말들이 참 많은데
의시가 진짜 모자른지 아닌지는 진료시간을 보면 대충 답이 나오는 부분이죠
일단 외국에서는 전문의 얼굴 한번 보려면 길면 몇달 진짜 길면 1년이상도 걸립니다
일단 몸이 아프면 일반의한테가서 진찰을 받는게 순서구요
그 일반의 , 가정주치의가 진찰을 해배고
'아 이 사람은 회사가기 싫어서 대충 진단서가 필요해서 뻉기칠 생각으로 온게 아니라
진짜 몸에 이상이 있구나' 라고 판단되면 진료의뢰서를 한장 써줍니다
환자는 그걸 가지고 병원에 찾아가서 전문의 진료예약을 하고
그로부터 몇달뒤에 혹은 1년뒤에 겨우겨우 전문의 얼굴을 보는게 일반적입니다
물론 급한분들은 전문의 얼굴 보기전에 많이들 소천하십니다
남조선에는 진료의료서고 나발이고 그냥 경성제대 의대나와서 보드까지 딴
전문의한테 돈 만원만 쥐어주면 언제라도 내가 보고싶을때 빠르면 당장 3분안에도 볼 수 있죠
전문의 손에 쥐어준 돈 만원도
진료보고 나갈때는 간호원이 잔돈까지 살뜰하게 챙겨줘서 보내는게 현실이구요
남조선 인구가 5200만입니다
그런 나라에 의사가 11만명이구요
한해 출생아 숫자가 30만이 채 안되는 나라에서
(퍼온이 첨언: 올해 출생아 24만명)
의사를 매년 5천명넘게 뽑는다?
이건 좀 잘못된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럼 도대체 기초과학 ,공대는 누가가고 이 나라를 먹여살릴
기술개발을 누가 한답니카?
의사 머릿수가 중요한게 아니라
국민성 그리고 의료수가가 문제 아니겠읍니카
주요 선진국은 어지간하면 다 돌아다녀본거같은데욬
대충 봐도 어지간한 나라에서 우리 남조선 의사들 몸값이 제일 저렴한거 같읍니다
의대정원 늘리고 의사 머릿수 늘리는거 ok
하지만 이 세상에 공짜없다고 말씀드렸죠
지금 이 나라 대한민국에서 의사들의 지위는 어지간한 주요국에서
제일로다가 저렴한게 레알 팩트입니다
이와중에 머릿수까지 늘어나면요
결국 여러분들이 먹여살려야하는 구조입니다
의사 문턱 낮춰서 과열경쟁 없애는거 다 좋읍니다
근데 의사수는 지금도 차고넘치는데 앞으로 더 늘어나면
결국 여러분들 주머니에서 돈 나갈일만 더 많아지는겁니다
여러분들이 의사분들 먹여살려야하는 구조인거죠
의사들이 바보입니카?
서울에서 난다긴다하는 아이들
지방에서는 그 동네에서 수재소리듣고 항상 1등만하던 아이들이
지금 의사밥먹고 있는게 현실인데요
의사들 바보아닙니다 오히려 일반사람들보다 똑똑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자기들 밥그릇 파이가 계속 줄어든다?
그럼 결국 잔머리 굴려서 환자들 /소비자들 지갑을 어떤식으로든 털어낼 수 밖에 없읍니다
예를 들면 비보험으로 아도잡을 수 있는곳을 비집고 들어가서
엄청 뻥튀기해서 여러분들 지갑을 털어내는거죸
앞서
'흑우왔능가...?' 라는 포스팅을 보면
대충 어떻게 와쿠다시가 펄쳐질지 보일겁니다
[출처] 진료 대기시간|작성자 밴쿠버선봉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