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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주 정말 맞나요?

흠~ 조회수 : 3,707
작성일 : 2024-02-13 10:39:25

사주보실줄 아시는 분들, 앞으로 불의 해 4년다가오는것도 맞는지요? 그담엔 무슨 기운을 가진 운이 오나요?이런건 어디서 찾아야 알 수 있는지요?

 

아이 사주 보시면 되도록 맞는가요?저희 큰 애의 경우는 완전 맞았는데, 좋게 나오니 주입식으로 넌 이때가 좋대 하면서 가스라이팅(?) 한게 큰거같아요. 하지만, 저에게는  제발 안 맞았음 싶은 둘째가 있어요. 사주상으로는 도저히 가망이 없어요. 대운 재성에, 불이많고 물이 적은데, 앞으로 4년이 불의기운을 가진 해래요. 그래서 목말라 헤메이나봐요.

이아이 가지고 낳을때, 할머니한테 시를 맞추고 낳았는데, 너무 남편복 재복 이런거에 신경을 쓰셨는지,  그건 좋은데, 일생 학령기가 최악인거같아요. 제가 키우는 유일한 시기인데, 기대안해야지 해도 또 일희일비하게 되고, 뭐라도 되겠지, 나중엔 뭐라도 하겠지 싶다가도 한숨나오고 올해 중3돼요. 

얼마전엔 큰애가 (수시 s떨어지고 k대감) 자기가 재수하면 S갈수있는지 어디라도 가서 알아보고 오래서 지역까페 소개점집(사당) 에 갔어요. 큰애는 타고난 학운이 S대하위과부터 KY 대상위과라 작년보다는 운이 좋으나 굳이 그럴필요있겠냐고 하셨어요. 공교롭게 K 상위학과 맞고요. 그리고 앞으로도 관운 폭주라 로스쿨갈거면 가고 변시도 한방에되고, 행시도 맘먹음 한방이고, 뭐 대충 그리 흘러간대요.

작은애를 넣었더니 한숨을 들이쉬고 내쉬고, 제가 듣다가너무 짜증이나서, "아니, 선생님 제가 키우는데, 왤케 한숨을 쉬세요? 그렇게 한심한가요?" 하니 아니,엄마도 교육열이 뛰어나고 언니도 그렇고 그런데, 애가 정신을 못차려 안타까워 그렇다하셔서,  제가 좀 뭐라하고  대충듣고 왔네요.

다들 아직 중3인데 왜그러냐 하는데, 전 둘째는 지방까지 생각할 수밖에 없고, 매일이 한숨이에요. 근데, 애가 또 하려고는 하다가 한시간정도 후에 포기고, 뭐 이런게 반복입니다.ㅜㅜ 기대하면 안되는 부류 맞아요.  요샌 입시방송도 안듣고, 벌써부터 정시 내정이라 입시 까먹자 잊자 하지만, 그래도 제 유툽 알고리즘은 2028이많이 나오네요.

운세대로라면, 절대 기대해선 안되고 건강이 제일이다라고 키워야 하는데, 자꾸 제맘이 안그래요. ㅠㅠ 불의운이 다가오는데, 하필이면 고등시절 내내ㅜㅜ 애가 얼마나 힘들까요? 공부는 하고싶어도 죽어도 안돼지, 우리부부 비교 안하려고 작정했지만, 지보기에 지가 쳐져보이니 자꾸 위축돼지, 걔도 고민이 엄청 많겠지요? 

이런 시절 겪어보신분들 어떻게 견디셨을까요? 

불의운이 쭈룩 다가오니 큰애한테는 관운이 폭발이라네요. 얘는 뭘해도 될거라는데, 이건 뭐 나막신장수 짚신 장수엄마도 아니고, 큰애의 운세는 나랑 상관없어 보이고, 오늘도 둘째걱정에 시름이 한짐이네요. ㅠㅠ

다행히 20살부터 무려 60년이 좋다하는데(결혼,남편운,재복,직업모두) 예전 공부잘해야 먹고산다 사고방식이 지배하고 있는 저로서는  솔직히 믿을수가 없네요. 과연 운명대로 펼쳐질까요? 아님 다르게 갈 수도 있나요? 이래저래 심난한 2024 네요(노는운이 가득 들어온다고 하니 참 ㅠㅠ 윽~~더 심난하네요

IP : 220.76.xxx.13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는이
    '24.2.13 11:06 AM (61.35.xxx.9)

    제가 사주 자체에 불이 많아서 힘든데,
    고등학교 들어가면서 부터 목 기둥이 와서 아주 난리도 아니였어요.
    우등으로 초중등 졸업했는데, 고등 입학 하고나서는 종일 자리에 앉아 책을 펴고 있어도 잡생각만 들고 졸음만 쏟아지고, 주변 여건도 좋지 않고..

    엄마가 저 어려서 사주 보니 대학운이 없다고 시험 잘 안될 거라고 했다더니..그 말이 맞더라고요.

    나중에 사주 기초를 알고 나서 보니, 아 그래서 그때 공부가 안됐었구나,, 그래서 대학 입시를 망쳤구나 하고 생각 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너무 힘들었어요. 뭘 해도 안되니...

  • 2. ㅇㅇㅇㅇㅇ
    '24.2.13 11:14 AM (221.162.xxx.176) - 삭제된댓글

    대충 끼워서 맞는것만 맞다하는듯
    저 결혼할때시조카 사주가 너무좋다고
    사주맞춰서 제왕했다고해서
    기억하고 있거든요
    지금40 인데 걍 소시민으로 살고있어요
    우리애도 사주어쩌고 하는데
    그냥 자기노력으로 사는듯

  • 3. ...
    '24.2.13 11:17 AM (59.26.xxx.79) - 삭제된댓글

    아주머니, 그래야 균형이 맞지요. 그아이가 그집안 균형을 맞추고 있으니 고맙게여기고 밥이나 잘먹이세요. 본인말대로 (공부잘해야 먹고산다 사고방식이 지배하고 있는 저로서는 솔직히 믿을수가 없네요) 자식인생, 자식이 살아갈 세상을 재단하려는건 장님이 자식태우고 운전하는꼴 아닌가요?

  • 4. 의아
    '24.2.13 11:27 AM (219.249.xxx.181)

    위에 마지막 댓글 쓰신 아주머니는 누굴 지칭해서 아주머니라 호칭한건지 의아하네요
    아주머니 찾느라 계속 글을 뒤적였자나요~~

  • 5. 사주요정
    '24.2.13 11:52 AM (39.122.xxx.174)

    어떻게 아이 공부 안하는게 운때문이겠어요

  • 6. 사주에
    '24.2.13 11:57 AM (1.235.xxx.138)

    공부 할시기에 바람들고 꺠져있음 공부안합니다.
    공부 타고나요..지금 이시간에 태어난아가들도 사주에 다나옵니다.

  • 7.
    '24.2.13 11:58 AM (220.76.xxx.135)

    59.26님
    저보고 그러신거 같은데, 저는 장님이라 아직 잘 못보고, 장님이라도 자식태우고 어디든지 가려고 하려고요. 눈은 안보이지만, 미력하나마 제 간절함이 도움이 될수도 있는거 아닐까요? 아줌마는 엄마 아니신가보죠? 결혼도 안해본 남자냄새 팍팍나네요. 정치병 분탕질치러 82온건가 ?

  • 8. 안맞아요
    '24.2.13 12:31 PM (39.7.xxx.231) - 삭제된댓글

    10개 던지면 2,3개 맞아도 잘한다고 난리.

  • 9. 저는
    '24.2.13 2:10 PM (106.101.xxx.185) - 삭제된댓글

    안 맞더라구요
    직업, 결혼 등등 안 맞음
    성격 하나만 맞춤
    근데 내 성격은 굳이 사주 안봐도
    내가 제일 잘 알죠 ㅎㅎ

  • 10. ....
    '24.2.13 3:24 PM (110.13.xxx.200)

    대운재성이면 공부를 안하긴 하겠네요.
    안달복달해봐야 어차피 큰운대로 흘러가긴 하더라구요.
    내려놓으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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