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개월 5살 훈육

.. 조회수 : 1,160
작성일 : 2024-02-13 09:44:14

너무 어렵네요

 

스스로 해야는거 할 줄 아는것도

아기처럼 해달라 같이하자 하고요

말은 너무 잘해서 말싸움도 하네요

 

차분차분 얘기? 그거 어떻게 가능한가요

얘기하다 결국 큰소리로 나무라게 됩니다ㅠ

 

버릇도 없고 예의도 없어져서 큰일인거

같은데..

결국 눈물뚝뚝이며 잘못했다고 하는데

왜 반복할까요

 

엄마로서 제 인격도 넘 부족한거 같아요ㅠㅠ

 

아이가 고집이 너무 쎄요

끝까지 안굽혀요

저도 같이 작정하고 안굽혀봤는데

끝이 안나네요

이게 할 짓은 아닌거 같지만

애랑 똑같이 해보니 애가 절대 안져요

 

아침 눈뜨고부터 평화가 없어요

조금만 자기랑 안맞으면 징징 떼쓰기

집안에서 아이랑 잘지내는게 너무 어려워요

그래서 차라리 밖에 나가요

나가서도 안아달라고 해서 이것도 골치ㅠ

 

애를 잘 못 키운거같아요

부족한 엄마의 양육으로 아이한테

잘못된 걸 심어준건가 마음이 무겁습니다

 

육아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드려요~!!

 

 

 

IP : 211.234.xxx.9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13 10:06 AM (1.232.xxx.61)

    아니, 뭔 5살을 잘못키우고 말고예요.ㅎㅎㅎ
    원글님 일단 진정하시고
    애를 꺾으려는 마음, 내가 부모님 애를 이겨먹어야 한다는 마음을 내려 놓아 보세요.
    애도 자기 생각이 있으니 위험한 거 아니면 존중해 주고
    서로 원하는 걸 주고 받는 윈윈작전을 세워 보세요.
    엄마로서 부족하다고 느꼈으면 공부도 하시고요

  • 2. ..
    '24.2.13 10:31 AM (211.234.xxx.199)

    애가 벌써 자기 고집대로 부모가 다 따라오기만
    바라는게 너무 눈에 보여서요ㅠㅠ
    어떤말 하면 자기 원하는대로 될지 다 계산하면서
    상황까지 만들어서 너무 놀랍고 겁도 나네요
    공부하려니 이것도 막막한데
    찾아봐야겟어요

  • 3. 다들
    '24.2.13 10:48 AM (115.21.xxx.164)

    고맘때는 집에 있으면 엄마들이 너무 힘들어서 차라리 밖으로 돌게 되는 시기예요. 저희 아이도 그랬는데 초등 들어가니 차분하고 얌전하고 세상 달라졌어요. 그냥 받아주시고 정말 안되는 건 안된다하면 알아들을 거예요 저도 어린이집 안보내고 아이와 오롯이 시간 보냈는데 지나고 나면 그시간이 가장 그리웠어요. 예쁜 아가 잘 클 거예요

  • 4. ....
    '24.2.13 11:20 AM (114.204.xxx.203)

    야단도 쳐야 하는 시기에요
    다 말로 조곤조곤? 한다고 잘 크는거 아닙니다

  • 5. 비슷
    '24.2.13 11:39 AM (116.47.xxx.61) - 삭제된댓글

    고맘때 키우는 엄만데요.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말하는 거도 놀랍네요. 우리애는 고집 세서 절대 안하려고 하거든요.ㅠ 저는 아이에게 안돼라는 말을 너무 많이하는 거 아닌가 죄책감 느껴지지만 꿋꿋하게 합니다. 어려워요.

  • 6. ..
    '24.2.13 12:17 PM (211.234.xxx.81)

    잘못했어요 다시는 안그럴게요
    그 말은 잘해요
    제가 조금 화난거 같으면요
    근데 그게 말뿐인거 같아서 문제네요

    가정보육은 아니고 맞벌이여서 아이에게
    늘 충분하게 시간 보내주지 못해서 미안해요
    평일 기껏해야 아침.저녁인데..

    애 울리는거 보고 친정엄마는
    쓸데없이 애 진 빼고 제가 애랑 똑같다고 그러세요

    애가 우는걸로 무기 내세워서
    반응 안하려고 노력중인데
    애 울리면 저를 엄청 못 마땅해하시네요

  • 7. 이래서
    '24.2.13 12:29 PM (58.122.xxx.30)

    애키우기 힘들죠
    차라리 우쭈쭈 다 맞춰주고 안아주는게 편하지만..
    엄마가 일단 마음을 단단하게 하심 어느정도 시간 지나면 아이도 알아들어요. 그 과정이 지난하고 힘들지라도요.
    그리고 할머니들은 다 그래요 ㅋ 저희 친정엄마도 애잡지 말라 못마땅 갈수록 애들 단것만 주고 환심사려해요.. 막상 엄마는 엄하게 저 키워놓고요. 본인 육아관이 잘못되지 않았으면 쭈욱 밀고 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5604 틀린사실을 너무 확신을 가지고 말하니까 13 ㅇㅇ 2024/02/13 2,052
1555603 봄옷 개시가 빨라지려나요? 11 ..... 2024/02/13 3,341
1555602 푸바오 혼자 보러 가면 좀 그렇나요??? 9 ㅇㅇ 2024/02/13 1,815
1555601 드디어 저도 스탠팬에 계란후라이 성공했어요. 4 ... 2024/02/13 1,730
1555600 15-6도면 봄이네요 6 ㅇㅇ 2024/02/13 1,736
1555599 불룸베르크 건조기 굉음 4 ... 2024/02/13 759
1555598 사람들은 남에게 관심없단걸 깨달았어요 22 ... 2024/02/13 7,115
1555597 눈 감고 한발로 서기 해보셨나요? 13 뇌건강 2024/02/13 2,808
1555596 조국“한동훈, 관심 감사··휴대전화 비번부터 공개하길” 38 ... 2024/02/13 3,003
1555595 강동구 아파트에 1 싱크대 2024/02/13 1,332
1555594 내일 저 면접가요...도와주세요 9 면접 2024/02/13 1,736
1555593 한방병원도 실비보험되나용? 4 ... 2024/02/13 1,468
1555592 설연휴 중고 학원 보충 9 새해복 2024/02/13 793
1555591 귀티부티동안조국 16 으휴 2024/02/13 2,355
1555590 보통 승진하면 임금상승도 하는거죠? 3 ㄷㅅㅅㄷ 2024/02/13 834
1555589 황보라는 좋겠어요. 8 파란하늘 2024/02/13 5,108
1555588 조국을 국회로... 50 조국 2024/02/13 2,775
1555587 홍익표'룸살롱기준이면 윤석열 청산 1순위' 8 ㅇㅇ 2024/02/13 1,266
1555586 망고에서 신발 둘 중 어떤게 더 나을까요? 5 ........ 2024/02/13 780
1555585 코치진 체제로 가나봐요. 클린스만 해임통보 28 ㅇㅇ 2024/02/13 15,832
1555584 내 남편과 결혼~ 9 2024/02/13 4,027
1555583 담장이 없는 게 도난 방지에 더 도움이 되나요? 3 개방 2024/02/13 1,187
1555582 나이드니 점점 웃음짓는게 부자연스러워요 6 애휴 2024/02/13 1,889
1555581 선물 들어온 인삼 뭐해 먹을까요 13 ㅇㅇ 2024/02/13 1,019
1555580 전화좀 자주하라는 친정엄마ㅠ 16 .. 2024/02/13 5,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