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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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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서 받은 아이 입학금

.. 조회수 : 6,398
작성일 : 2024-02-13 03:34:30

명절 끝무렵 ,

아이가 받아온 세뱃돈 봉투들이

예년과 다르게 두꺼운 봉투가 몇몇이 있어서

의아하게 여겼는데..

이건 아이 가방 사주라고 주신 봉투고

이건 아이 입학하는 거 축하한다고 주신 봉투고..

학교간다고 평소보다 더 챙겨주신 거였네요..

 

문득 기억 저편에 있던 그날이 생각났어요..

 

설날이었을 꺼에요..

차에서 한참 다투시던 그 모습..

사촌이 학교가는데 교복 사라고 얼마 줘야한다는 어머니와

가가 학교가는 데 봉투는 말라꼬 하노!  하시던 아버지

그리고 뒷좌석에서 그 분위기를 감당할 수 없어서

이 길은 언제 끝나나 기다리던 저..

 

 

올해 받은 금액이 너무 크다는 제 말에

남편은 대수롭지않게 

현금 쓸 일 있으면 꺼내 써야하니까

어디 잘 챙겨두래요..

 

어디서 얼마 받았는지 일일이 다 적어두거나 해야할텐데

봉투에 이름이 없어서 낭패라고 

나중에 남들에게 어떻게 갚아드리나..했더니

남편이 그때 되서 잘 챙겨드리면 되지 하고 마네요.

 

친정이랑 시댁이랑 가풍이 많이 다르다는 건

시집와서 일찍이 알고는 있었지만,

참 ..익숙해지지는 않네요.

 

 

 

 

 

 

IP : 115.21.xxx.19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백 받아서
    '24.2.13 3:38 AM (211.234.xxx.147) - 삭제된댓글

    두달뒤 수술 하셔서 고대로 보내드렸어요.

    원래 그런거 없는 집안이어서 안 썼어요.
    (병원비는 늘 자식몫인)

  • 2. 2백 받아서
    '24.2.13 3:45 AM (211.234.xxx.147) - 삭제된댓글

    두달뒤 수술 하셔서 고대로 보내드렸어요.
    (통장에 따로 예금)

    원래 그런거 없는 집안이어서 안 썼어요.
    (병원비는 늘 자식몫인지라....
    보내드린 수술비가 그 돈이었는지는 아마 모르실거예요)

  • 3. ....
    '24.2.13 5:16 AM (58.142.xxx.18) - 삭제된댓글

    입학금은 학교입학할 때 학교에 내는 돈입니다.
    새학교입학해서 친지에게 받는 돈은 입학축하금 아닐까요?

  • 4. ...
    '24.2.13 6:30 AM (118.176.xxx.8)

    봉투 잘주시는 분들은 봉투에 예민하시더군요
    때마다 나눠서 딱딱 안드리면 화내심
    잘 챙기셔야 할꺼예요

  • 5. ....
    '24.2.13 7:05 AM (220.122.xxx.137)

    저희 부모님도 잘 챙기세요. 마음을 전하는겁니다.
    울 애들 출산 준비물도 백화점에서 사서 보내셨고
    크리스마스 어린이날 생일 무슨 날마다 챙기세요.

    저희 형제들도 부모님이 그렇게 챙기셨어요.
    부모복이 많아요.

    시부모님은 말만 해요.
    남편이 그러네요. 남편이 엄청 효자인데 딱 한번 한숨쉬면서,
    내가 장인장모님 집에 태어났으면
    훨씬 잘 됐을거다고.

  • 6. 참외
    '24.2.13 7:32 AM (210.123.xxx.252)

    아이통장으로 주신분 이름으로 송금합니다.
    축입학와삼촌 이렇게요.
    그러면 아이통장정리하면 누가 언제 얼마 주셨는 지 기록이 되더라구요.
    저도 갚아야해서 제 통장에도 기록 겸 남깁니다.

  • 7. ...
    '24.2.13 9:11 AM (110.15.xxx.128) - 삭제된댓글

    가가 학교가는데 봉투는 말라꼬 하노
    보통 남편들 별 생각없이 이렇게 생각해도 아내가 해야하는거라고 하면 따라서 하는데 참 경상도 남자들 뭐든 본인 뜻대로 해야하고 고집도 세고..
    부모님세대면 사회적분위기가 그럴수 있는데
    지금 남편이 그럴때가 있어서 고집 좀 꺽고 고치느라 애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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