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379307?sid=102
국회에서의 이 발언도 JTBC 취재 결과,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군검찰은 두 사람 사이의 통화 사실을 모두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JTBC가 확인한 임 전 비서관의 참고인 서면 진술엔 통화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은 없었습니다.
박 전 단장이 김 사령관에게 이른바 'VIP 격노설'을 들었다는데 사실이냐고 묻자 임 전 비서관은 '사실이 아님'이라고 답했습니다.
김 사령관 등 군 관계자에게 채 상병 사건 관련 의견을 표시한 적이 있냐는 질문엔 "없음" 두 글자만 적었습니다.
왜 통화를 했는지, 무슨 대화를 했는지는 따로 묻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재판에 김 사령관의 통화 기록을 증거로 내면서 임 전 비서관의 이름을 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