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들 감사합니다.
제가 겁이 워낙 많은데다 새 문제들이 추가되니 멘붕이었나봐요
마음 가다듬고
엎어진 물이려니....
내 부모다... 생각하고 돌봐드리다가
정 안되겠음 그때 도망갈께요
따뜻한 말씀들 정말 감사드려요 ㅠㅠ
댓글들 감사합니다.
제가 겁이 워낙 많은데다 새 문제들이 추가되니 멘붕이었나봐요
마음 가다듬고
엎어진 물이려니....
내 부모다... 생각하고 돌봐드리다가
정 안되겠음 그때 도망갈께요
따뜻한 말씀들 정말 감사드려요 ㅠㅠ
이미 엎질러진 물
1.아픈 걸 연기하든 말든, 내 할 수 잇는 것만 한다
2.상태가 심각해지면 난 죽어도 못 한다 하고 요양원에 보낸다.
3.고생해도 남는 건 없더라도 할 수 없다.
마지막으로 고양이 운운은 하지 마세요. 공감받기 어려워요.
아픈 걸 연기할까요??? 그건 아닐듯해요
파킨슨이 자기몸 자기 뜻과 달리 움직이거나 굳거나에요
가까운 요양원에 모시고 자주 찾고 돌봐드리세요
얘기들어보니 일단 합가하고나서 문제생기는걸 빌미로 요영원이나 모셔야겠네요. 지금으로서는 어쩔수없어 보여요. 고생해도 남는건 업진 않을듯요. 남편이 조금은 알아주겠죠
파킨슨 엄마 연기한다는 아들이 더 무섭네요
고양이 보다 못한 시모는 요양원이 더 좋을것 같고요
등장인물들 다 정상 아닌것 같아요
이제와서 어쩌겠어요
대책없는 남편
낮에도 혼자 둘땐 다 잠그세요
요양원 가니 반대로 안에선 비번 눌러야
열리게 해두대요
모두 예측만 한거고 실제 일어나지 않은 일이구요
미리 형제들에게 상태 안좋아지면 요양원 보낸는것에
대해서 동의를 받아 놓으세요
그리고 가까운 지인이 파킨슨이라서 잘 아는데
꽤병 아닐겁니다
어느날은 온몸이 아파서 꼼짝도 못하고 누워있어야만 해요
보기에 꾀병처럼 보이는 거겠죠.
이미 엎질러진 물 합가하기로 했으니
미리 걱정하지 마세요.
합가해도 너무 잘 하려 하지 말고
무조건 님부터 챙기고요.
상황이 더 안좋아지면 마지막엔 요양원에 모실거라는 확답을 받아놓으세요 다른 형제들한테요
답변들 감사합니다.
아픈 가정사라..... 글 내용은 좀 있다 펑할게요 ㅠㅠ
홈cctv 여러곳에 설치해놓으세요.
나중에 억울한 상황에서 도움이 될수도 있으니까요.
친정모 자매들하고 번갈아 왔다갔다 하며 케어 하다 요양원 모셨습니다
친정모보다 내가 먼저 죽을것 같았고 같이 죽으면 끝날까 하는 생각도 여러번....
매일같이 지키고 있어도 순간적으로 다쳐서 여기저기 멍 생기고 남들보면 학대한다는 소리 나오겠더군요
지킨다고 지켜도 다치고 사고 생기니 더 미칠정도....
고민 많았지만 모시고 있는게 결코 효도가 아니라는것~~~
첫 글이 지워져서 읽진못했는데 시모님 요양 등급은 받으신건가요?
등급 받고 요양보호사가 몇시간이라도 와서 돌봐주면 좀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글 내용으론 섬망이 오셨는데 거동은 괜찮으신 듯 하네요. (이게 더 문제)
거동이 괜찮으실 정도면 약 조절을 해서 섬망을 줄일 수는 없나요.
차라리 섬망기가 없이 거동만 힘드신 게 더 나을 수도 있는데...
어찌보면 치매나 다름없는데 진단이 안내려지니 가족들은 그냥 섬망이라고 여기기도 해요.
치매기가 있으면 가까이 돌보는 분들을 도둑으로 몰기도하는 일은 일상다반사이고
몸과 맘이 많이 지치실거에요.
아마 일이년내 상태가 많이 나빠지실 가능성이 높구요.
병원에 입퇴원 몇번 반복하다가 돌아가실 가능성이 높아요.
원글님이야 본인이 할 수 있는 만큼 하시는 수 밖에요.
아마 몇개월 씨름하다가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으로 가시게 될 것 같네요.
한명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꼴이라니....
다른 형제들 이제 주말에도 당번 아니니 자유겠네요.
합가시작하고 더 심해지면
주증에 보는것만도 힘들다.. 주말은 못한다 하셔요.
그리고 못한다 말하면 뭐가 무서운가요.. 누가 나한테 맡겨놧나요..
남편도 참 나쁘다.. 본인은 일대문에 못한다면서..
섬망이 파킨슨 약의 부작용 같아요. 섬망에 대한 약은 없고 더 심해집니다 ㅠ
반대로 신체적으로는 작년에 비해 더 좋아지셨어요.
작년에 이미 요양등급 받아놔서 요양원, 요양병원 아무 곳에나 갈 수 있습니다.
방문 케어는 남이 집에 들어와서 살림 만지는거 싫다고 합니다.
작년 초에 코로나 후유증으로 죽다 살아나셔서...
열흘 남짓 입원 기간 동안 간병인들 다 나가 떨어지고 블랙리스트에 올라서 결국 집에 모시다 다행히 호전되어 지금까지 오게 되었네요.
자식 말고 남한테 케어받는걸 싫어하는거 같습니다.
가족들이 모두 파킨슨에 대한 이해가 너무 떨어지는 것 같네요.
저 정도로 섬망이 오셨으면 신체적으로도 이미 많이 쇠약해지시고, 불편한 것들도 많을 텐데요. 아직 연하 장애는 없으신가요?
어쨌든 쉽게 집에서 오실 상태가 아닙니다. 특히, 제일 위험한 게 낙상이에요. 처음에는 넘어지고 멍들고, 손목 부러지는 작은(?) 것에서 시작해서 크게 넘어지시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됩니다. ㅠㅠ
지금 관찰 CCTV는 이미 설치해서 남편이 시도때도 없이 감시? 중입니다.
아들들만 보고 딸들은 허공에 손가락질하고 떠드는 엄마 보면 마음 아프다고 CCTV보는 것도 다 아들들한테 떠넘기네요 ㅠㅠ
치매는 의사도 아니라고 했고 섬망이 문제이지... 인지능력은 괜찮아보입니다.
경찰들 하고 다니는 바디캠? 그런거 하나 사야겠네요 ㅠㅠㅠ
집안에하고 밖에 일단 CCTV 설치하셔서 항상 확인 가능하게 하세요
연하 장애 없으셔요
작년 5월에 시부 장례식 때 너무 잘 드셔서 누나들이 치매 아닌가 의심할 정도로 식탐을 부리시더라구요. 남편이랑 제 생각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니 약간 업? 흥분 상태라 음식도 많이 드시는거 아닌가 하고 있어요. 주간보호소처럼 사람들 많이 있을 때는 섬망 증상도 훨씬 적은거 보면 인싸 기질이 많은거 같아요
아픈거 연기하는ㄱ 노인네들 많아요
모른척 하면 됩니다
아픈거 같아서 안절부절 하면 더 심해져요
나이 많고 병 있으니 아프겠죠
본인이 싫어한다고 자식들이 다 떠안는 형세네요.
뭐... 울 시댁도 그랬지만요. ㅠㅠ
윗 댓글다신 분처럼 보통 신체 기능이 많이 떨어진 뒤에 섬망이 오기에
이런 사례는 처음 봐서요.
하지만 종합적으로 봤을 땐 신체 기능도 조만간 떨어질 가능성도 있고...
합가하더라도 주말은 숨쉴 수 있게 형제들 당번제는 제안하세요.
이런 저런 과정 거치며 많이 힘드시겠네요.
형제들 당번제는 제가 시누, 시동생 식구들까지 손님 대접해야할꺼 같아 더 힘드려나 싶은데 해보다 정 안되겠으면 제안해볼게요 감사합니다. ㅠㅠ
원글님은 그냥 주말되면 바람쐬러 외부로 나가버리세요. ㅠㅠ
연기한다고 생각하다니 소름끼치네요.
퇴행 부분이 생기니 아픔 표현을 그렇게 하는 거지
파킨슨이신데 연기를 하다니요!!!
진짜 자식 낳아 길러도 아무 소용이 없네요.
대학병원가셔서 좀 더 정밀하게 진단받으시고 약도 맞는약을 찾아보세요 약도 진짜 중요합니다 등급까지 받으셨으면 약기운떨어지면 보행도 쉽지않을테고 혼자서 약챙겨드기도 쉽지않으실거같아요
바디캠 꼭 다시고 안되면 목걸이 녹음기 있거든요. 녹음기라도 꼭 차고..
산정특례 받을 수 있어서
좀 비싼 요양병원도 얼마 안내고
있을 수 있는데 안타깝네요ㅠ
병간호 해본 적 없죠??
파킨슨약뿐이 아니라 고혈압 등등 노인성 질환약도 있고 혼자서 약 못 챙겨 드시니 보호소 쉬는날은 자식들이 돌아가면서 챙기는거구요
마비 증상 와서 주물러 드리고 따뜻하게 해드리고 완화되어 쉬고 계신데 다른 자식들이 오면 다시 마비 증상이 오는 걸 여러번 반복 목격했다고 하네요. 아파하셔서 매번 응급실 갔는데 갈 때마다 가는 도중에 좋아집니다 ㅠㅠ 이러니 남편이 꾀병이라고 의심하는거죠. 시모 파킨슨 시부 치매도 누나 셋보다 남편이 제일 먼저 눈치채고 두 분다 초기에 병원 데려간 효자에요.
파킨슨은 약기운 떨어지면 마비되듯이 발걸음도 못떼는 경우가 많아요 파킨슨에 대해서 좀 더 공부해보세요 그래서 시간맞춰서 약먹는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꾀병이라고 해서 말하는겁니다
파킨슨 자료 많이 찾아보고 약 중요한 것도 압니다. 발걸음 못 떼서 덤불 밟고 울타리 넘어가나요 ㅠㅠ 섬망이 심해졌을 뿐 신체적으로는 더 좋아져서 이대로면 10년은 장수 하시다 가실꺼같아요.
출입문을 공유하는 거죠. 합가와 바로 옆에서 사는 것은 하늘과 땅차이고 바로 옆에서 사는 것은 안전을 보장하지 못해요. 정말로 환시가 걱정된다면 현관문에 열수없는 잠금장치(비번 입력하는 디지털 도어락)로 잠그고 그 집에서 같이 살아야해요. 그러지 않는다면 배회증상으로 객사가능성 높아요.
요양원은 출입문을 비번 입력해야하는 도어락을 설치합니다. 요양사가 그렇게 여러명이 상주해도 혼자 나가는 사고를 못막아요.
한집에서 사는게 안되면 요양원 가셔야 합니다
병간호 개념이라기 보다 감시자 역할, 약 챙기는 역할이 커서요 ㅠㅠ
몸 저 누우시거나, 주간보호소에서 케어 힘들게 되면 요양원 가시는걸로 남편이랑 합의 봤는데 다른 형제들한테도 각서 같은거 받아야겠네요.
그리고 저희 시모도 못걷는다고 하고 손도 벌벌 떨면서 전형적인 파킨슨 증상 보였는데 의사가 아니라고 했어요. 저도 꾀병을 의심했거든요. 관심받고 싶어서 그러시는거 같았는데 제 생각이 맞았어요.
출입문 공유 맞습니다. 지금 시가집이 마당이 넓은 전원주택이라 마당에 집 한채 더 들이고 같이 사는겁니다. 요즘 모듈러, 농막, 콘테이너 하우스 등등 공장에서 집 다 짓고 트럭에 싣고 와서 얹히는 집들 많이해서 그런거 신청했어요.
돕니다. 미칩니다.
파킨슨이란 게 일단 나빠지면 회복 불가이고
해가 갈수록 계속 나빠져요.
울 시어머니도 상태가 나빠지셔서 병원에서 일주일 입원하시며 약을 맞춰
건강한 컨디션으로 퇴원하셨었는데 1여년 뒤 확 나빠지셔서 다시 입원 반복...
지금 섬망도 심하신 걸 보면 오래 사시진 못할 것 같으니
원글님 체력 비축, 안배 잘하시길요.
파킨슨이란 게 일단 나빠지면 회복 불가이고
해가 갈수록 계속 나빠져요.
울 시어머니도 상태가 나빠지셔서 병원에서 일주일 입원하시며 약을 맞춰
건강한 컨디션으로 퇴원하셨었는데 1여년 뒤 확 나빠지셔서 다시 입원 반복...
그러나 신체 기능도 떨어지고 인지도 떨어지고... 돌아가셨어요.
지금 섬망도 심하신 걸 보면 오래 사시진 못할 것 같으니
원글님 체력 비축, 안배 잘하시길요.
흐름 안끊기고 책읽고 드라마 보고 싶어요. 하루종일 귀에 이어폰 끼고 삽니다. 인간이 내는 소리가 이런건지 몰랐어요.
대문은 못여서도 마당까지는 출입이 자유로우신건데.. 마당에 이런저런 시설물도 있고 아파트 현관을 공유하는것보다는 덜 안전해 보여요. 요양원 가시는게 제일 낫지 않을까요
요양병원 말고 요양원 알아보세요. 등급 받으시고요. 노인은 어린아이가 아니예요. 이건 효심으로 커버가능한 것도 아니고요. 매일 매일 인내심의 한계를 테스트하며 마음의 죄를 지으며 삽니다.
남편은 1년 정도 집에서 모신다고 생각하고 있긴해요.
근데 작년 코로나 후유증 후 최악을 겪은 다음 시모가 걸음 보폭도 좋아지는거 보니 제 생각은 최소 5년은 괜찮으실꺼 같아요
시부 돌아가시고 섬망이 좀 심해져서 그렇지 명절 이후로 자식들이 돌아가면서 시골 집에서 같이 자기로 해서 섬망 증세도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격려 말씀 감사합니다.
산정특례 받을 수 있어서
좀 비싼 요양병원도 얼마 안내고
있을 수 있는데 안타깝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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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특례 다 받아놨고 작년에 상태 심할때 요양병원 들어가려고 했는데 호전되어서 그냥 집에서 주간보호소 다니고 있어요.
요양병원 가시면 자식들은 편하겠지만 작년 일반 병원 입원했을 때 밤 근무만 20만원 준다해도 온다는 간병인 없고 블랙리스트에 올라갔는데 요양병원에 가면 진정제나 맞고 죽을 날만 기다릴거 아니까 자식들도 그렇고 본인도 가기 싫어해서 안 갔어요. 아직까지는 타인이나 본인의 생명에 위협될 만한 건 컨트롤 가능해서...
상태 심해지면 싫어도 가셔야겠지요.
별채지만 같이 살아보고 이건 아니다 싶으면 그때 가서 다시 의논하고 결정해야할거 같습니다.
걱정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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