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랫만에 로그인을 하고 제가 쓴글을 보니
2006년도에 가입해서 꾸준히 자게에 와서 글도 보고 공감하고 그랬네요
여기에 사주 물어봤던 아기는 이제 중3이 되었구요
그때 아이 사주가 토가 많아 시어머님이 보시고 온 사주풀이로 마음이 다쳤다는 글을 썼을때 많이들 위로해주시고
좋은 말씀도 남겨주셨어요
이정도 키워보니 진짜 토가 많아서 그런지 아이가 자기주장이
참 강하고 ㅎㅎ 저기 있는게 똥인지 된장인지 옆에서 아무리
똥이라고 얘기해도 기어이 본인 생각대로 찍어먹어보네요^^
중학교 올라가자마자 변화가 있을까 했던 제 마음과는 다르게
화장이며 치마 줄여입으며 공부와는 점점 멀어지는듯 하구요
1,2학년 사춘기 와서 서로 스트레스와 상처를 주고 받고
여러일이 있었지만 작년 겨울쯤 지나면서 돌아오는듯 싶고
그나마 불통의 고집이 덜해지고 조금은 말도 이쁘게 하고 그러네요^^
저도 이제 50줄에 다가서니 사주팔자라는게 내가 가지고 태어나는 성격적인 부분이란걸 좀더 생각하게 되네요
그전처럼 부자가 될까 잘살까만 관심 있는게 아니라
아이 사주를 보고 성격을 이해해주고 공감했다면 더나아지지 않았을꺼 싶기도 하구요
그래서 아이를 위해 작게나마 기부도 하고 내가 쌓은 미미하지만 그업이 아이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요
명리에 관심이 생겨서 유튜브도 찾어보는데 이해가 바로바로 되진 않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