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교육원에서 미적분 수학강의를 들은 적이 있는데요
그때 그 학교 박사생 젊은 여자분이 수업을 했는데요
제가 고등학교 다닌때가 90년대인데
오래전 고딩시절 생각도 나고
그때는 가장 큰문제가 교과서 예제와
실제 시험문제 사이에 괴리가 너무 크다는거였어요
다양한 수준의 아이들을 한꺼번에 가르치려면
또 기초가 중요하니까 교과서 예제는 너무 쉽고
내신이나 모의고사 수학문제는 어렵고...
근데 그때는 정석 연습문제도 낑낑대면서 풀고 그랬는데
지금 나이가 들어 인지력이 올라간 탓도 있지만
이 강사분은 오로지 정의에 의해서만
모든 문제를 접근하고 푸는데요
미분이란건 그냥 변화율인거죠
그 정의라는게 이렇게 중요한줄 처음 알았어요
복잡한 문제도 정의에 의해 문제를 분석하고생각을 전개하니까
쓰르륵 풀리고...
결국 수학은 원리와 정의를 대입해서 사고를 전개해 나가는
생각하는 법을 연만하는 과정이더만요..
저런 샘을 고딩때 만났더라면
내가 얼마나 수학을 수월하게 접근했을까 아쉽더라구요..
그때 고딩때 수학샘들은 왜 별로라고 기억될까요..ㅠㅠ
당시 수학샘도 석사까지 한분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