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영부영 열심히 안 살았더니 일자리 너무 없네요.
정말 허드렛일 ㅠㅠ 살 깎아먹는 일 하니까
어디 번듯한 곳에 소속되지 못했다는 외로움이 너무 크네요.
후진 곳에서 일하니,
서로가 서로를 무시하는 그 느낌. 너무 싫습니다.
그래도 좋은 직장 잠깐 다녔을 때는
겉으로는 서로 존중했거든요. 물론 실상은 같더라도...
그리고 어영부영 살았으니, 잠깐 대타오라고는 연락 많이 오는데
그거 항상 대타네요. 대타..... 잠시 잠깐 오는 사람 언제든 부르면 오는 사람.
그리고 나서, 잊혀지는 사람...
어느 한 군데 소속되지 못했다는 외로움이 너무 크네요.
잠깐 어디론가 들어가서 잘 자리잡을 수 있겠다는 기대감 같은 거 있었는데
항상 실패로 끝나고, 저는 항상 혼자네요..
여전히 여기 그대로,,
이렇게 나이를 먹고, 물론 결혼은 했구요. 그냥 저냥 주부네요.
정말 외롭고 쓸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