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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지터리언 떡국 대박!

오호 조회수 : 18,860
작성일 : 2024-02-11 22:28:31

별거는 아닌데요. 남편이 갑자기 베지터리언이 되겠다고 해서 고기 없이 떡국은 어떻게 끓일지 설날 상차림은 어떻게 할지 고민글 올렸었는데요. 저희 언니가 완전 미식가거든요. 뭘 그런 걸 고민하냐고, 멸치랑 해물 육수 찐하게 내고 국간장이랑 소금간 한 다음에 떡 넣고 끓이고 대파넣고 계란 딱 하나만 풀어 넣으라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요. 먹은 사람들이 평생 먹은 떡국 중에 최고로 맛있었다고 입을 모으네요. 고기 없으면 밥 안 먹는 중딩 아들은 다섯 번 퍼다 먹었어요. 

 

고기 먹고 싶은 사람들 위해서 두툼한 떡갈비 곁들이고 새우튀김이랑 김치만두, 그리고 채식용 버섯볶음, 나물 몇가지 했는데요 다들 잘 먹었지만 계속 멸치육수 떡국 얘기를 하네요. 느끼하지 않고 감칠맛 때문에 계속 들어간다고요. 저만 모르고 있었나요? 고기 없는 떡국이 이렇게 맛있다는 거. 참 오래 살고 볼일이죠 ㅎㅎ 

IP : 74.75.xxx.126
7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11 10:29 PM (1.232.xxx.61)

    멸치육수가 최고지요.ㅎㅎㅎ
    맛있겠어요.

  • 2. .......
    '24.2.11 10:30 PM (180.224.xxx.208)

    황태 떡국도 맛있어요.
    다음에 시도해 보세요.

  • 3. ㅋㅋ
    '24.2.11 10:31 PM (1.231.xxx.161)

    제가 끓이는 레시피네요

  • 4. 엥?
    '24.2.11 10:31 PM (58.29.xxx.135)

    저는 친정엄마가 자주 끓여주신건데 이게 채식이군요.
    고기 떡국보다 멸치 떡국이 더 익숙해요 가끔 깍뚝썬 두부도 넣고 끊여주셨어요.

  • 5.
    '24.2.11 10:32 PM (223.38.xxx.42)

    경상도-부산은 멸치육수에 떡국 만들어먹어요.
    지역마다 떡국 육수가 다르더라구요.

  • 6. zzz
    '24.2.11 10:32 PM (119.70.xxx.175)

    맛간장만 넣어 끓여도 맛난데..ㅎ

  • 7. ...
    '24.2.11 10:33 PM (180.69.xxx.236) - 삭제된댓글

    베지테리안 아니지만 저희 가족은 늘 멸치육수 떡국 먹어요. 고깃국이나 사골국물에 끓여주면 손님들은 맛있다고 드시는데 정작 저희 가족들은 잘 안먹어요.

  • 8. 평소에
    '24.2.11 10:34 PM (61.76.xxx.186)

    저리 먹어요.
    엄마는 항상 사골국물이랑 소고기, 꾸미..
    전 괴기를 싫어하거든요 ㅎ
    근데 남편이랑 아들은 외가에서 해주는 괴기국물 떡국 넘 좋아해요

  • 9. ...
    '24.2.11 10:35 PM (180.69.xxx.236) - 삭제된댓글

    근데 멸치육수가 베지테리안 조리법 이라고는 생각해본적 없는데요...
    베지테리안 하려면 채수에 간장 베이스로 끓여야 하지 않을까요?

  • 10. 조미료짱
    '24.2.11 10:35 PM (86.139.xxx.173)

    전 동전육수에 국간장에 참치액만 넣었는데 깊은 맛이 나더군요. ㅋㅋㅋㅋㅋ조미료없이 못살아요 ㅋㅋㅋ

  • 11. ...
    '24.2.11 10:36 PM (219.255.xxx.153)

    이게 왜 채식인가요? 멸치라며....

  • 12. 그게
    '24.2.11 10:37 PM (74.75.xxx.126)

    엄밀히 말하자면 복잡해 지는데요.
    남편이 원하는 베지터리어니즘은 대량 사육된 육고기 먹는 걸 피한다는 뜻이래요.
    그럼 생선이나 계란, 유제품은 먹어도 된다는 뜻인지, 같이 천천히 고민하고 있어요.
    아직 어디까지, 라는게 정립이 안 된 상태에서 상을 차리려니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요.
    멸치육수만 쓸수 있어도 걱정이 많이 줄죠.

  • 13. .....
    '24.2.11 10:38 PM (118.235.xxx.34)

    전 어릴때부터 늘 멸치육수에 먹다가 결혼하고 사골국물에 끓인거 시댁에서 처음 먹기 시작한것같아요. 맑고 깔끔하게 끓인 멸치육수 떡국이 제일 좋아요. 이게 베지테리안이라고는 생각도 안해봤네요.ㅎㅎ
    채식에도 종류가 많다던데 육류만 안먹는 베지테리안인가봐요~

  • 14. 근데
    '24.2.11 10:39 PM (74.75.xxx.126)

    어제보니 떡갈비도 집어 먹더구만요, 뭐.

  • 15. 저도
    '24.2.11 10:39 PM (211.60.xxx.195)

    고기육수보다는 멸치육수가 더 맛있어요

  • 16. ...
    '24.2.11 10:39 PM (110.92.xxx.60)

    페스코겠쥬..플룻이나 비건은 확실아니고
    사실 페스코부터는 베지테리언이라 하기 좀.
    채식 선호자 정도?ㅎ

  • 17. ..
    '24.2.11 10:40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비건이 아니고 페스코나 폴로인가보죠.

  • 18. ....
    '24.2.11 10:41 PM (112.166.xxx.103)

    저흰 항상 멸치육수로 끓이는데..

  • 19.
    '24.2.11 10:41 PM (223.38.xxx.177)

    멸치에 계란 새우튀김 먹고 무슨 베지테리언..
    어디 가서 그 단어 입도 벙긋 말라세요

  • 20. 국간장이랑
    '24.2.11 10:41 PM (183.97.xxx.120)

    참치액젓 넣고 참기름 한 두방울 깨소금 건조파
    계란 하나 떡 , 만두 넣고 끓여서 김치랑만 먹어도 맛있어요

  • 21. ...
    '24.2.11 10:43 PM (118.217.xxx.35)

    참기름 한방울,후추 살짝 추가하면
    끝내줍니다

  • 22. ㅋㅋㅋ
    '24.2.11 10:44 PM (73.148.xxx.169)

    제목이 낚시네요. 아님 영어 뜻도 모르고 쓰는 ㅋㅋㅋ

  • 23. ....
    '24.2.11 10:44 PM (39.124.xxx.75)

    떡국 레시피 저장합니다

  • 24. 추가로
    '24.2.11 10:45 PM (125.142.xxx.31)

    굴, 굴국밥 좋아하시는분들은
    굴 넣은 떡국도 꽤 먹을만합니다.

  • 25. 츄읍
    '24.2.11 10:45 PM (124.50.xxx.70)

    전 고기육수 떡국이 최고 맛있는데요,
    고기 없음 멸치육수로 하는데 그래고 쇠고기가 가장 맛있는 국물이 나와요..

  • 26.
    '24.2.11 10:46 PM (114.199.xxx.43) - 삭제된댓글

    떡갈비도 드시고...
    남편분께서 그냥 다양하게 드시고 싶으셨나 보네요^^

  • 27. 용어
    '24.2.11 10:47 PM (211.246.xxx.191) - 삭제된댓글

    자체가 좀 있어보이긴하지요.

  • 28. 하여간
    '24.2.11 10:47 PM (74.75.xxx.126)

    맛이 정말 좋더라고요. 저희 친정은 항상 명절이 되면 지방에 계신 지인분들 통해서 고기부터 주문하는 걸로 명절음식 준비를 시작했거던요. 떡국용 고기는 어디서 주문하고 갈비찜 거리는 어디서, 전이랑 잡채용은 어디가 좋고, 기타 등등. 고기와 기름으로 점철된 명절 음식이었는데, 물론 지금까지 그걸 맛있게 잘 먹고 살았지만요, 고기없는 떡국이 저는 새롭더라고요, 저희 식구들도 초대한 지인들도요.

  • 29.
    '24.2.11 10:47 PM (116.37.xxx.236)

    멸치육수로 원래 많이 해 먹었어요. 홍합 전복 새우 조개 등등…
    근데 채식으로 하시고 싶으시면 표고랑 다시마로 육수 만드세요. 국간장이랑 소금으로 간 하시고요. 고명으로 유부나 버섯 올리시면 되어요.

  • 30. 전 고기국물
    '24.2.11 10:50 PM (106.101.xxx.168)

    잘 못먹어요
    설렁탕 갈비탕 먹어본적이 없어서
    떡국도 항상 멸치육수로만해요
    떡국 넘 맛있지요

  • 31. 완전
    '24.2.11 10:52 PM (74.75.xxx.126)

    채식으로만 하려고 보니까 버섯이랑 두부를 너무 많이 쓰게 되더라고요.
    전 둘 다 좋아하지만 여러가지 메뉴로 특별한 날 상 차릴 때는 요리에 재료가 겹치는 게 싫어서요. 가지 더덕, 각종 나물 재료를 찾아 헤매는데 해물만이라도 계란만이라도 쓸 수 있으면 요리 하는 게 조금은 쉬워지니까 계속 남편을 꼬시는 중이에요.

  • 32. ㅇㅇ
    '24.2.11 10:53 PM (175.121.xxx.76)

    1. 프루테리언 - 땅에 떨어진 열매만 먹는 채식 유형

    2. 비건 - 육류, 생선, 유제품, 동물의 알 등을 섭취하 지 않고 오직 식물성 식품만 먹는 채식 유형

    3. 락토 베지테리언 - 육류, 생선, 동물의 알은 먹지 않지만 우유, 유제품은 섭취하는 채식 유형

    4. 오보 베지테리언 - 육류, 생선, 유제품은 먹지 않고 동물의 알은 먹는 채식 유형

    5. 락토 오보 베지테리언 - 육류, 생선은 먹지 않고 동 물의 알, 유제품은 먹는 채식 유형

    6. 페스코 베지테리언 - 육류는 먹지 않고 생선 , 동 물의 알, 유제품은 먹는 채식 유형

    7. 폴로 베지테리언 - 붉은 고기는 먹지 않고, 가금류, 해산물, 동물의 알, 유제품은 먹는 채식 유형

    8. 플랙시테리언 - 채식을 기본으로 하지만 때에 따 라 육류, 해산물을 섭취하는 채식 유형

  • 33. 그러니까요
    '24.2.11 10:59 PM (74.75.xxx.126)

    지금은 페스코 정도인데 본인은 더 단계를 높이고 싶어하고 같이 사는 고기 먹는 식구들은 이 두 메뉴가 공존할 방법을 찾을 시간이 좀 필요한 상황이네요. 그래도 설날 음식 잘 차려 먹고 제사상도 잘 차리고 넘어가서 기쁩니다요.

  • 34. ...
    '24.2.11 11:03 PM (61.43.xxx.81)

    제목하고 내용이 딴판이네요

  • 35. 추천
    '24.2.11 11:04 PM (219.254.xxx.98)

    무슨 뜻인지 아는데요, 다음에 캐슈넛 떡국 한 번 응용해보세요. 캐슈넛으로 끓인 떡국, 맛의 또다른 경지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멸치육수와 채수도 좋은데....꼭 함 드셔보시길~그리고 저도 아직 달걀과 우유, 멸치와 갑각류의 경계를 넘나들지만요, 앞으로 단계적으로 진짜 비건을 실천하려는 사람인데요, 육식을 그만하거나 멀리하면서 생기는 삶의 변화(저에겐 삶의 기적!!)를 말하고 싶어합니다. 일단, 그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어욧!!!

  • 36. .....
    '24.2.11 11:05 PM (180.182.xxx.92)

    바지락과 마늘 냄비에 볶다가 물부어 끓이고 참기름 넣어주는 떡국도 맛있어요

  • 37. 해리
    '24.2.11 11:08 PM (61.84.xxx.142)

    소고기 떡국은 명절에만 먹고 평소에 입맛 없고 간단히 먹고 싶을 때 멸치 떡국 자주 해먹어요.
    맛있긴 한데 그렇게까지 엄~~~~청 맛있지는 않아요 ㅎㅎㅎ
    원글님 가족들은 처음 드셔보는데다 명절동안 느끼한 상태에서 드셔서 더 맛있었던 듯요.

    육고기만 줄여도 지구 환경에는 많은 도움이 되겠죠.

  • 38. 내맘
    '24.2.11 11:10 PM (124.111.xxx.108)

    원글님 하신대로 만들면 맛있어요. 계란 푸는 것보단 지단해서 가늘게 써는 것도 좋고 육수낼 때 다시마쓰고 채썰어 넣어도 깔끔합니다.
    어제 사골 떡국 먹었더니 멸치육수 떡국 먹고 싶단 생각이 들긴하대요.

  • 39. 들기름
    '24.2.11 11:10 PM (106.101.xxx.104)

    떡 넣고 들기름을 반컵쯤 넣고 끓이며
    조선간장으로 간해도
    사골국 같이 뽀얀 떡국이 됩니다.

    진정 베지터리안 떡국이죠.

  • 40. 칭찬
    '24.2.11 11:13 PM (223.39.xxx.150)

    저도 공장식축산에 반대해서 채식을 시작한 사람으로서 페스코냐 폴로냐를 떠나서 남편분의 마음과 의지가
    너무 바람직하네요.
    처음부터 완벽하게 채식 할 수도 필요도 없지요.
    조금씩 육식을 줄여가며 고민하면서 스스로에게 맞는 채식생활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있다 생각해요.

  • 41. 봄날처럼
    '24.2.11 11:21 PM (116.43.xxx.102)

    굴떡국 강추

  • 42. 휴식같은
    '24.2.11 11:27 PM (125.176.xxx.8)

    굴 메생이 떡국 영양만점. 맛도 좋고요.

  • 43. ...
    '24.2.11 11:35 PM (1.227.xxx.209)

    잠시 잊고 있었어요.
    소고기 육수는 멸치 육수를 못 따라 온다는 것을.
    영양 생각해서 소고기 떡국을 먹고 있었어요

    소고기 떡국에 대파를 잔뜩 넣으면 너무너무 고급스러운 맛이 됩니다.

  • 44. ...
    '24.2.11 11:49 PM (112.154.xxx.58)

    막 엄격한 채식준수 아니어도
    대량 축산 고기 두번 먹을거 한번으로 줄여나가는것 부터 의미 있죠.
    빈정 거리는 댓글들은 무시하세요ㅋ

  • 45. ...
    '24.2.11 11:50 PM (61.75.xxx.185)

    저도 멸치육수 떡국 좋아해요
    소고기 볶아서 넣거나 고명으로 올려도 되고.
    김치떡국도 간단하고 맛있어요

  • 46.
    '24.2.12 12:14 AM (74.75.xxx.126)

    아이디어들이 진짜 풍부하시네요.
    굴 떡국 저도 무지 좋아하죠 조개 넣고 끓여본 적은 없는데 바지락 맛있겠네요.
    그리고 캐슈넛 떡국, 들기름 떡국 너무 신기한데요. 꼭 시도해 볼게요. 캐슈넛 밀크를 넣으면 혹시 콩국수에 떡을 넣는 느낌일까요. 궁금하네요.
    다양한 댓글들 감사합니다!

  • 47. 들기름
    '24.2.12 12:52 AM (106.101.xxx.104)

    맹물에 황태넣고 들기름 반컵넣어 끓여도
    사골국 처럼 됩니다.
    (대신 10분 이상 팔팔 끓여야 해요)

    들기름이 요물이에요~~

  • 48. 들기름
    '24.2.12 1:47 AM (124.53.xxx.169)

    가열하면 안좋다던데 진짜 괜찮을까요?

  • 49. 들기름
    '24.2.12 3:11 AM (125.182.xxx.24)

    그건 후라이팬에 직접 달구거나
    음식물을 볶을 때 이야기이고요.
    (비등점이 낮아 낮은 온도에서 쉽게 타거든요.)

    들기름을 물과 함께 끓이면
    전혀 다른 상태가 됩니다.
    (계란노른자를 기름과 섞으면 마요네즈가 되듯
    맹물에 들기름을 끓이면 다른 상태가 됩니다)

    이건 직접 해봐야 알아요.

  • 50. 옴마야
    '24.2.12 4:07 AM (112.151.xxx.95)

    부산사람이라 단한번도 멸치육수 없이 끓여본적 없............

  • 51. 댓글궁금
    '24.2.12 4:19 AM (86.139.xxx.173)

    캐슈넛 떡국은 어떻게 끓이는건가요? 캐슈넛 밀크를 넣는건가요? 견과류를 넣는건 아니겠죠? ㅋㅋㅋㅋ 다양한 떡국 끓이는 방법 너무 좋네요!!! 오늘도 많이 배웠습니다 ㅎㅎㅎ

  • 52. ...
    '24.2.12 8:24 AM (183.99.xxx.90) - 삭제된댓글

    생들깨를 갈아서 체에 거른 물을 육수로 쓰면 맛있습니다. 색도 뽀얗고 사골 국물같습니다.
    들깨가루나 들기름 쓰는 방법은 약식을 들깨육수 맛을 내는 방법이구요. 생들깨를 간 육수가 최고예요.
    이 육수로 미역국 끓여도 엄청 맛있고, 오리탕, 감자탕 육수로 써도 맛이 업그레이드 됩니다.

  • 53. 들기름
    '24.2.12 10:16 AM (125.182.xxx.24)

    생들깨 갈아서 끓이는 것과
    들기름 육수는 전혀 다른 맛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생들깨 갈아서 낸 육수는
    토란탕같이 차갑게 먹는 것만 합니다.

    들기름 육수와는 성질이 완전 다릅니다.
    훨씬 하기 쉽고요.

  • 54. ????
    '24.2.12 10:25 AM (122.36.xxx.82)

    부산시댁 원래부터 그렇게 끓이셨는데요??
    고기육수보다맛있어요
    근데 베지테리언이면 멸치육수도 안먹어야지

  • 55. 페스코
    '24.2.12 10:26 AM (175.208.xxx.235)

    완벽한 비건은 아니고 찾아보니 페스코 단계 정도 되네요.
    예전엔 계란도 잘 안먹었는데, 왜 이리 동물성 단백질은 다~ 싫은지. 우유도 못마시고
    미역국도 큰조개나 홍합 넣고 끓인거 좋아해요. 해산물은 다~ 좋아하죠.
    바닷가 근처 태생도 아닌데, 엄마가 전 바닷가 어촌마을로 시집보내야 한다고, ㅎㅎㅎ
    해산물이 흔한 바닷가 가까이 사는분들이 전 부러워요!

  • 56. ㅓㅓ
    '24.2.12 10:30 AM (1.225.xxx.212) - 삭제된댓글

    베지테리언!!
    멸치육수?? 빼야하는거 아닌가요

  • 57. 우리집
    '24.2.12 10:32 AM (121.166.xxx.230)

    고기를 안먹는 남편때문에 우리는 항상 멸치국물 떡국먹어요.
    특히 겨울에는 3일에 한번 아침은 떡만둣국으로 먹어요.
    예전에는 멸치육수내어 먹었는데 요즘은 멸치육수라는 한알로 된거
    두알정도 넣고 참치액젓 조금 넣고 끓여요.
    맛은 진한 멸치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깔끔해요

  • 58. 민들레홀씨
    '24.2.12 10:51 AM (98.29.xxx.202)

    멸치 국물내서
    떡국 넣을때 오뎅도 가늘게 썰어서 함께 넣고
    애들이 끓으면 계란 넣어서 저어서 풀면 안되고 노른자를 중간에 젓가락으로 잘라주는 정도로만 풀고
    소금이랑 혼다시 조금 넣으면 맛이 강화됩니다.
    그릇에 담은후 쏭쏭썰은 파를 뜨거운 김있을때 던져 넣고 이 위에 김, 참기름, 깨소금, 후추를 뿌리고 먹으면 감히 천국의 맛을 경험하실 거에요.

  • 59. ㅇㅇㅇ
    '24.2.12 11:37 AM (118.235.xxx.116)

    떡국에 고기기름 둥둥 뜨는거 정말 싫어요.
    오래전부터 님처럼 그렇게 해먹는데 깔끔하니 얼마나 맛있게요. 액젓과 물 1:1 비율로 끓이다 다진 굴을 넣고 악간 조리세요. 그걸로 간을 맞추면 더 맛있어요.
    저희집은 냉동실에 그렇게 얼려 놓고 겨우내 잘 활용합니다.

  • 60. 러블리자넷
    '24.2.12 11:46 AM (106.101.xxx.67)

    외국도 이런지 베지테리언이아하면 쌍심지 키고
    잣대를 들이대는지
    육고기만 안먹는것도 큰 결심히고 지구 를 위하는 길인데
    그것도 못하시는 분들이 멸치 어짜고하면서 ㅡㅡ

    큰 의미의 베지테리언 맞지 뭘 그래요

  • 61. ...
    '24.2.12 12:16 PM (58.29.xxx.101)

    플랙시테리언은 패션 채식주의자인가요? 다 먹는다는건디.

  • 62.
    '24.2.12 12:29 PM (106.101.xxx.230) - 삭제된댓글

    제목에 낚여 들어왔는데 떡국과 채식주의? 이러면서
    그냥 먹고싶은 거 먹는다고 하나고 해요.
    무슨 채식주의 종류가 저리도 많노
    한가지면 되었지.

  • 63. 응원
    '24.2.12 12:30 PM (14.52.xxx.238)

    저도 몇번이나 도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는데, 남편분 뜻이 좋은 것 같아 응원합니다. 다양한 요리팁들 좋네요~

  • 64. ㅎㅎ
    '24.2.12 12:59 PM (223.38.xxx.169) - 삭제된댓글

    오보 채식이라면서
    회식때마다 따로 치킨 시키고(??? 오보라면서 치킨은 왜?)
    인스타 올리면서
    각종 회는 물론 고래고기까지 별미라면서 먹으러 다니는
    저희 회사 zen z가 생각나네요
    소돼지만 공장에서 나오나요
    닭 생선 다 공장 생산인데

  • 65. ㅇㅇ
    '24.2.12 1:51 PM (61.101.xxx.67)

    동전 멸칭육수 넣고 끊이면 맛이고요.풀무원에서 나온 표고버섯 야채 만두넣어서 먹어도 맛있어요

  • 66. ㅇㅇㅇ
    '24.2.12 2:05 PM (180.70.xxx.131)

    떡국정보 저장.
    원글님과 댓글 달아주신 분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67.
    '24.2.12 2:59 PM (106.102.xxx.143)

    육고기만 안먹기로 결심하고 실천하는 것만도 정말 대단하고 어려운 일입니다


    식탐 주체 못해서 오만거 다 먹는 사람들이 비난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만


    원글의 제목과 내용이 상반되는 글이라서 댓글이 달리네요

  • 68. ㅇㅇ
    '24.2.12 3:25 PM (126.208.xxx.58)

    우리집도 멸치다시국물로 떡국끓여요. 거의 모든 국물이 멸치다시 베이스.

  • 69. ㅎㅎ
    '24.2.12 3:42 PM (221.155.xxx.145)

    어릴때 육식 못하는 입맛이라 친정엄마가 냄비에 제꺼만 따로 끓여주던 방식이네요.

  • 70. 채식
    '24.2.12 4:54 PM (172.226.xxx.40)

    전 동물권때문에 가족들중 저만 고기,생선 안먹기 시작했고 일년째 하는데 전보다 훨씬 건강해지고 면역력도 가족중 젤 좋아요. 남편분 시도에 박수보내드리고싶네요.

  • 71. ..
    '24.2.12 5:28 PM (106.101.xxx.91)

    메생이 떡국도 맛있어요

  • 72. 웰컴웰컴
    '24.2.12 5:36 PM (175.192.xxx.202)

    고기 없이도 또다르게 맛있지요 ^^

    결혼해서 알았어요.
    오째서 떡국을 잘 안 먹었는지...
    시댁도 친정도 고기 넣은 떡국이라 특유의 냄새 때문에 ㄱ
    랬더라구요.
    어떻게 알았냐구요?
    그야 제가 끓이니까요 ^^

    시어머니는 한우 양지와 사태로 내라하고
    친정은 여유 있으면 그리했고 어려울 땐 잡고기?로도 했더러구요.

    저도 첨엔 그러다가 어떤 땐 멸치 다시마 육수로 어떤 땐 황태머리 다시마 육수로 어떤 땐 다시마만으로도 끓였는데요.
    제 입엔 다시마 파 듬뿍 들기름 넣아 푼 달걀 깨 소금 후추가 젤루 좋았어요.


    엉뚱한 부분에 꽂혀 비죽거리는 댓글 어김없이 등장했네요.
    주변에 사람 떠나보내겠어요.

  • 73. prisca
    '24.2.12 5:49 PM (112.150.xxx.132)

    저는 고기 싫어해서 멸치와 다시마로 육수,
    간은 한살림 맛간장, 양념은 파도 안 넣고 마늘 약간,
    마지막으로 계란 풀면 끝.

  • 74. ㅇㅂㅇ
    '24.2.12 6:53 PM (182.215.xxx.32)

    멸치 잔뜩 넣어 육수내고 멸치 버리는 것도 저는 아깝던데

  • 75. 윗님
    '24.2.12 7:00 PM (74.75.xxx.126)

    근데 육수 우려내고 남은 멸치 저도 맥주 안주 삼아 먹어봤는데 진짜 아무 맛이 없더라고요. 아까워하지 말고 버리세요.

  • 76. 멸치육수진하게
    '24.2.12 8:06 PM (175.118.xxx.4)

    내고 거기다 비비고사골육수 반봉지넣고
    후추듬뿍듬뿍뿌리고 떡국끓여드시면
    여의도유명한떡국집맛 납니다
    환상의맛납니다~

  • 77. ..
    '24.2.12 10:21 PM (175.119.xxx.68)

    거기다 들깨가루 넣어서 끓여도 맛있어요

  • 78.
    '24.2.12 10:37 PM (74.75.xxx.126)

    채식 식단에 들깨가루 들기름 중요한가봐요. 또 하나 배우고 가네요. 감사해요.

  • 79. 떡국
    '24.2.13 5:31 PM (61.253.xxx.32)

    저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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