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지내고 현타 오네요.
명절 내내 동서 (동서도 전업) 랑 밥하고 설겆이 간식 차리기
하고 돌아왔는데 아무도 당연한 듯 돕지 않네요.. 저랑 동서랑만
내내 일했는데 전업주부라 당연하듯 생각하나 서럽네요..
명절 지내고 현타 오네요.
명절 내내 동서 (동서도 전업) 랑 밥하고 설겆이 간식 차리기
하고 돌아왔는데 아무도 당연한 듯 돕지 않네요.. 저랑 동서랑만
내내 일했는데 전업주부라 당연하듯 생각하나 서럽네요..
무시당하는 느낌 아니고 배려나 함께하면 그렇지 않을텐데
남자들이 진짜 전혀 안돕는 집도 많죠
우린 부부가 같이 하니까 예전만큼 기분나쁘지 않게됬어요
가짓수도 많이 줄였구요.
아니요... 전업 상관없이 함께 도와야죠.. 바깥일 하는 친인척 분들이 일해서 받은 돈 님께 주는거 아니고 본인들이 쓰잖아요.. 그럼 님도 친인척한테 밥 설거지 간식차려주기 치우기 안해주셔도 됩니다.
지키시지 그러셨어요.
이거 좀 해 달라, 좋게 말하시면 좀 낫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설겆이 아니고 설거지예요.
좀 시키시지 그러셨어요.
이거 좀 해 달라, 좋게 말하시면 좀 낫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설겆이 아니고 설거지예요.
상관없이 서로 도와야죠.
그게 진정한 명절의 의미겠죠.
요즘 시대에ᆢ전업과ᆢ 무슨상관~~일까요?
그댁의 분위기가 ᆢ남자들이 안도와주는 스타일인듯
남편분한테 도움ᆢ요청하지 그랬어요
ᆢ그런 도움 잘하는 분들 있음 좋고 부러워요
적극적으로 남자 손자, 손녀 모두 함께 움직이도록 해야합니다. 그게 훨씬 즐거워요.
아니고 음식을 못하면 설거지 시켜요 ㅎㅎ
제 셤니는 저 음식 잘한다고 음식 만드는것만
전담 시키시고 큰시누이는 설거지
시키셨어요
큰시누이가 시가가 없어서 명절이나 제사때
항상 와있었거든요
근데 사실 설거지가 젤 쉽지 않아요?ㅎㅎ
세상 뻔뻔하네요 전업이 일할때 바빴나요?
전업이랑 상관없이 며느리라서 그런거죠
시누이는 꼼짝안하더라구요
그 집안이 전업 무시하는 집안이네요.
뭐 그런데 저런 집이 또 나가서 돈 벌어오라 안하잖아요
애나 키우고 살림해라는 집들이 대부분 저래요
왜 전업주부만 다 하나요?
음식 만든다고 음식만 하는 거 아니고
사실은 모든 일을 더 하잖아요
상 닦고 그릇들 꺼내 닦고
자리 마련하느라 쓸고 닦고
음식 나르고 차리고 치우고 설거지하고
싸즐 것 나눠 담고 등등요.
저희 친정도 시가도 제사 지내는 집인데
남자들도 일 나눠서 해요.
일단 무거운 장보기 따라다니면서 나르고
밤 깎기, 맷돌로 녹두 갈기,
음식 하는 중에 무거운 거 솥째로 들어 옮기거나 다른 냄비에 옮겨 붓기,
채칼로 각종 재료 채썰기, 가래떡 굳힌 것 썰기,
방앗간에 가서 쌀 빻아 오기, 시루에 떡 안치기,
송편 빚기, 밤 치기,
무거운 교자상 들어 옮기고 펼쳐 닦기,
놋그릇 쓸 경우 제기 닦기,
젯상에 제수 진설하기, 물리기 등등
저 중에 맷돌질 떡반죽처럼 요즘 기계화되고
밖에서 사오는 걸로 남자들 일이 줄었을 뿐
원래 남자들 할 일 많습니다
저희 아주버님들은 제사상 물릴 때
기름기 있는 것 담았던 그릇과
과일그릇처럼 물로만 닦아도 되는 것들을
분류해서 싱크대 위에 놔주셔요.
음식 차리고 치우는 건 여자조카들이
설거지는 남자조카들이 합니다.
이게 돌아가신 큰아버님 젊으셨을 때에도
그렇게 했었대요.
보수적이라는 대구 사람들인데도요.
저희 친정도 할아버지 아버지가
명절 제사때 일 많이하셨어요.
산더미처럼 많은 송편 반죽을 두분이 손반죽.
시집을 잘못 온거네요...
아..왜 전업을 무시할까요?
울 시엄니 저 전업이라고 잘 까지지도 않는 마늘 젤 작은거 싸주면어 집에서 할 일 없으니 까라고 주시더만요
저도 주변에서 시집 잘못갔다는 얘기 들었어요 ㅠ
글러먹었네요. 뭐 연휴때 돈을 더 싸들고 와서 나눠주나..
님 시댁 남편 그 형제들 다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