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K장녀 호구짓 끊었어요.

.... 조회수 : 5,611
작성일 : 2024-02-11 17:25:37

고등때 아버지 돌아가시고부터 친정엄마한테 용돈 받아본적없어요. 친정 엄마가 경제적 능력 없고 무슨자신감이었던지 알바하고 용돈모은거 친척분들이 도움주신걸로 대학나와서 취업하고  엄마한테 매달 생활비+용돈 드렸고 결혼할때 퇴직금 천만원정도 그대로 엄마드렸어요.

저 일하고 남동생 군대에 있을때 남동생용돈도

제가 보내고요.  사실 지금도 친정엄마랑 사이 나쁘지 않고 좋아요. 다만 딸과 엄마의 입장이 바뀐느낌

 

엄마가 딸을 챙기기보다 제가 더 엄마를 챙기면서 살았어요.

 

엄마가 제 카드 쓰다가 리볼빙으로 천오백정도 물려서 힘들었는데 그것도 제가 해결하고요.

중간에 살면서 남편일이 힘들고 제 일이 힘들어져서 50,100씩 잠시 빌렸다가 한 이백정도 못갚았는데  그건 기가막히게 기억하고 있더라고요. 

 

지금은 엄마 형편이 훨씬 좋아요.

(만나시는 분이 경제력이 있으셔서)

일년에 5번 정도 비지니스로 해외여행 골프 다니시고요. 

엄마 개인돈은 어쩌는지 모르겠고 크게 신경안써요. 

엄마 노후 신경 안써도 되니 감사하지요. 

 

그런데도 한번씩 서운한 마음이 있어요.

엄마 형편이면 이제 나 좀 챙겨주지

(저희 애들 제작년정도부터 용돈도 명절때 5만원 정도주세요.  애들 클때 장난감 사주신적도 없고요. )

 

남동생은 엄마한테 집전세금 받고 결혼 했고

지금은 남동생이 명절이나 이럴때 용돈드리지만

 

 

저는 지난 명절부터 엄마 명절 용돈 안드려요.

 

명절때 친정가는것도 아니고 명절 보내고 저 따로 음식주시는것도 아니고요.

눈딱 감고 엄마가 하는만큼만 나도 하자 이렇게 마음 먹었어요.

 

 

 

IP : 221.159.xxx.10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11 5:27 PM (115.143.xxx.157)

    제목 웃겨요ㅋㅋ 할만큼만 하는거죠
    잘하셨어요

  • 2. ㅇㅇ
    '24.2.11 5:29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아들딸 차별하는 엄마들 아직도 많네요참..

  • 3. ...
    '24.2.11 5:31 PM (221.159.xxx.106)

    그러네요. 저는 딸이니까 엄마랑 더 친하고 잘지낸다고 생각했는데 좋은건 아들주고 차별 맞네요.

  • 4. ...
    '24.2.11 5:39 PM (39.117.xxx.38)

    어머니가 사업하거나 돈이 딱히 있는것도 아닌데 뭘 바라세요.
    지금 누리는게 엄마가 능력있으신거도 아닌 것 같고..
    돈 있는 사람이 안주는거랑 다른것 같은데..
    나한테 의탁안하고 잘 살아주시기만해도 감사죠.
    돈쌓아두고 있는데도 아들만 집 얻어주고 님껜 아무것도 없다면
    인연끊고 사시구요.

  • 5. ..
    '24.2.11 6:00 PM (39.7.xxx.159) - 삭제된댓글

    아들만 집 얻어주고 님껜 아무것도 없다면
    인연끊고 사시구요.222

    아들 아들
    왜그럴까요. 지칩니다

  • 6. 바람소리2
    '24.2.11 6:13 PM (114.204.xxx.203)

    잘했어요

  • 7. ㅇㅇ
    '24.2.11 6:26 PM (119.69.xxx.105)

    대학 학비도 안준 딸한테 생활비 용돈을 받고 살다니
    뻔뻔한 어머니네요
    그때는 돈없어서 그랬다해도 지금이라도 미안해하면
    원글님이 서운한 맘이 안들겠죠
    아들한테는 전세금주고 딸한테는 아무 보답도 안하는거 보면
    딸한테 고마운 마음도 없는거죠
    원글님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보통의 엄마는 딸이 쪼달리면 속상해하고 뭐라도 해주고 싶어하는데
    말이죠
    원글님 토닥토닥

  • 8. 그나저나
    '24.2.11 6:46 PM (211.254.xxx.116)

    어머님 팔자 좋으시다 여기저기 주는사람만 있네요
    평생 받기만하는 분이 나이드셨다고 바뀌질 않아요
    편애하는 분이라면 사랑하는 자식에겐 애정을 금품으로
    표현할테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5077 살인자ㅇ난감 많이 잔인한가요? 15 . . 2024/02/11 6,554
1555076 우리새끼에 4 우리 2024/02/11 1,919
1555075 볼륨매직과 세팅펌은 무슨 차이가 있나요? 8 세팅펌 2024/02/11 4,133
1555074 밤에피는꽃 이하늬는 7 결말궁금 2024/02/11 5,173
1555073 다크하고 세련된 영화 추천부탁드려요 24 2024/02/11 3,636
1555072 공동명의 아파트 담보대출 납입현황을 알고 싶어요 3 칼카스 2024/02/11 953
1555071 의대 증원 반대? 로스쿨 생각해보시면 답나와요. 41 의대 2024/02/11 4,714
1555070 거실에 안앉아요 9 시댁가면 2024/02/11 3,812
1555069 다이안레인 14살 무렵 리틀로맨스 5 넘이쁘네요 2024/02/11 2,529
1555068 세작 오늘 6 anan 2024/02/11 2,557
1555067 딸이 용돈을 준다길래 10 서운 2024/02/11 6,417
1555066 빈티지(구제)인터넷 쇼핑몰 이름 뭐가좋을까요? 1 여성 2024/02/11 992
1555065 친구가 없는 이유 12 2024/02/11 7,218
1555064 개혁신당 "위성정당 안 만든다...거대 양당의 꼼수정치.. 21 ... 2024/02/11 1,453
1555063 어제시댁다녀오고부터 1 2024/02/11 3,118
1555062 국가나 지자체에 땅 수용된 가격은 등기부등본에 안나오나요? 5 ... 2024/02/11 545
1555061 의대증원 2천명이 나온 배경 18 오뚜기 2024/02/11 3,870
1555060 갑자기 엄청먹는 노견 왜그럴까요? 8 ... 2024/02/11 1,717
1555059 다시한번 부탁드려봅니다 3 서울행 2024/02/11 1,033
1555058 분당 오리역 근처사시는분 맛집 추천부탁드려요. 5 추천요망 2024/02/11 1,194
1555057 망고가 신 과일이였던가요. 4 ... 2024/02/11 1,643
1555056 팔순 선물로 손주가 술을 사서 드렸는데 맛이 별루래요 6 2024/02/11 2,167
1555055 서른넘은 미혼조카(여) 선물 6 00 2024/02/11 1,967
1555054 며칠전 처음으로 스피닝하고 ᆢ명절내내 드러누웠어요 ㅠ 4 2024/02/11 2,103
1555053 20대때 듣던 노래 들으면 즐거운데 노화 일까요? 6 2024/02/11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