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입하는 아이 명절에 시가 친정

가만히있을까요 조회수 : 2,793
작성일 : 2024-02-11 16:37:30

방문했어요. 양가 형편은 비슷하고 어머님들만 생존해 계세요. 입시가 그다지 성공적으로 풀리지 않아서 아이가 좀 의기소침한 상태고요.

친정은 작년 고3 돈 들어갈 일 많다며 500만원 주시고 이번 설에 또 등록금에 보태라며 300 주셨어요. 축하도 많이 해주시고요. 

시가는 세뱃돈 10만원 주시며 대입에 대해 수고했다 고생 많았다 등 별 말씀을 안하시네요. 아이 작은 아버지, 고모도 마찬가지구요. 

아이 보기에 민망하기도 하고 좀 어이가 없는데 내년, 내후년 조카들 초등, 고등 들어가도 저희도 그냥 모르는 척 하고, 남편한테는 말 해봤자 서로 감정만 상하니까 이번엔 넘어가는게 맞죠? 

IP : 49.172.xxx.2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ess
    '24.2.11 4:42 PM (222.236.xxx.40) - 삭제된댓글

    울아이 이번에 대학입학하는데
    양가부모님들은 학비보태라고 500만원이상씩 주셨고
    양가 고모이모 외 다들 그냥 용돈정도만 주더라구요

  • 2. 그쵸.
    '24.2.11 4:43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시댁/친정 입장이 바뀌었다 해도

    똑같이 서운하지만

    각 집안의 분위기인걸요...

    실패한것이 느껴지는 상황에 뭐라고 말 보태기 불편해서
    작은아빠랑 고모 모두 눈치 보고 가만히 있은것일수도 있고요/

    그럴 때 더 힘차게 응원해주는 성격의 사람도 있고, 그게 외할머니였던거고요

  • 3. 저희도 친정은
    '24.2.11 4:45 PM (221.139.xxx.188)

    몇백만원씩.. 시어머님은 10만원...
    그래두 남편은 노트북 사주면서 할머니께서 주신 돈으로 보태서 산거라고..
    99프로를 친정에서 준 돈으로 구입햇는데.ㅠㅠ
    그러더라구요.. 원래 씀씀이가 인색하셔서.. 별생각도 없어요.

  • 4. 집안
    '24.2.11 4:47 PM (211.234.xxx.123)

    분위기가 그럼 그에 맞게 하심되죠. 축하할 일 있음 모른척하거나 10만원 드리세요.

  • 5. 형편에
    '24.2.11 4:49 PM (112.186.xxx.9)

    따라 다르겠지만 여유있는데 안주면 서운하죠.
    받은 만큼 돌려주면 되고요.
    저희도 작년 아이 대학갈때 작은아빠라는 사람이
    10만원 주더라고요.

  • 6. ..
    '24.2.11 4:49 PM (110.15.xxx.251)

    집안 분위기가 다른데 가기다 탓 할 수는 없을 갓 같고 님도 같이 하면 되죠

  • 7.
    '24.2.11 4:55 PM (49.172.xxx.28)

    그러네요 집안 분위기라 생각하고 맞추는게 쓸데없는 불편함 안 만들고 제일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 8. 00
    '24.2.11 4:57 PM (121.190.xxx.178)

    비교는 불행의 씨앗
    손주 차별한게 아니라면 그런가보다 하셔야죠

  • 9. 제 아이는 외동
    '24.2.11 5:12 PM (211.250.xxx.112)

    저는 하나낳고 형제들은 여러명 낳아서 차라리 조금 받는게 마음이 편해요. 받은만큼 돌려줘야해서요.

  • 10.
    '24.2.11 5:17 PM (124.49.xxx.188)

    저희도 시댁이 학벌이 좋아그런지 별로 축하한단말도 없네요..반면친정은 굉장히 말을 이쁘게하죠..

  • 11. .....
    '24.2.11 5:36 PM (106.101.xxx.252)

    그게 신경 쓰이면 받은만큼 해주면 돼요.
    저도 신혼 때 시댁 조카 생일 챙기고, 졸업,입학 그 밖의 시댁 경조사 챙겼는데 막상 우리 애 때는 아무 것도 없는 거 보고 전 속이 좁은건지 기분 나빠 앞으로 똑같이 해주기로 했어요.

    작년 친정 엄마 장례 치를 때도 시댁 친인척들 연락 없는 거 보고 맘 접었어요.

    앞으로 똑같이 해주기로 남편은 인색하게 살 필요 없다고 하는데 전 그냥 제 맘 내키는대로 하려구요.

  • 12. 에휴
    '24.2.11 7:22 PM (180.70.xxx.42)

    저도 올해 고등 졸업한 아이있는데요, 친정에선 등록금 하라고 1000만원, 언니가 100만원, 시댁에선 그냥 명절 주던대로 10만원씩 받고 더 이상은 없어요.
    다른 조카들 대학 갈 때 따로 더 주거나 하는 거 없어요. 그냥 분위기가 그래요 우리 시댁은.
    솔직히 말해서 1000만 원 준 사람은 더 고맙고 10만 원 준 사람은 그냥 고맙고 그렇네요.
    내가 못먹고 못살아서 돈이 너무 궁해 섭섭한 거라면 차라리 이해되지만 그런 거 아니라면 주면 주는가 보다 아니면 아닌가 보다 하고 말면 되죠. 니네 집은 어떻네 우리 집은 어떻네 싸울 필요가 뭐 있나요..
    대신 상대방한테도 딱 받은 만큼만 하면 되는 거예요. 덜 받고 덜 준다 생각하면 편하죠.

  • 13.
    '24.2.11 7:50 PM (220.118.xxx.69)

    왜 돈받는걸 당연시
    생각하는지~~~~
    주면 고맙고 적게 받아도 고마운거
    아닌가

  • 14. Bvc
    '24.2.12 8:34 AM (59.14.xxx.42)

    안주는 집도 있어요. 주시는거 감사해하면 끝.
    나라고 시댁ㆍ친정 맘쓰는게 같지 않은걸요?
    비교하면 나만 괴로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3036 정말 맛있는 마른 김 아시는 분..? 3 .. 2024/05/19 1,279
1583035 조카랑 식당갔는데 욕을 계속하는 남자들을 봤어요 2 2024/05/19 2,019
1583034 가끔씩 결혼도 안하고 애들도 없는 삶이란 어떨까 생각해요 35 ........ 2024/05/19 8,942
1583033 말랐는데 당뇨 8 당뇨 2024/05/19 2,913
1583032 민희진 기자회견할때 투자자 만난적 없다고 하지 않았나요? 30 민천지들 쉴.. 2024/05/19 3,757
1583031 공감능력 부족하고 자기중심적인 사람 - 후기2(책소개) 6 고민 2024/05/19 2,443
1583030 어릴 때 중년남자가 차 마시자고 한 썰 2 ㅇㅇ 2024/05/19 2,742
1583029 배.사과 1알셋트 살수있는곳 5 로켓프레쉬 2024/05/19 970
1583028 세화나 배재고 같은 광역자사고 졸업시키신분... 7 Qkrk 2024/05/19 1,908
1583027 그 남자 이야기 6 29 그 여자 2024/05/19 4,580
1583026 순무김치 맛있는집 추천해주세요 모모 2024/05/19 445
1583025 유통기한 6일 지난우유 먹어도 될까요? 4 ..... 2024/05/19 1,144
1583024 지금 한강에 혹시 불꽃놀이 하나요?? 6 ㅣㅣ 2024/05/19 1,628
1583023 늙으면 얼마나 서러울까요 15 se 2024/05/19 5,989
1583022 우연히 초간단 아이스크림 만들었어요~ 15 맛있 2024/05/19 3,230
1583021 값지게 20만원 쓰기 14 .. 2024/05/19 4,416
1583020 김호중 콘서트도 앞으로 강행은 어려울 것 같네요 7 ㅇㅇ 2024/05/19 4,792
1583019 상해 여행 후기 올렸다가 조선족이라는 소리까지...ㅋ 41 뭐야뭐야 2024/05/19 4,078
1583018 알타리김치 망했어요 ㅠㅠ 도와주세요 1 밀가루 2024/05/19 1,156
1583017 동경여행 나리타vs하네다 11 처음 2024/05/19 1,553
1583016 참존 에멀전을 손에 발랐는데 껍질이 벗겨져요 3 향기 2024/05/19 2,234
1583015 고양이 자기 위치 알고 밥 알아서 잘 먹는편인가요.?? 6 ... 2024/05/19 1,216
1583014 계약금 환불 해줘야 하나요? 13 .... 2024/05/19 2,005
1583013 가스렌지 하부장 어디에서 구입해야하는지요 12 고민 2024/05/19 1,313
1583012 저 이제 돈 한푼도 안 쓰려구요 36 ㅇㅇ 2024/05/19 20,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