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모 …

조회수 : 2,765
작성일 : 2024-02-11 16:29:13

명절에 밖에서 식사만 하고 끝내는데 이번엔 저희 집 쪽에 장소 잡는게 쎄 했어요. 

아니나 다를까요.. 

멀쩡히 식당 가다가 애 핑계로 저희 집으로 밀고 들어왔어요. 짜장면이나 시켜 먹자고요~

집 정리도 하나도 안 됐고,. 집에 먹을거 하나도 없는데...
분명 짜장면이나 시켜 먹자고 들어 와서는 제가 떡국을 끓이고 있네요? 

남편은 몸이 안 좋다며 지 떡국 한그릇 뚝딱하고는 방에 누워있고.. 저는 그냥 언제 가나 모른척 애랑 놀며 거실한쪽에 있었어요. 말 섞기 싫거든요..

한참 종편 뉴스보며 솰라솰라 하다 갔는데. 

 

갑자기 전화 와서는 과일 하나 안 내놓으냐며 소리지르며 열받아 하네요. 

과일... 생각도 못했어요ㅎㅎㅎ 정말 몰랐는데... 이렇게 열받게 만들었어다니 좀 통쾌해요 ㅎㅎㅎ 요즘 말로 넌씨눈이 살기 편한거 같네요?

IP : 125.177.xxx.16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음엔
    '24.2.11 4:34 PM (223.38.xxx.95)

    밀고 들어오는걸 막으세요.
    집 쳐들어온거랑 떡국 끓였던게 아쉬워요.
    차려준 떡국 처먹고 방으로 피신한 남편 .응징은 하셨죠?

  • 2. ㅇㅇ
    '24.2.11 4:35 PM (220.89.xxx.124)

    과일 내놨으면 또 다른 트집거리로 전화했을거에요 ㅋㅋ

  • 3. 뭔소리야
    '24.2.11 4:36 PM (175.120.xxx.173)

    방문자가 과일을 사들고 와야죠.

  • 4. 속시원하다
    '24.2.11 4:42 PM (211.234.xxx.38)

    잘..하셨슴다 ㅋㅋ

    저는 명절에 이런저런 극악무도한 시가글들을 보면 항상 생각하는게요
    그간 시가.시모.시누.아들.남편.남자 이야기만 나오면 이건뭐 생난리난리를 치며 편을 들던 수많은 시짜들은 이런글을 보면 무슨생각을 할까?가 참 궁금해져요ㅋㅋㅋ
    때가 때이니만큼 지금 시짜들 편들다가는 가루가 되게 까이니까
    명절만 끝나봐라
    내가 아들.남편 글만 올라오면 미친듯 편들어주고 판깔아 댓글달아주리라 하고 이빨갈며 참고있는걸까요?ㅋㅋㅋㅋㅋ
    여기는 남자가가 사기범이어도 강간범이어도 살인범이어도
    오구오구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을꺼양 하고 편들어주는 시모들 천지잖아요

  • 5. 아들집이라고
    '24.2.11 4:43 PM (39.117.xxx.170)

    대책없이 들이밀고 오는 시모. 그나마 기분좋게 밥먹을수 있는 복을 차네요

  • 6. ..
    '24.2.11 4:47 PM (110.15.xxx.251)

    으이그 명절에 말도 없이 밀고 들어와서는 뭔 과일 타령인지
    그냥 두세요 화내든 말든

  • 7. ㅇㅇ
    '24.2.11 5:27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정말 남의자식한테 뭘믿고 저리 함부로 하는걸까요.
    못배워먹은 여자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5464 설이 지났으니 모두들 편안하소서~~ ㅇㅇ 2024/02/13 369
1555463 명절 모범 사례 자랑 좀 해주세요 28 ㅇㅇ 2024/02/13 2,698
1555462 의사라는 직업의 안좋은 점도 있나요? 34 2024/02/13 3,470
1555461 32평 월세 아파트. 소화기는 누가? 9 .. 2024/02/13 2,188
1555460 불고기해야 하는데.. 시판소갈비 양념 써도 되나요? 7 요리초보 2024/02/13 1,500
1555459 삼성동 아셈빌딩근처 주차장 5 아줌마 2024/02/13 511
1555458 애들 다 놔버리고싶네요 12 사춘기 2024/02/13 5,200
1555457 의사들이 여론전을 그리 잘한다는데 그말 맞는듯 21 ㅇㅇ 2024/02/13 2,130
1555456 아따. 140~150받는 알바도 너무 하기 싫네요. 9 아따 2024/02/13 5,286
1555455 공군 훈련소 가는길입니다 9 2024/02/13 1,844
1555454 대통령 해외방문때.. 2 ㄱㅂ 2024/02/13 768
1555453 12년 만에 12일 동안 한국 방문하고 돌아왔네요 오호라 2024/02/13 1,172
1555452 알츠하이머 걸린 발레리나 11 망각 2024/02/13 5,344
1555451 부모 노릇 제대로 안해놓고 남들같은 부모 대접 받고싶어하는 6 ㅇㅇㅇㅇ 2024/02/13 2,570
1555450 의대 증원하면 정부에서 보조금 주나요 1 증원 2024/02/13 567
1555449 영화 추천 부탁드립니다! 파묘vs도그데이즈vs소풍 12 영화 2024/02/13 1,754
1555448 슬픈 명절 57 .. 2024/02/13 9,943
1555447 행복하다는 느낌이 별일 아닌데서 와요 9 행복 2024/02/13 3,546
1555446 한국인 비하, 일본인 찬양 - 이런 갈라치기도 보이네요? 4 일제불매운동.. 2024/02/13 705
1555445 ㅈㄱ신당은 결국 21 ㅇㅇ 2024/02/13 6,272
1555444 소아과에서 받은 작년 물약 먹여도 될까요? 7 ㅇㅁ 2024/02/13 1,719
1555443 시댁에서 받은 아이 입학금 3 .. 2024/02/13 6,179
1555442 잠도 오지 않고, 기분이 심하게 쳐지네요. 5 심심이 2024/02/13 3,324
1555441 66년 해로한 네델란드전총리 부부 함께 안락사 3 부부 2024/02/13 3,219
1555440 주군의태양-상속자들-별그대-밀회 시절 1 .. 2024/02/13 1,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