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탔는데
옆에 고교생이 앉더니 카드지갑을 들고있길래 우연히 봤더니 로고가 입생로랑......
꼰대인지 모르겠지만 고교생들이 명품이라니...
저번에도 대학가 앞에 샌드위치집 갔는데 여대생들 다 디올 가방에 지갑 쿠션이에요
쫌싼거 들었다 하는게 구찌고
강남권 아니고 북쪽이에요
명품이 고교생 대학생이 아무렇지 않게 드는거라니
세상 많이 변했다싶어요
지하철 탔는데
옆에 고교생이 앉더니 카드지갑을 들고있길래 우연히 봤더니 로고가 입생로랑......
꼰대인지 모르겠지만 고교생들이 명품이라니...
저번에도 대학가 앞에 샌드위치집 갔는데 여대생들 다 디올 가방에 지갑 쿠션이에요
쫌싼거 들었다 하는게 구찌고
강남권 아니고 북쪽이에요
명품이 고교생 대학생이 아무렇지 않게 드는거라니
세상 많이 변했다싶어요
인스타인지 뭔지 sns때문에 더하는거 같아요. 애들이 명품 더 잘알더라구요. ㅠㅠ
저희가게 알바생도 알바비 받자마자산게 구찌 지갑이던데
시대가 변했죠
아이돌을 엠버서더로 쓰는 이유죠.
저도 50이지만 그냥 요즘은 그렇구나 하고 말아요.
90년대 20대였던 저를 보던 부모님 눈빛이 가끔은 생각나는데 저는 그런 기성세대이고 싶지 않거든요
아랫세대의 변화와 다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도 기성세대의 몫 아닐까생각해요.
생각해보면 지금 고등학생 부모 세대가 90년대 20대를 보낸 사람들인데 그 당시도 동대문에 프라다 짝퉁 많았고 루이비통 3초백 얘기도 90년대 후반부터 들리기시작한 걸로 기억하거든요. 소위 명품 대중화 초기 1세대라고 해야하나요.
아무래도 현재 고등학생 부모들은 명품에 조금 더 관대하고 크게 이질감없는 세대여서 고등자녀들에게 명품지갑정도는 선물해주기도 하고 그러는게 아닐까 싶네요
고등학생은 많은 비율은 아닌듯 싶지만 대학생들은 정말 명품지갑 정도는 기본으로 많이 사는듯 싶더라구요..명품관에서 구경하는 사람들도 다 젊은이들..
외가에서 가끔 시주셔서 중학생때부터는 몇개 써 왔어요. 근데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건 외할아버지가 수십년 쓰다 물려준 머니클립이에요. 특별한 날만 들고 나가더라고요.
애들이 알바비 한달에 백정도 받아도 자기 용돈으로 다 쓴대요. 카페 커피 사먹고 옷 사고 서너달 모아서 가방이나 지갑 사죠. 집에서 용돈은 용돈대로 받고요.
95학번인데 저도 대학 들어가자마자
프라다가방 구찌지갑 들고다녔어요
요즘애들이 안그러는게 이상하죠
요즘 고딩부터 그러더라구요
우리애도 명품지갑 갖고 싶다 어쩌고 그러길래
한귀로 흘렸어요 ㅎㅎ
사주는 부모가 더 문제죠.
맘까페 가끔 글 올라오는거 보니 애들이 조른다고 부모들이 사주는거더라구요.
고딩이 180만원짜리 샤넬 카드지갑 가지고 다니더라구요
놀램
부모들이 명품 좋아하는 집 애들이겠죠.
부모들이 명품 좋아하는 집 애들이겠죠.
유치원생도 몽클 패딩 입고 다닌 지 꽤 되지 않았나요?
유모차도 수백만원짜리 수입산이고.
미혼의 삼촌 고모들이 선물로 사 주기도 하고.
참 돈이 흔하더라구요.
여기글에도 많이 올라오자나요 아이 대학 입학 가방 지갑 뭐사주냐고 물어보면 다 저런거 사주라고 하던데요
올해 오십인 저..
솔직하게 고등 때 구찌 지갑 들고 다니고 구찌 가방 들고 다녔어요
제 주변에도 다들 명품은 다 있어서…
요즘 애들이 그런 거 들고 다니는 게 딱히 눈에 들어오지 않는데..
뭐가 이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