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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주도권 싸움중

지금 조회수 : 5,027
작성일 : 2024-02-11 14:28:20

아래 생활비 관련글 저도 비슷한 상황이라 조언 구합니다

초저 한명 유치원생 한명

 

남편 돈 잘 벌어오는데 사업이라 불안정

현금 카드 제 맘대로 쓰게해 주는데 저는 아이 둘에 아마 800~900정도 쓰는거 같아요

한도는 거의 없이 카드 그냥 무한정 긁고 현금은 딱 정한금액 통장에 넣어줌

돈 가지고 참견 전무

 

순둥하고 착하던 남편이 히스테리가 많아지더니

둘째가 아직 잘때 너무 껌딱이라 남편도 항상 늦고

관계 없은지 오래 

아이들 챙기고 교육등 관련 의견 저에게 몰아주는편 재테크나 집관련 결정도 전권이 저에게 (서울1채 경기신도시1채) 주식등등

 

왜 이렇게 말끝마다 틱틱거리고 저에대한 존중을 안보일까요 진정 관계 그거인건지 (그렇다고 막 집착스타일은 아니고 때가 지나면 살짝 히스테릭)

한 3주만에 냉전 풀고 연휴 오붓하게 지내다가

삼일차 오늘 되니까 또 폭발해서 지금 어디 잠적해 버릴까 호텔앱 들락거려요 내일 연휴끝까지 혼자 애보라고 잠수타고 싶어요

연휴끝나면 한 이주 여행가버리게요

어제 19금 타임이 있었는데 오늘밤 해야지하고 미룬게 대 실수인듯

 

존중하지 않는 태도 말 너무 화가나요

IP : 116.34.xxx.2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데요
    '24.2.11 2:30 PM (171.254.xxx.103)

    남편 입장에선 19 금이 존중의 의미거든요
    남성성을 무시 당했다고 생각한다 ㅠ

  • 2. 가장
    '24.2.11 2:31 PM (223.62.xxx.42)

    나 같아도 씅 날 듯
    그렇게 벌어다 주면
    왕 대접 해 줘야 하는 거 당연할 듯
    그걸 바랄 듯
    그거 하나 못 맞춰 주면서
    본인은 하고 싶은 데로 살고 싶고

  • 3.
    '24.2.11 2:33 PM (223.39.xxx.2)

    원글님이 순둥하고 착한 남편을 만만하게 보고 맘대로 뜻대로 하다가 지금 당황하시는듯...남편이 갑자기 돌변?? 한 이유를 찾아보셔야할듯합니다

  • 4. ...
    '24.2.11 2:33 PM (1.232.xxx.61)

    일단 화 풀고 오늘 밤 같이 주무세요.
    그분의 한계는 3일인가 봅니다.

  • 5. 지금
    '24.2.11 2:35 PM (116.34.xxx.24)

    서로 너무 화가 난 상태인데요
    오늘밤 잘수있을까요
    3주 냉전 풀고 진짜 오랜만에 삼일 대화하며 오붓했는데
    아 진짜ㅠ

  • 6. ㅎㅎ
    '24.2.11 2:35 PM (121.183.xxx.63)

    부부쌈했다고 호텔간다는거 보면 800-900 쓰겠네요
    애들 중고생도 아니라 학원비도 많이 안들텐데

  • 7. ...
    '24.2.11 2:36 PM (1.232.xxx.61)

    원글님이 숙이고 오늘 밤 거사 치르세요.
    그것도 못 맞추면 앞으로는 더 살기 힘들어요.

  • 8. ...
    '24.2.11 2:36 PM (1.232.xxx.61)

    그리고 무조건 3일에 한 번으로 날 잡으세요.

  • 9. 애효
    '24.2.11 2:38 PM (39.7.xxx.161) - 삭제된댓글

    하기싫음 하지마세요. 징그러라..

  • 10. 저는
    '24.2.11 2:39 PM (116.34.xxx.24) - 삭제된댓글

    학원비는 안들어요 하나도 안보내요
    애들하고 여행을 많이가요
    남편도 본인이 애들 못챙기니 애들데리고 제가 여행가는걸 좋아해요
    여행비는 제외한거 방콕도 한 10일 다녀오니 한달 생활비 쑥...이런거 남편카드 결제 전혀 불평없고
    씩씩하게 애둘델고 잘 다닌다 칭찬해줌
    (둘째 돌전에도 둘 혼자데리고 호주 한달.제주 한달 단기로는 국내 일이주는 껌으로 데리고다님)

    제가 오래 유학해서 외국에대한 부담이 좀 없어요
    아이들 사교육 경쟁 학교성적등 관심없구요
    (부부 둘다 공부에 뜻이 없었어요 둘다 자기 앞가림 잘함)

  • 11. 감사-♡
    '24.2.11 2:41 PM (116.34.xxx.24)

    저 오늘 나가면 또 다른 냉전 3주 갔을건데ㅠ
    오늘 제가 잘 구슬려서 오늘 거사를 잘 해내볼게요

    그리고 3일은 힘들고 일주일 지켜볼게요
    진짜 감사합니다
    마음이 좀 누그러졌어요ㅠ

  • 12.
    '24.2.11 2:50 PM (116.34.xxx.24)

    남편이 시모랑 시누랑 인연을 끊었어요
    사연이 긴데...

    그래서 형님만 명절에 왕래하는데 형수랑 언제 만나나 약속잡다가 살짝 버럭하더라구요
    명절에 예민해 진건가요
    시모와 첫 갈등의 시작이 저이긴했어요 시모는 계속 돈을 요구했고 저는 막았거든요
    돈으로 오래 당해오던 형님부부 형수님은 저희와 동시에 같이 끊어냄

  • 13. 좋은 말로
    '24.2.11 2:55 PM (211.200.xxx.116)

    전권 주는거지 저건 완전 가족에 무관심
    와이프가 어린애 데리고 사라지면 오히려 좋아하는거 보니 아빠역할도 안하는듯
    걍 돈보고 사는건데 각자 할일 하고 있구만 왠 거사... 지금 남편 기분 맞춰줄일은 아닌듯
    와이프는 역할 잘 하는구만 남자 원하는대로 신경안쓰이게

  • 14.
    '24.2.11 3:00 PM (116.34.xxx.24)

    아이들한테 지극정성이예요...
    제가 표현력이 짧았나요;;
    토.일 주말에는 오롯 아이둘 아빠한테 붙어있어요 저는 혼자 영화보고 친구만나고

    남편 심하게 바쁜 주간이나 정기 해외출장때는 제가 일부러 아이들과 여행잡아서 나가놀아요 아빠 찾으니까
    남편은 같이 못가니 미안하다 돈이라도 실컷써라

    재테크 전권은 남편은 진짜 본인 일만 알고 나머지는 다 몰라요
    집 아마 저 아님 안샀을듯

    시가에 대한 스트레스는 무의식에 있는듯해요

  • 15. ㅇㅇ
    '24.2.11 3:03 PM (222.108.xxx.29) - 삭제된댓글

    돈많이벌어다주는 남편이 주말에 육아전담 다하고
    남편 부추겨 시댁이랑은 연끊었고
    생활비는 제한없이 쓰시고~

    뭐하자는 글인지 ㅋ

  • 16. ㅇㄷ
    '24.2.11 3:05 PM (222.108.xxx.29)

    돈많이벌어다주는 남편이 주말에 육아전담 다하고 본인은 주말내 나가서 친구랑 놀고~
    남편 부추겨 시댁이랑은 연끊었고~
    생활비는 제한없이 쓰시고~ 경제권도 내꺼고~
    섹스는 귀찮으니 안해주고~
    뭐 어떻게 존중을 더 바라시는건지...?

  • 17. ㅎㅎㅎ
    '24.2.11 3:13 PM (221.147.xxx.20)

    그러니가 성관계만 제때 해주면 문제가 없는 거네요
    흠....그것만 좀 신경쓰시면 어떨까요

  • 18. cl
    '24.2.11 3:14 PM (116.46.xxx.25)

    남편 흉보는건 싫은지 바리바리 댓글 다셨네요
    자랑을 하든지 흉을 보든지 둘중 하나만 하세요
    음흉..

  • 19. ...
    '24.2.11 3:14 PM (220.127.xxx.21)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잠자리가지고 주도권 쥐고 있나보네요.
    진짜 그러지 마세요.!!
    순둥이 남편이 잠자리 잘해주는 여자 만나면..
    그 원글님 한테 했던거 그여자한테 가요.

  • 20. ??
    '24.2.11 3:14 PM (221.140.xxx.80)

    사랑을 주는거에 익숙해져야
    남편과 사이 좋아집니다
    부부사이가 자식과의 관계가 아닌데 다 받고만 살면 본인이 공허해져요

  • 21. 용불용설
    '24.2.11 3:24 PM (47.136.xxx.128)

    그정도면 좋은 남편같아요.
    정답이 딱하나면 님도 연구해서 잘 해보세요 ㅋ

  • 22. 잠자리유세
    '24.2.11 3:28 PM (223.62.xxx.76) - 삭제된댓글

    원글님 별로.

  • 23. 댓글 보니
    '24.2.11 3:36 PM (59.6.xxx.211)

    더 유치하네요.
    돈 문제로 시가와도 절연하고
    본인하고 싶은대로 다 하고 살면서 무슨,..

  • 24. 저렇게
    '24.2.11 3:42 PM (211.234.xxx.123)

    맘 놓고 돈 쓰다 새로운 사람 생기면 님만 힘들어져요. 남펀한테 잘 해요. 둘이 행복하게 지내도록 노력하세요. 남편이 그정도면 잘해주는거 같은데. 백점 바라지마시고요

  • 25. 잠자리유세
    '24.2.11 3:45 PM (116.34.xxx.24)

    라 하시면 저는 좀 억울한데ㅠ
    저는 진심 남편이랑 많이 만나고 하고싶어요

    그런데 남편을 밤에 만니기가 힘들고 힘들게 만나면 애가 깨서 찾고
    제가 기다리다 지치고 기대하고 실망하는게 화로 쌓이다보니 아예 기대를 접고 애 옆에서
    푹 자버리기 시작했어요
    왜 아침식사 잘해서 먹이려고 차려놨는데 바쁘다고 후다닥 나가버리고 (메뉴 훝어보고 생각없으면 나간다던지) 저는 상처되던데...그래서 아침상도 안차려요 그럼 화도 안나더라구요
    대신 아이들 잘 챙겨요

    남편은 본인이 하고싶다 표현도 잘 못하고 그런데 욕구는 쌓이고 불만이고 그런거 같아요
    아닌척 괜찮은척 그러고 있다가 옴팡 짜증내고
    이번에 제대로 얘기하려구요 하고싶으면 하고싶다 말을하자 일주일 한번 정하자 (매번 정하고는 아이핑계로 남편도 둘째옆에 가서 자라고;;;; 그리고 자기 영화보다가 욕구불만은 또 쌓이고ㅠ)
    어쩌란건지

  • 26. 근데
    '24.2.11 3:49 PM (116.34.xxx.24)

    애들한테 지극정성인데 이제 저는 좀 하대하는 느낌
    그 지극정성 저한테 했었거든요?
    저 지극정성 애들 좀 크면 누구한테 하는거지? 저 사람은 사람 바꿔가며 저러는건가
    그렇다면 나도 대비를 하자 이런마음도 들고요
    서글픈 마음도 있지요

    그런데 저는 남편을 사랑하지만 이런상태로 하대받는 느낌이 계속된다면
    같이할 생각은 없어요
    이혼은 못하더라도 별거라도
    저는 존중받고 살고싶어요

    그리고 남편일이 언제까지 잘된다는것도 내가 언제까지 전업이란것도 정해진것도 아니고
    거만하거 구는 꼴 못보겠어요!

  • 27. 일단
    '24.2.11 4:45 PM (121.88.xxx.74)

    순둥하던 남편이 히스테리. 나 무시. 존중 안함. 하대...
    이거, 울집 남자가 바람났을 때 행동과 똑같네요.
    순둥하고 가정적이고 저를 위해주던 남자라 사업이 잘 안풀리나 했어요. 님도 절대 암소리 하지말고 몰래 뒷조사 해보세요. 내 남편은 그럴 시간도 없어요, 그럴 배짱도 없어요, 결벽증 환자에요~
    다 제가 하던 말 입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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